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제로, 분양활황 시흥•광명에 무슨 일?

조회수 2016. 5. 31. 09:3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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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오리에서 백조로.. 재조명되는 경기 서남부
비인기 지역으로 대표되며 외면 받던
경기 서남부 지역을 다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경기 광명, 시흥 등을 필두로 성공적인
분양이 이어지며 부동산 시장의 블루칩으로
급부상하고 있어서입니다.

실제 이달 초 광명역세권지구에서
분양한 ‘광명역 태영 데시앙’은 평균 36대1,
최고 288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두 팔려 나갔습니다.

안산시에서 분양한 ‘고잔롯데캐슬골드파크’
역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2.62대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고요.

분양시장 활황에 적체됐던 미분양도
급속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들 지역의
미분양 물량은 채 100가구도 되지 않았습니다.

광명시는 물론 올 초 19가구가 남아 있던
시흥시 미분양도 모두 팔려 현재 시흥시와
광명시의 미분양 아파트는 단 한 가구도
없는 상태이고요.

이뿐만이 아닙니다.
신규 아파트의 호황과 함께 기존 아파트값도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광명시 아파트값은 최근 2년 새 16.2% 올라
경기도 1위를 차지했습니다.

경기도의 대표적인 집값 하위 지역인
안산시도 11.2% 상승했고요. 이 외에
시흥시(7.1%), 부천시(5.4%) 등
경기 서남부권 라인들은 일제히 집값 상승세에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자료: 부동산114)

전세가격도 요동치고 있습니다.

현재 시흥시 전세가격은 3.3㎡당 599만원으로
최근 2년 새 19.47%가 올랐습니다.

시흥시와 인접한 광명시는 25.77%가 올라
지난해 처음으로 전세가격 1,000만원
시대가 열렸습니다.

“경기 서남부권은 서해안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고 광명, 안양, 부천 등 자족도시의 기능을 하는 곳이 많아 전세수요가 풍부합니다. 광명시와 안양시 등 전세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특히 상대적으로 저렴한 시흥시에 전세수요가 몰리고 있으나 전세공급물량이 거의 없어 시흥시의 전세가격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고요.”(시흥시 J부동산)
이런 분위기를 방증하듯 아파트 거래량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개발 호재를 타면서 아파트 분양이 이어지는 데다가 전세난과 저금리 등으로 부동산 거래가 활발히 돌아가며, 이들 지역의 거래도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전세난이 가속화되며 ‘사자’로 돌아서는 실수요층도 가세하고 있고요."(부동산 전문가 L씨)
이에 전문가들은 경기 서남부권을
비선호 지역이라고 명명하는 것은
옛말이라고 일축합니다.

찬밥 신세였던 경기 서남부권이 상전벽해
중이기 때문입니다.

S은행 부동산 전문위원의 의견 들어보시죠.

“나 홀로 역사라는 오명을 들으며 KTX광명역만이 덩그러니 자리하던 광명역세권지구가 대형 가구 매장과 아울렛 등이 들어서 쇼핑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편의시설이 갖춰지며 주거시설도 속속 건설, 주거와 상업 시설이 어우러진 복합단지 청사진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죠. 시흥시도 주목할만합니다. 그린밸트가 해제되며 쾌적한 주거환경에 기존 사통팔달 교통망을 강점으로 지닌 시흥 은계지구 등 택지지구가 속속 조성되며 최적의 주거지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여기에 부동산 시장에서 불변의 호재로
손꼽히는 교통 호재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KTX, 지하철 광명역을 필두로 서수원에서
시작해 시흥 은계, 목감지구 주변을 지나
광명까지 연결되는 수원~광명고속도로
개통되며 서남부의 교통인프라가
더욱 안정적으로 구축됐습니다.

여기에 복선전철인 신안산선(2023년)도
개통 예정에 있습니다.

특히 시흥 은계지구는 소사~원시복선전철
대야역이 2018년 개통을 앞두고 있어 대중교통
여건도 크게 개선될 예정이고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도 매력적입니다.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가 3,3㎡ 당
1,700만원대에 진입한 가운데 이들 지역은
서울의 전세가(1,254만원)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합니다.

특히 시흥, 안산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경기권에서는 보기 드물게
3,3㎡ 기준 1,000만원대 미만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고요.

이런 분위기 속에 신규 분양도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특히 신흥 주거지로 주목 받고 있는
시흥 은계지구에서 민간분양이 본격화됩니다.

은계지구는 인근 대야동, 은행동 등에 갖춰진
구도심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데다가
서울 접근성이 우수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곳입니다.

먼저 오는 6월,
우미건설이  은계지구 C1, B3블록에
‘시흥 은계지구 우미린’을
분양할 예정입니다.

총 1,179세대 규모로 1차(C1블록)는
 은계지구에서 보기 드문 중대형 평형으로
2차(B3블록)는 실수요층에게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됩니다.

2개 단지 모두 은행초∙중∙고교 등
10여 개의 학교가 도보권에 위치하며
신천연합병원, CGV, 롯데마트 등 기존
시가지의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이어 안산에서는 대림산업이
‘e편한세상 상록’을 분양합니다.
그 동안 경기 서남부권은 투자자들에게
별다른 관심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집값이 저평가돼 있는 게 사실이고요.

하지만 최근 풍부한 개발 재료로 차익 실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서남부권의 진면목이
서서히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투자는 물론 실수요까지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거머쥘 수 있는 몇 안 되는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경기 서남부권, 
이곳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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