아인슈페너, 연유커피..글로벌커피 찾는 밀레니얼

조회수 2019. 10. 13. 08: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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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트렌드 커피는?

가을은 커피가 가장 많이 팔리는 계절입니다. 업체의 경쟁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커피시장을 주도하는 밀레니얼 세대가 이목을 집중하는 커피는 무엇일까요. 


출처: 123rf
이제 커피는 단순한 음료가 아니라 경험적 가치를 전달하는 콘텐츠로도 자리잡고 있습니다. 특히 밀레니얼 세대는 해외경험이 잦기 때문에 외국에서 마셔본 커피를 국내에서도 맛보기를 원합니다. 이국적인 커피맛에 SNS에 올릴만한 화려한 비주얼도 갖췄다면 더욱 인기가 높아요. 아인슈페너가 대표적이며, 지역별로는 동남아커피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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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메뉴판에서 아인슈페너 커피는 더이상 낯선 용어가 아닙니다. ‘아인슈페너 맛집’ 이 SNS에서 인기를 끌 만큼 가장 트렌디한 커피가 됐는데요. 매력적인 특징은 세 가지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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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에 닿는 촉촉한 크림으로 첫 만남이 시작되면 쌉싸래한 커피가 쫀쫀한 크림을 뚫고 들어오고, 마지막엔 커피에 녹아든 단 맛을 즐길 수 있어요.

달콤커피의 '아인슈페너 3종'이나 스타벅스코리아의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등 커피전문점에서도 자주 등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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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커피들도 밀레니얼 세대의 관심을 받고 있어요. 특히 베트남 여행객들이 늘어나면서 연유커피가 인기몰이 중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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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쓰어다’라고 알려진 연유커피는 부드러운 목 넘김과 달콤한 맛이 특징입니다. 베트남 커피는 쓴 맛이 강한 로부스터원두를 사용하기 때문에 원액에 연유를 섞어서 마시는 것이 일반적이에요. 지난해 푸르밀이 선보인 ‘연유라떼’도 달콤쌉싸름한 맛을 살린 베트남식 커피 음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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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식음료업계 최대 히트작은 대만에서 건너온 ‘흑당’음료입니다. 흑당 특유의 진한 달콤함은 밀크티뿐 아니라 커피와도 잘 어울리는데요.

더욱이 짙은 색의 흑당이 커피와 섞이면서 퍼지는 모습은 ‘보이는 맛’도 중요한 밀레니얼세대 취향을 저격합니다. 투썸플레이스의 경우 지난 6월 출시한 흑당라떼가 한 달 만에 13만잔 이상 판매됐다고 하네요. 롯데칠성음료의 ‘레쓰비 솔트커피’ 등 소금을 넣은 솔트커피도 대만의 운치를 엿볼수 있는 음료입니다. 단맛과 짭조름한 끝맛이 조화를 이루는 메뉴이죠.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커피는 이국적인 맛과 새로운 경험을 충족해준다”며 “국가별 커피 특징을 살린 메뉴들이 앞으로도 더욱 사랑받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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