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동장군이 좋아하는 겨울 간식 5가지

조회수 2021. 1. 17. 10: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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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먹으면 좋은 대표 겨울 간식들

요즘 동장군은 딸기도 즐긴다. 국산 품종 개발과 스마트 농법이 더해지면서 딸기의 제철 시기가 겨울로 앞당겨졌기 때문이다. 


출처: 123rf
딸기를 비롯해 감귤과 곶감, 고구마와 밤 등의 겨울 간식은 동장군이 등장하는 추위에 먹어야 제 맛이다. 찬바람을 맞고 자라난 제철 식품들은 영양가도 풍부하다. 동장군이 좋아하는 대표 겨울 간식 5가지를 꼽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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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전문점 내 ‘딸기 음료’나 ‘딸기 샌드위치’의 등장은 ‘겨울 딸기’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신호다. 최근 식품업계는 딸기를 내세운 음료와 케이크 등을 선보이며 마케팅에 돌입했다. 대형마트에서도 겨울 딸기의 인기가 높다. 이마트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동안 이마트 내 딸기 매출은 와인, 라면, 맥주에 이어 매출 상위 품목 4위를 차지했다.

특히 ‘설향’ 품종은 인기가 높다. 설향과 같은 국내 품종의 개발은 제철 시기를 앞당긴 주요 요인이다. 1월 말에나 수확이 가능했던 일본 종자의 비율이 줄어들고 늦가을부터 수확할 수 있는 국내 품종이 확산되면서 딸기 제철은 점차 겨울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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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더 맛있어진 딸기는 영양소도 듬뿍 들어있다. 딸기를 포함한 베리류에는 각종 항산화제와 철분 등이 다량 들어있어 신경계를 안정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요즘처럼 불안한 시대에 ‘위안 음식’으로 먹기 좋은 과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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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주 감귤은 유독 맛이 뛰어나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제주도 내 감귤 재배지 14곳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11월 말 감귤 당도는 평년 수준인 9.8브릭스(brix)을 넘어선 10.5브릭스(brix)까지 올랐다.

새콤달콤한 맛과 더불어 감귤은 비타민C는 물론, 카로티노이드, 플라보노이드 등의 기능 성분이 풍부한 과일이다. 과육에 실처럼 생긴 하얀 ‘알베도’ 또한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준다. 다만 귤은 생각보다보관이 어렵다. 대량 구입하게 되는 과일이지만, 2주 이상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다. 보관시에는 귤끼리 겹치지 않도록 종이나 신문지로 겹겹이 쌓아두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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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동장군이 옛부터 좋아했던 겨울 간식중 하나는 고구마이다. 뿌리나 줄기, 잎 등 버릴 것이 하나 없는 구황작물로, 슈퍼푸드로 언급될 만큼 영양도 탁월한 알칼리성 식품이다. 필수 아미노산이 들어있으며, 특히 주황색 고구마의 베타카로틴과 자색의 안토시아닌은 대표적인 항산화물질이다. 지난 2007년 일본 도쿄대 의과학연구소는 연구결과 고구마의 발암 억제율(98.7%)이 항암 효과가 있는 채소 82종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밝힌바 있다. 이보다 앞서 미국 당뇨병협회지(2004)에는 고구마의 안토시아닌과 카이아포 등이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한다는 연구결과가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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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겨울의 긴 밤에는 유독 군밤이 떠오른다. 밤은 생밤보다 열을 가했을때 매력이 살아난다. 전분 함량이 많아 삶거나 구웠을 때 소화가 더 잘되며 특유의 풍미가 깊어지고 포만감도 오래 유지된다.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밤에는 비타민 C(15.98㎎/100g)와 식이섬유(5.4g/100g)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위장에도 좋기 때문에 배탈이나 설사시 증상을 완화해준다. 생밤의 경우 멀미가 심할경우나 술을 마신 다음날 먹으면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밤 속 껍질인 율피는 피부에 활용하면 좋다. 속껍질을 잘 말린후 곱게 갈아서 율피가루 팩을 만들면 된다. 율피에는 모공 축소에 도움을 주는 ‘타닌’ 성분이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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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감

달콤한 곶감 역시 겨울 간식으로 좋은 과일이다. 건조되는 동안 떫은 맛을 내는 탄닌(tannin) 성분도 비타민과 함께 농축되어 떫은 맛은 사라지고 단맛만 남는다. 탄닌은 체내 니코틴을 배출하고 위와 장의 점막 보호에도 좋은 성분이다. 다만 임산부의 경우 탄닌 성분이 체내에서 철분한 결합해 철분 부족이 나타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곶감을 고를 때는 색이 너무 검거나 지나치게 무른 것, 딱딱한 것은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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