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워서? 삶아서? 유해물질 이기는 조리법

조회수 2017. 8. 23. 15:1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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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 어렵지만 아주 쉬운 식습관 규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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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두부'가 있습니다.
별명은 '밭에서 나는 쇠고기'죠. 단백질이 풍부해 아마 어린 시절 엄마들로부터 "두부 좀 먹어라" 소리 많이 들으셨을 거예요.

그런데 '두부' 요리가 반드시 이로운 것은 아닙니다.

어떻게 조리하느냐에 따라 '유해물질'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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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 두부 뿐만이 아닙니다.
이렇게 음식에 직접적으로 열을 가한다면,
'벤조피렌'이라는 유해물질이 쉽게 생성될 수 있습니다.
출처: giphy.com
벤조피렌은 고열처리 과정에서 유기물질이 불완전 연소돼 생성되는 유기물질입니다.

식품 조리 및 가공시 식품의 주성분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이 분해돼 생기는데 인체에 축적될 경우 각종 암 유발은 물론 돌연변이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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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조피렌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한 조리법은 굽기보다 삶기입니다. 고기는 어떨까요?

돼지고기의 경우 삶았을 때는 0.1ng/g 이하의 벤조피렌이 생성되지만, 구웠을 땐 평균 0.77ng/g 의 수치를 나타낸다고 해요.

무려 7배 이상이나 차이가 있다니, 

이젠 무조건 삶아먹어야 하나요?


물론 그렇지만, 구운 음식을 포기할 수도 없는 실정이죠.

그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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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가 직접 불에 닿지 않게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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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구워서 먹을 때에는 석쇠보다는 불판을 사용하는 게 좋으며, 불판도 자주 교환해주는 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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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굽는 과정에서 탄 부분은 제거해야 벤조피렌 노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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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식재료를 볶거나 구울 때 잡내 등을 없애기 위해 후추를 넣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 역시 삼가야 합니다. 이유인 즉 '아크릴아마이드'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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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릴아마이드는 원재료에서 생성되기 보단, 원재료를 120도 이상의 고온에서 가열할 때 당이 감소하며 생성되는 물질인데요. 많은 양을 섭취하면 신경계통 이상을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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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대표적 아크릴아마이드 식품으로 감자튀김이 있으니 감튀도 많이는 먹지 않는 것이 좋겠죠!? 그런데 후추도 마찬가지입니다. 조리 과정에서 후추를 넣으면 후추에 들어있는 아크릴아마이드의 함량이 10배 이상 증가할 수 있다고 해요.

볶느냐, 굽느냐, 튀기느냐에 따라 최대 15배까지 영향을 받는다고 하니 후추는 가급적 소리 후 뿌려주는 것이 좋아요.
출처: shutterstock
정리하면 보다 건강하게 식재료를 섭취하고 싶다면, 튀기거나 굽기보단 삶는 것이 답인 셈입니다. 늘 그렇지만 평범한 사실이 건강에 가장 좋은 실천 방법이라는 것, 명심하세요!

[리얼푸드=김태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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