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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방 치즈, 여성들이 피해야 하는 이유

조회수 2019. 10. 24. 08:5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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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방 치즈는 안전하다

혹시 치즈를 좋아하시나요?

치즈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생각해봐야할 일이 등장했습니다. 고지방 치즈가 여성들이 피해야 할 식품으로 꼽힌 것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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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비영리단체인 '책임있는 의학을 위한 의사 위원회'의 회원인 의사들은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에 치즈에 '유방암 위험 증가' 경고 라벨을 부착하도록 청원했습니다.

우유를 발효시켜 만든 치즈는 단백질과 칼슘 등 다양한 영양소의 훌륭한 공급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치즈를 섭취하면 골다공증이나 심장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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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왜 이런 청원이 나오게 된 것일까요?

위원회가 청원서를 제출한 날은 10월 3일. 유방암 인지도 장려의 달 캠페인이 시작한 날이기도 하는데요. 위원회의 1만 2000명의 회원들은 고지방 치즈 제품이 유방암 위험을 53%나 증가시킨다는 연구 조사를 언급하며 이 같은 청원을 내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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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치즈의 건강상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는 논란이 많습니다. 2017년 실시된 연구에선 치즈가 심장질환이나 암 등의 치명적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의 증가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균형잡힌 식이의 일부로 치즈를 섭취하는 것은 안전하고 건강하다는 결과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치즈의 포화지방과 에스트로겐은 유방암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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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미국에서의 치즈 논란은 상업용 우유제품을 얻는 젖소들이 호르몬 제제를 투여받고 있다는 점 때문에 일었습니다. 치즈 가공 공정에선 IGF-1과 같은 호르몬의 일부를 농축시킬 수 있고, 이는 유방암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또한 고지방 유제품은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율을 높인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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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에서에선 하지만 저지방 유제품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히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유제품의 섭취는 전반적인 암 발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도 있다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리얼푸드=고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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