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자누나 추천 '두부두루치기' 맛집 가보니!

조회수 2018. 5. 21. 14: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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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가 귀신이 돼서도 온다고 했던 그곳!
요새 핫한 이영자 씨!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데뷔 후 27년간 전국 각지를 돌며 쌓은 식(食)견을 마음껏 발산하고 있는데요,
출처: topstarnews.net
최근 나온 것 중 하나가 바로 '두부 두루치기'

- 목 감기 걸렸을 때 최고다!
- 봄이 들어간다!
- 다시 태어나도 올게요!

이런 극찬을 하며 많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했습니다. 시청자인 에디터 역시 호기심이 생기기도 했고,
출처: 인터넷 커뮤니티
나름 유명한 <지인이 대전에 온다! 어쩌면조아!>편 선택지에 두부두루치기가 있기도 해서 (*빨간 부분)
바로 그 곳! 대전의 B 분식에 방문했습니다.

분식이라고 해서 떡볶이, 순대, 만두 이런거 파는 곳이라고 생각하시면 오산!
두부두루치기를 비롯해 수육, 얼큰이칼국수 등을 팝니다. 여러 메뉴를 더 팔았지만 손님이 많아져서 선택과 집중을 하시는 듯 했어요.
그도 그럴것이 줄이 상당히 깁니다. 일부러 저녁시간 피해서 5시쯤 갔는데 기나긴 줄이 형성돼 있었어요.

나름 내부 자리 회전은 빨라서 30분 정도면 뚝딱!!
봄의 향을 가득 품은 쑥갓이 듬뿍 나오네요.
그리고 주문한 메뉴가 속속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수육에 얼큰이칼국수, 주먹밥, 면 사리 추가까지!!

사실 수육은 다른 어디서 먹는 것과 다를 것 없는 그런 맛이었고,
살짝 칼칼한 얼큰이칼국수는 계란이 살포시 풀려져 있어서 부드러운 모습까지 보여줍니다.

막 기대했던 맛은 아니었지만 든든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드디어 나온 두부두루치기!
사진을 위해 쑥갓을 아주 살짝 올려줍니다.

처음에 나왔을 때는 약간 비린내가 난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그건 이 두부두루치기의 양념이 생선조림의 양념과 비슷한 느낌이어서, 자동반사적으로 뇌에서 비린내라고 인식한 에디터의 착각이었습니다.
양파, 파와 어우러진 두부두루치기! 이 양념은 밥에 비벼서 먹으면 좋지만,
사리를 추가해서 면을 풀어넣어도 좋아요.

일행 모두가 칼국수 국물보다는 두부 두루치기의 양념 맛에 손을 들었습니다.

신기한게 부드러운 두부 사이사이에 두루치기의 양념이 잘 배어 있습니다. 


먼저 양념으로 쑥갓의 숨을 죽게 만들고 두부 위에 작아진 쑥갓, 그리고 각종 양념을 얹어 밥과, 혹은 면과 함께 먹으면 두부 두루치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에디터는 주먹밥위에 두부 두루치기와 쑥갓을 올려서 먹었어요. 참을성이 부족해서 쑥갓의 숨이 미처 죽지 않았지만 막 집어넣는..
완전 처음 먹어보는 새로운 맛은 아니었지만,

▶에디터: 수육, 칼국수는 그닥. 가성비는 역시 두부두루치기가 제일 낫다.

▶일행A: 가성비 갑! 대전까지 차 타고 와서 먹기엔 가성비 을!

▶일행B: 두부 별로 안좋아하는데 계속 들어가는 것을 보니 매력에 푹 빠졌나보오.

▶일행C: 칼국수가 약간만 더 맛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하지만 두부두루치기 소스가 달지 않아 좋았다!
다 먹고 나오다 보니 6시 반에 재료 소진으로 영업 종료!! 원래도 유명했겠지만 이영자씨의 파워 역시 대단하네요!

매스컴을 통해 계속 소개되는 '이영자 맛집'들,
다음에는 또 어떤 곳들이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리얼푸드=김태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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