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와이저 맥주, 태양광 활용해 생산한다

조회수 2019. 1. 5. 10: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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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친환경의 왕

'맥주의 왕(King of Beers)'이라고 불리는 버드와이저 맥주 좋아하시나요?

버드와이저가 이르면 내년부터 태양광 전력을 활용해 생산됩니다.


2일 유럽매체 ‘유로피언 슈퍼마켓 매거진(European Supermarket Magazine)’에 따르면 버드와이저의 모기업이자 세계 최대 맥주 제조사인 ‘앤하이저부시-인베브’(AB인베브)는 유럽의 신재생에너지 기업 ‘라이트소스(Lightsource) BP’와 협약을 맺고 영국에 있는 양조시설에 태양광에너지를 활용할 방침입니다.

출처: 123rf
라이트소스 BP는 AB인베브와 협약에 따라 태양광 발전을 통해 맥주 생산에 필요한 100㎿(메가와트) 상당의 전력을 생산할 계획입니다.

100㎿는 1만8000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죠.

AB인베브는 100%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추진 중입니다.


2025년까지 전세계 자사 생산시설에 사용되는 모든 전력을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고 2017년 초에 선언한 바 있죠.


이를 위해 회사 내 사용 전력의 75~85%는 재생 에너지 전력을 구매해 확보하고, 나머지 15~25%는 공장 현장에 태양광 패널 등을 설치해 조달할 방침입니다.


AB인베브의 자회사인 OB맥주도 모회사의 친환경 방침에 따라 차질없이 100% 재생에너지 사용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국내 생산공장 부지를 대상으로 태양광 설비구축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죠.


니콜라스 인겔스 OB맥주 전무는 작년 11월 국회 재생에너지 이니셔티브 출범식에서 “재생에너지의 사업적, 경제적 가치를 넘어 AB인베브는 재생에너지 사용이 꼭 필요하다고 여긴다”며 “누가 주도를 하는지 관계 없이 재생에너지 사용을 통해 기후변화를 막아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신념”이라고 밝혔습니다.


[리얼푸드=민상식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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