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가 특별히 더 많은 달걀은?

조회수 2018. 7. 25. 09:2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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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하나면 비타민D ok!

 비타민D는 한국인에게 부족한 대표적인 영양소입니다.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한국 남성 10명 중 8명(86.8%), 여성 10명 중 9명(93.3%)이 비타민D 부족 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비타민D는 하루 20~30분 가량 햇빛을 쬐어주면 충분히 보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내 생활이 많아진 라이프스타일과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이 비타민D 부족 현상을 낳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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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가 풍부한 대표적인 식품으로는 달걀이 있습니다.

특히 비타민D가 풍부한 달걀을 고르는 데에는 노하우가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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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구입할 때는 아무 달걀이나 선택해서는 안 됩니다. 달걀이라고 모두가 같지 않기 때문이죠.

비타민D를 충분히 보충할 수 있는 것은 공장식 사육이 아닌 동물복지 농장에서 자란 산란계가 낳은 달걀입니다.

실제로 연구 결과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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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는 저 멀리 영국에서 진행됐습니다.

영국 레딩대학교 연구진은 영국 전역의 슈퍼마켓에서 판매되는 달걀 270개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연구진은 달걀의 노른자가 함유한 영양소의 비율을 조사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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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넓은 곳에 풀어 두고 사육한 닭이 낳은 알의 노른자에는 그렇지 않은 닭의 알보다 비타민D가 30% 더 많이 들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출처: 123RF
방목으로 키운 닭이 낳은 알은 ‘25-히드록시비타민D’의 함유량이 더욱 높았습니다.

‘25-히드록시비타민D’는 비타민D가 체내에 들어가 간에서 생성되는 영양소로 ‘혈중 비타민D’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비타민D의 영양 상태 지표 및 골다공증 등을 진단하는데도 활용됩니다.
출처: 123RF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방목 닭의 알 한 개당 25-히드록시비타민D의 양은 2.2㎍(마이크로그램), 유기농으로 키운 닭의 알에는 2㎍, 밀폐 사육한 닭의 알에는 1.7㎍이 함유돼 있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연구진은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조류의 비타민D 영양소는 인간의 비타민D와 매우 유사한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방목해 키우는 닭의 경우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더 길기 때문에 비타민D가 합성될 확률이 더욱 높습니다.
완전식품 달걀은 비타민D를 보충하기에 최적의 식품입니다.
 
농촌진흥청 분석에 따르면 60g(달걀 한 개 정도)의 달걀과 연어, 청어 등 동물성 식품을 먹으면 칼슘 대사와 관련해 뼈의 형성과 유지에 필수인 비타민D 충분 섭취량을 만족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 기준에 의하면, 우리나라 1인당(12세∼64세) 하루 비타민 D 충분 섭취량은 10μg이며, 골밀도 감소 현상이 나타나는 고령자(65세 이상)는 15μg입니다.
 
리얼푸드=고승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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