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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맛나도 혈당지수 낮은 식품들

조회수 2018. 5. 22. 10: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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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맛 포기할수 없다면 저혈당 식품들로..
출처: 123rf
혈당(혈액 속 포도당)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 중 하나는 ‘달지 않으면 혈당을 높이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단 맛이 적어도 혈당을 높이는 음식들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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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것은 단 맛보다 혈당지수(Glycemic Index.GI)입니다. 이는 단순 포도당 100g을 먹었을 때 나타나는 혈당 상승 속도를 100으로 정하고, 같은 양의 당질이 포함된 식품의 혈당 상승 속도를 이와 비교해 나타낸 수치인데요.

수치가 높을수록 혈당이 빠르게 올라가며, 100을 기준으로 55 이하는 ‘저당’, 56~69는 ‘중당’, 70 이상은 ‘고당’ 음식물로 분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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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지수는 단 맛과 동일하게 나타나지 않는데요. 경희대 국제동서의학대학원의 연구에 따르면 과일의 당도와 혈당지수는 비례하지 않습니다.
 
혈당상승이 우려되지만 단 맛을 포기할 수 없다면 혈당지수가 낮으면서도 천연 단 맛을 지닌 식품들은 선택하는 것이 낫겠죠.

다만 이러한 식품들을 섭취할 때는 설탕 등으로 가공하지 않고, 적절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 맛을 가지면서도 혈당지수가 ‘저당’(GI 55이하) 에 속하는 식품들을 몇가지 소개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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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맛과 새빨간 색감으로 인기가 높은 체리는 혈당이 낮은 대표적인 과일입니다. 미국당뇨병협회에 따르면 체리는(GI 22) 섭취 시 우리몸에서 당을 천천히 고르게 전달한다고 해요. 체리에 들어있는 각종 항산화물질이 심장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여러 연구들도 보고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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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과류중에서 달콤한 맛이 나는 캐슈넛(GI 27)은 혈당 상승을 막아주는 클리세믹 성분도 많으며, 식이섬유가 많이 포함돼 있어 장내 활동을 도와줍니다.

캐슈넛 외에도 아몬드 등 매일 일정량의 견과류를 꾸준히 복용하면 제 2형 당뇨병 환자에서 혈당조절을 개선할수 있다는 토론토의대 연구진의 보고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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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맛이 강하게 나는 사과(GI 36)는 안토시아닌 등의 항산화물질과 수많은 비타민, 식이섬유, 미네랄이 들어있어 소화에도 좋으며, 몸에 좋지 않은 콜레스테롤 제거와 노폐물 배출에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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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GI 41)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비타민 C는 암세포를 죽이는 세포 능력을 높여 항암과 항바이러스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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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맛이 강한 고구마는 조리방법에 따라서 혈당지수가 크게 달라집니다. 생 고구마의 혈당지수는 44이지만, 구운 고구마는 이보다 수치가 올라가요.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의학영양학과 연구에 따르면 구운 고구마의 혈당지수는 90.9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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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커리류에 천연 단맛으로 많이 활용되는 블루베리(GI, 53)는 염증을 줄이기 위한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슈퍼푸드죠. 푸른 색소인 안토시아닌, 당, 비타민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식이섬유도 풍부합니다.

[리얼푸드=육성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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