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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기회비용! 직주근접 단지 인기몰이

조회수 2016. 5. 24. 17:3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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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이 있는 삶을 위하여~ 출퇴근 편리한 곳 선호도 높아
광화문, 여의도, 강남 등 서울
주요 업무중심 지역이나 각 지역 산업단지
주변에 형성된 아파트를 본 적 있을 겁니다.

이를 직주근접 아파트라 하는데요.
요즘 들어 그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전문가들도 좋은 집을 고르는 첫째 조건으로
직주근접성을 꼽고 있고요. 

직주근접이란 말 그대로 직장과 집 간의
거리가 가깝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거리가 가깝다는
의미만은 아닙니다.

전셋값 폭등으로 도심에서 떠밀려 나간
일명 ‘출퇴근 부대’가 많아짐에 따라 이들이
편리하게 직장을 오갈 수 있는 업무지역으로의
이동이 빠르고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곳도 이에 속합니다. 

뭐 아주 새로운 개념은 아니죠.

그런데 왜 최근 더 관심이 쏠리는 걸까요?
그 이유는 길거리에 시간을 낭비하는 일 없이
출퇴근이 편리하기 때문입니다.

삶의 여유가 중시되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퇴근 후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거나 가족과 친밀해지는 데에
몰두할 수 있는 아파트에 대한 가치가
높아진 거죠.

직장인 태반인 3040세대가 아파트 주력
구매층으로 떠오른 것도 인기에 한 몫을
더한 요인입니다. 

하지만 사실 직주근접 아파트는
예전엔 주거지역으로서의 선호도가
높지 않았습니다.

서울 도심권 등 업무시설 밀집지역 주변은
주야간 유동인구가 많고 유흥상권이
형성되어 있어 열악한 교육여건과 쾌적성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에게 유해한 환경과 소음이
심하다는 점도 약점이었습니다. 

이랬던 직주근접 아파트가 180도
달라진 반전상황을 펼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출퇴근시간은 곧 근로소득의 기회비용이라
여기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직장 근처에
집을 옮기려는 수요가 강해졌고,
수요가 몰리는 만큼 풍부한 배후수요를 
바탕으로 교통망과 편의시설 확충이 빠르게
이뤄져 주거여건도 우수하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높아진 선호도는 집값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일례로 삼성전자, 삼성전기 등 대기업이
다수 포진해 있는 경기 수원 영통지구의 경우
3.3㎡당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1,016만원,
전세가 871만원 수준으로 수원시 평균 시세
(매매가 986만원, 전세가 785만원)을 훨씬
웃돌고 있습니다.

불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안정적인
가격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데다
향후 가격 상승 여력도 높습니다.

또 다른 예를 들어볼까요?
동탄테크노밸리, 삼성나노시티 등을
가까이에서 출퇴근할 수 있는 동탄2신도시의
경우가 그 예인데요.

이 지역은 올해 들어 꾸준히 가격 상승세를
기록 중입니다.

지난 1월만해도 1,128만원에 달하던
3.3㎡당 평균 아파트 매매가가 지난달에는
1,131만원의 시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용면적 84㎡를 기준으로 환산하면
석달여만에 100만원가량 오른 셈입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삼성반도체라인이
건설 중인 고덕산업단지로의 출퇴근이
용이한 평택 집값이 뛰는 것도
이러한 연유고요.

직주근접 아파트의 인기는 최근 우수한
청약성적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제 평균 622대 1로 작년 전국에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힐스테이트 황금동’은 인근 성서산업단지를
배후로 둔 직주근접 단지이고, 
올해 청약경쟁률 상위 단지에 이름을 올린
‘범어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나
‘래미안 블레스티지’의 경우도 도심 업무지구
인근에 들어서는 직주근접 분양단지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처럼 통근 피로를 덜어주는
직주근접 아파트들은 과거와 달리
분양시장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에도 이유 있는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직주근접 아파트의 분양이
예정돼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됩니다.

6월초 반월·시화공단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e편한세상 상록’이
공급 예정이고 평택 일반산업단지가
가까운 안성 공도지구에서는
‘안성 공도 우미린 더퍼스트’가 본격 분양을
시작했습니다.

화성 반월공단이나 동탄테크노밸리 등이
위치한 신동탄이나 동탄2신도시에도 분양이
예정돼 있고 서울 주요 업무중심지구인
강남권이나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 인근에도
신규 공급이 있습니다.

강남구 일원동에서는 일원현대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루체하임’, 서대문구 남가좌동에서는
 ‘DMC2차 아이파크’가 분양합니다.

‘시간이 금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금쪽 같은 시간은 되돌릴 수 없기에
바쁜 현대인들은 제2의 기회비용을 선사하는
직주근접형 분양단지를 앞으로 더 많이
찾게 될 것입니다.

업계에서도 그렇게 전망합니다.
끝으로 한 관계자의 의견을 들어보시죠. 

“출퇴근 스트레스에서 탈출하기 위해 직주근접형 단지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기존 단점이 개선돼 과거와 달리 주거여건이 좋은 단지로 부상하고 있고 이러한 분위기는 더욱 확산될 전망입니다. 사실 직주근접형 단지의 경우 이미 형성된 도심 인근에 퍼져 있는 경우가 많아 희소성이 있는데다 향후 매매 시 수요자 찾기도 쉬워 거래가 잘되고 시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어 앞으로도 계속 인기가도를 달릴 것입니다. 직주근접 아파트는 바쁜 현대인에게 일과 생활의 균형을 찾아주고 가장 필요한 시간을 벌어주니 그 인기는 당연지사 아닐까요.” (부동산 관계자 K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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