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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맛으로 스트레스 푼다? "스트레스처럼 뇌 손상"

조회수 2017. 4. 22. 13:1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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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이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줄수 있을까?
출처: 123rf
정부가 ‘설탕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해결책을 찾는데 애쓰고 있지만 여전히 단 음식은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에게 ‘위안음식(comfort food)’이라 불리죠.
‘당 충전’이라 불리기까지하는 단 맛은 우리가 가장 쉽게 찾는 스트레스 해소법이자 위안인 셈입니다.
그렇다면 왜 뇌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
단 음식을 찾게 하는 걸까요.
또 설탕이 과연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줄수 있는 걸까요?
출처: 123rf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몸에서는 코티솔이 분비되며, 코티솔은 에너지원인 포도당의 정상적인 흐름을 방해해 단 음식을 당기게 만듭니다.
출처: 123rf
이때 설탕을 섭취하게 되면 뇌 안의 쾌락중추가 자극돼 세로토닌 호르몬이 분비되고, 이는 정신적 만족감을 느끼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출처: 123rf
이 때문에 설탕을 섭취하면 우울함이 사라지고 스트레스가 풀리는 듯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하며 스트레스가 완전히 해소되는 것은 아닙니다.
출처: 123rf
오히려 설탕 섭취는 코르티솔과 결합하는 수용체의 발현을 저하시켜 스트레스 상황에 대한 회복력을 떨어뜨린다는 연구결과도 있어요.
또한 설탕에 의해 세로토닌이 갑자기 많이 분비되면 당 공급이 끊길 때 심한 반작용을 일으키게 되면서 이후에 더 큰 우울감이 찾아올수 있습니다.
출처: 123rf
이런 이유로 설탕 섭취는 장기적으로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되지 않지요.
출처: 123rf
단 음식이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을때 만큼 뇌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힌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출처: 123rf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대학과 인도 영양 국립 연구소 공동 연구팀에 따르면 실험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설탕을 많이 섭취한 그룹은 스트레스가 없음에도, 스트레스에 노출된 쥐와 유사하게 해마가 변했는데요.
출처: 123rf
즉 설탕을 많이 섭취할수록 스트레스를 받는것 만큼 뇌가 치명적인 손상을 입게 된다는 설명입니다.
세계보건기구는 하루에 50g(12티스푼) 정도의 당분 섭취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많아도 단 맛대신 다른 방법을 찾아보는것이 더 좋겠죠.

[리얼푸드=육성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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