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디톡스 주스'로 불리는 이것, 나도 마셔봤다

조회수 2019. 3. 29. 17:1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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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있다. 몸도 가벼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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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부터 디톡스 제품들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가공식품과 패스트푸드의 섭취로 우리 몸속 구석구석에 쌓인 독소를 배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디톡스 효과의 강점이 알려지며 이런저런 주스 제품들이 많이 등장했는데요. 특히나 요즘처럼 미세먼지가 기승인 날들이 이어지다 보니 뭔가 몸을 맑고 깨끗하게 돌릴 수 있는 음료들을 찾아보게 되더라고요.


출처: 리얼푸드

그러다 발견했어요.


이미 유럽에선 너무도 유명한 제품이에요. 전 세계 42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바이오타의 천연 주스. 알고 보니 국내에선 '연예인 디톡스 주스'로 불리더라고요.


바이오타 클렌즈 주스가 어떻게 만들어지냐면요.


스위스 청정 지역에서 1951년부터 유기농법으로 수확한 채소와 과일로 주스를 만들어요. 특히 농장에서 토지가 잘 휴식할 수 있도록 7년 경작, 3년 휴경을 이어가고 있어요.


출처: 바이오타

 정말 놀라운 점은요. 과일과 채소는 미네랄 워터로 깨끗하게 세척해서 수확 이후 3일 이내에 병포장을 합니다.


신선하고 건강한 과일과 채소의 영양과 생명력을 위해 50도 미만의 저온으로 살균하고요. 까다롭기 그지 없는 할랄 인증, 비건(완전 채식) 인증까지 받은 제품이에요.


바이오타의 디톡스 프로그램은 7일, 3일로 진행돼요.


에디터는 호기심에 주스를 한 병씩 구입해 3일 프로그램을 시도해봤습니다. 디톡스 주스로 3일 프로그램을 진행한 건 살면서 처음이었어요.


두근두근 떨리는 마음으로 주스를 받았어요. 프로그램대로 구매하면 구성은 달라지는데요.


일단 각각의 주스와 계량컵이 따라왔네요. 주스병이 정말 예뻐요. 다 마시고서도 버리면 안 되겠더라고요.


출처: 리얼푸드

사실 디톡스 프로그램은 처음이라 너무 낯설고 두렵기도 했습니다. 


'밥은 먹지 말아야 하나, 약속도 있고 배도 고플 텐데...' 


여러 생각들이 오가더라고요.


그럼 출발!

출처: 리얼푸드

준비기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약간의 아침식사 이후 웰니스주스 200ml를 천천히 마십니다. 계량컵이 있으니 양은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웰니스 주스는 오렌지, 배, 파인애플과 같은 과일, 당근 비트 등의 야채를 혼합해서 만든 주스인데요. 상큼하고 맛있습니다. 특히 단백질을 보충하는 유청이 들어있어 좋더라고요.



출처: 리얼푸드
* 직장인에게 평일 디톡스는 힘이 드니 점심용은 텀블러에 담아 나갔습니다.

점심엔 야채주스 200ml부터 시작합니다.


진한 토마토 색깔 같죠? 야채 주스는 토마토, 비트, 파프리카, 발효 샐러리 등 여러 야채를 혼합했더라고요. 평소 채소 섭취가 적은 저에겐 충분한 영양 성분을 채워주는 좋은 주스였어요.


그런데 처음 마셔본 야채주스는 너무나 어른의 맛이었습니다. 진짜 야채를 농축한 듯한 '진정한' 천연 야채주스.


이후 소량의 식사를 하고요. 

출처: 리얼푸드

브루스 100ml를 마십니다.


바이오타의 브루스 주스는요. 21세기 '자연요법의 별'로 불리는 루돌프 브루스 박사의 비방이라고 합니다. 바이오타 주스가 자랑하는 발효 뿌리야채주스이기도 한데요. 이 주스가 바이오타 디톡스의 핵심이자, 건강관리가 필요한 사람들에게도 꼭 필요한 주스더라고요. 


브루스의 맛은 독특했습니다. 혹시 홍삼 농축액이나 홍삼이 섞인 농축액을 섭취해본 사람이라면 익숙한 맛일 거예요. 어디선가 찾아오는 한약재의 은근한 단맛이 있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좋았습니다. 쓴맛이 아닌 단맛이었어요.


출처: 리얼푸드

저녁엔 웰니스주스 100ml와 브루스 200ml를 마십니다.

첫날은 수월하게 지나갔습니다. 배도 별로 고프지 않더라고요. 아침 점심 동안 먹었던 탓인지, 주스를 많이 마셨던 탓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특이한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몸이 약간 무서워지고, 두통이 스멀스멀 오더라고요. 프로그램 중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미리 확인해서 나타난 반응이었던 건지, 이날 유달리 피곤해서 그랬던 건지 첫날은 확인이 힘들었습니다.


출처: 리얼푸드

주스 프로그램을 시행하면서 물 1리터 이상, 함께 제공되는 웰니스티 1리터 이상을 마시라고 하더라고요. 사실 전 물을 잘 마시지 않거든요. 하루에 한 컵 정도 마실까요. 대신 웰니스 티를 더 열심히 마셨습니다.


캐모마일, 페퍼민트가 들어있는 티를 마시니 커피 생각도 나지 않고 좋더라고요. 프로그램 중엔 커피도 마시면 안 되거든요.

이제 본격적인 진행. 식사를 금지하는 날입니다.


아침엔 야채주스 200ml, 브루스 100ml

점심엔 야채주스 200ml, 브루스 200ml

저녁엔 야채주스 100ml, 브루스 200ml


출처: 리얼푸드

야채주스도 자꾸 먹으니 오묘한 맛에 적응돼서 그런지 점점 꿀떡꿀떡 넘어가더라고요. 그런데 천천히 마시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저녁에 먹는 브루스는 따뜻하게 데워 먹고요.


맛있는 웰니스 주스 1병도 하루에 걸쳐 마십니다.


이틀째 나타난 특이점은 잠이 많아진다는 것입니다. 두통도 있는 데다 몸이 무거워 저도 모르게 낮잠도 잤습니다. 사실 둘째 날이 토요일이라 그랬을지도 모릅니다.


출처: 리얼푸드

대망의 마지막날.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마지막 날엔 프로그램을 조금 달리 했습니다.


아침엔 다이제스트 주스 200ml

점심엔 비타7주스 200ml

저녁엔 다이제스트 주스 200ml

다이제스트 주스는 진하게 갈은 블루베리와 프룬, 포도가 어우러졌는데요. 식이섬유 함량이 100ml당 1.1g이나 돼 소화기관과 콜레스테롤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달지 않고 맛있는 과일 주스였습니다.  


비타7은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나 맛있는 주스였어요. 상큼한 오렌지와 파인애플, 레몬 사이를 뚫고 나오는 바나나의 은은한 맛과 향이에요. 어릴 때 즐겨 먹던 한 이유식 브랜드의 퓨레가 생각나는 맛이었습니다.


출처: 리얼푸드

사실 가장 힘들었던 건 3일째 날이었어요. 두통이 너무 심했거든요. 그런데 저녁 7시를 기점으로 두통이 완전히 사라지고, 갑자기 몸이 가벼워지고 상쾌해진 기분이 들더라고요.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세븐 데이 프로그램을 시도해보고 싶은 마음이었어요. 극적인 체중 감량은 없었어요. 1kg 정도가 줄긴 했지만요. 그보다는 느낌상 복부가 가벼워진 기분이 들었습니다.


바이오타 주스는 반드시 프로그램을 지키지 않아도 각 주스를 매일 공복에 1~2잔씩 마시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출처: 리얼푸드

* 주스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부족한 영양소를 쉽게 채울 수 있음 


* 건강하면서도 미각을 해치지 않는 뛰어난 주스 맛이 강점

* 디톡스 프로그램을 진행할 땐 개인적으로 안고 있는 두통, 어깨결림 등의 지병이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사라진 이후 몸은 가뿐해짐


* 배고픔 걱정은 no ! 주스만으로도 포만감이 있고, 무언가가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음


* 1kg 체중 감량, 복부지방 감소


* 몸이 한결 가벼워지고 활기가 도는 느낌


* 프로그램 중 술, 담배는 금물이기 때문에 금연의 기회로 활용해도 효과적


* 저혈당, 저혈압, 임신 중엔 금물 !

[리얼푸드=고승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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