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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를 시작하며 먹는 제철음식 '곶감·더덕·찹쌀'

조회수 2019. 1. 6. 10: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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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식재료들

소중한 지인들과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자리에서 음식이 빠질 수는 없죠. 올해에는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제철 식재료를 이용하는 것이 어떨까요.

농촌진흥청이 새해를 맞이하며 선정한 첫 식재료는 곶감과 더덕, 그리고 찹쌀입니다. 모두 차가운 겨울 바람을 맞으며 달콤하고 깊은 맛이 무르익은 식재료들입니다.

‘곶감토르티야피자’나 ‘찹쌀더덕튀김‘, ‘호두곶감찹쌀호떡’ 등 젊은층 취향에 맞게 새로운 레시피를 이용하면 더욱 좋습니다. 이색 별미를 지인들과 나누며 기해년(己亥年) 새해를 활기차게 시작해보세요.

출처: 123rf
우리나라 건조과실을 대표하는 곶감은 떫은맛이 있는 생감을 10월 중순부터 11월 중순 즈음 수확해 만듭니다. 건조되는 동안 생감에는 여러 변화가 일어나는데요. 우선 감의 성분이 농축돼 베타카로틴은 생과보다 3∼10배 이상 늘어납니다. 또한 떫은맛을 내는 탄닌은 사라지고 단 맛만 남게 되죠.

곶감은 겨울철 걸리기 쉬운 기침과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과일입니다. 특히 기관기와 폐에 좋아 기침과 가래를 멈추는데 좋으며, 탄닌은 체내 니코틴을 배출하며 위와 장의 점막을 보호합니다. 또한 생감과 달리 곶감은 변비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다만 감보다 열량과 당도가 높아 다이어트를 하거나 당뇨병 환자들은 적당량만 섭취해야 합니다. 임산부 역시 탄닌이 체내 철분과 결합해 철분 부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출처: 농촌진흥청
→추천조리법 : ‘곶감무말랭이무침’, ‘곶감장아찌’, ‘곶감토르티야피자’
출처: 123rf
독특한 향을 지닌 더덕은 칼륨과 철분, 칼슘, 인 등 무기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입니다. 특히 다량 들어있는 사포닌과 칼슘, 철분은 겨울철 떨어진 원기회복과 기침, 가래, 천식에 좋습니다. 사포닌 외에도 더덕에는 이뉼린이 많이 들어있는데요. 이뉼린은 혈당조절을 돕기 때문에 천연 인슐린이라 불리는 성분입니다. 최근에는 더덕이 항비만, 간 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더덕은 냉채나 샐러드, 무침으로 섭취하거나 굽기, 전, 튀김으로 먹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고추장과 함께 섭취하면 더덕의 쓴맛이 줄어 좋습니다. 이 외에도 술을 담그거나, 청을 만들어도 됩니다.


출처: 농촌진흥청
→ 추천 조리법 : ‘더덕해물냉채’, ‘찹쌀더덕튀김’, ‘더덕견과류엿장조림’, ‘더덕요거트 샐러드소스’
출처: 농촌진흥청
‘속이 쓰리면 찰떡을 먹어라’라는 옛말처럼 찹쌀은 멥쌀보다 소화가 더 잘됩니다. 아밀로스와 아밀로펙틴으로 이뤄진 멥쌀과 달리 찹쌀은 아밀로펙틴으로만 이뤄져 있기 때문이죠. 식이섬유도 많이 들어있어 변비 예방에도 좋습니다.

찹쌀과 궁합이 좋은 식품은 대추입니다. 찹쌀에 부족한 칼슘과 철분의 함량을 대추가 보완해주기 때문입니다. 주로 떡을 만드는 데 쓰이는 찹쌀은 식혜나 호떡 등의 간식, 또는 술이나 고추장 등에 넣어도 좋습니다.
출처: 농촌진흥청
→추천 조리법 : ‘구운찹쌀주먹밥’, ‘월과채’, ‘호두곶감찹쌀호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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