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기업형 임대주택의 유혹

조회수 2016. 4. 20. 14:2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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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 퀄리티 임대아파트의 등장
계속되는 저금리 기조가 전세난을
부채질 하고 있습니다. 

커져가는 임대시장에 비해 물건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향후 주택시장의 불확실성도 주택구입을
 주저하게 합니다. 

주택구입을 꺼리는 이들은 살기 

편하고 저렴한 임대아파트를 찾지만

 임대아파트는 공급도 적은데다

 신청 및 입주자격이 까다로워 소비자들의

불만도 높은 상황이죠.

임대아파트는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공공기관 또는 민간업자가
 무주택서민을 위해 임대를 목적으로
건설, 공급되는 아파트를 말합니다. 

종류에 따라 신청자격, 소득수준 등 
깐깐한 조건이 있기 때문에 신청자는 사전에
 꼼꼼히 체크해 봐야 했죠. 

조건이 맞아도 품질이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오랫동안 이어져온 ‘임대아파트는
 품질이 낮다’는 편견도 임대아파트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게 합니다.
하지만 기업형 임대주택이 등장하면서
이 같은 편견이 바뀌고 있습니다. 

중산층의 주거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된 뉴스테이는 중산층 대상 답게
뛰어난 품질로 공급 돼 임대아파트의
편견을 깨고 있습니다. 

많은 공급으로 치열한 경쟁을 하는
분양 아파트들 처럼 뉴스테이도 점차
공급을 늘리고 기존 임대아파트에서
볼 수 없는 특화 전략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물론 뉴스테이가 처음부터 지금과
같이 주목을 받았던 것은 아닙니다.

지난해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건설사
CEO 100인을 대상으로 조사 했을 당시
응답자 67명 가운데 겨우 10.4%만이
뉴스테이에 참여하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 뉴스테이 5차 공모를
실시한 결과 평균 21대 1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기업들의 참여가
늘고 있습니다. 

기업들 뿐만 아닙니다. 
소비자들도 인식이 바뀌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4차례 공급됐던 뉴스테이들은
 ‘임대아파트가 뭐 얼마나 특별하겠어?’라는
편견을 깨면서 비교적 높은 청약률도
기록했습니다. 

분양권 전매 같은 치고 빠지는 식의
가수요가 많은 분양아파트와 달리 꼭 살고
싶어하는 실수요자들을 통해서
‘착한 청약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제한된 임대료 상승률 과 거주기간이
보장된다는 것은 기존 임대아파트와
같은 개념입니다. 

하지만 뉴스테이의 면면을 들여다 보면
놀랄만큼 임대아파트가 진화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어떤 진화를 하는지 들여다 보도록 할까요.
통상 임대아파트의 연 임대료
상승률은 5%로 제한됩니다. 

최근에는 평균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상승률을 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난 10년간 평균 물가상승률을 2~3%
내외로 보기 때문에 5% 기준도 높다는 거죠. 
하지만 뉴스테이에서는 이미 5% 이내의
 상승률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첫 뉴스테이 였던 대림산업의
 인천 e편한세상 도화는 연간 임대료
상승률을 3% 정했습니다. 

동탄2신도시에 공급됐던 대우건설의
행복마을 푸르지오는 이보다
더 낮은 2%를 적용했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롯데건설이 공급할 뉴스테이는 연 2.5%
상승률을 적용하고 한단계 더 나아가
4년 이상 장기 계약하는 이들에겐 4년간
 임대료 상승률이 “0%”(임대료 상승분 할인)가
적용됩니다. 

오래 살수록 할인혜택이 큽니다. 
분양아파트에서도 보기 드문 커뮤니티가
속속 도입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의 동탄 뉴스테이는 공동체
개념의 커뮤니티를 도입했습니다.

자동차, 자전거를 비롯해 다양한 물품을
단지내 마련된 나눔센터에서
공유(쉐어링)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재능기부를 통해 다양한
교육, 문화강좌를 운영하기도 하죠.

한화건설 수원 권선 꿈에그린도
육아, 취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방침입니다. 

공급을 앞두고 있는 롯데건설은
한술 더 떴습니다.

롯데카드와 연계한 멤버십카드를 통해
출입보안은 물론 임대료와 관리비를
납부할 수 있습니다. 

카쉐어링은 물론 이고 전동공구(무료), 
카트(무료) 등도 대여받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재능기부를 통해 음악, 미술 등의 강좌를
개설, 운영할 계획입니다.    
교육을 중시하는 부모들, 
특히 어린아지들을 키우는 젊은 세대들이
만족할 만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갑니다. 

대우건설 뉴스테이는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이 유치되고 다양한
유아 보육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한화건설 뉴스테이도 명문대학과 연계한
단지내 어린이집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롯데건설 뉴스테이는 돌보미가 상주하는
아이키움 지원실을 운영해 아이들을
보살필 예정입니다.

또한 유명교육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단지내 보육시설도 단지내 들어간다고 하네요.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 뉴스테이는
최근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테라스하우스로 공급돼 주목을 받았습니다.

분양 아파트에서 볼 수 있던 테라스 하우스가
임대아파트에 도입된 첫 사례 입니다. 
게스트 하우스도 들어선다고 합니다. 

다른 뉴스테이들도 단지내
조경, 외관, 커뮤니티 내 시설 대부분 분양 아파트
수준에 공급이 되고 있습니다.​  
입주서비스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대림산업은 인천 뉴스테이를 통해
세대내부외부 청소 서비스, 가구렌탈 같은
서비스 제공을 준비중입니다.

대우건설은 전통문화, 요리 클래스, 
가드닝스쿨(조경, 화초관리 등) 등의 프로그램
운영을 한다고 하는군요. 

동탄2신도시 등에 뉴스테이 공급예정인
롯데건설은 롯데그룹계열의 
카드, 렌탈, 푸드, 그린카 등을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포인트(L-Point)적립 같은 혜택도
제공한다고 합니다. 

물론 이들 기업들이 제공하는 서비스

가운데는 무료 서비스도 있지만

유료 서비스도 있습니다. 


다른 분양아파트에서도 이러한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비용이 발생하죠. 


그런점에서 롯데건설 뉴스테이는

입주자들에게 추가적인 할인도 가능하도록

롯데그룹사를 활용한 혜택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한단계 더 진화된 서비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롯데건설 뉴스테이의 경우 장기계약자들에게
한단계 더 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롯데건설은 올해 화성시
(화성 반월, 동탄2신도시), 김포시,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등 4개 지역에 
뉴스테이를 공급할 계획인데요. 

‘캐슬링크’라는 이름의 이 서비스는
생애주기(출산, 결혼 등)에 따라 단지 내에서나
단지 간 주택형을 이동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단지 내 이동 시에는 장기계약 혜택은
그대로 유지되고 세대배정 우선권이 부여되며,
단지 간 이동 시에는 장기계약 후에 중도에 
퇴거해도 위약금을 물지 않는 위약금 면제혜택과
대기 순번 우선 혜택이 주어집니다.

과연 뉴스테이 진화의 끝은 어딜까요?   
지금까지 4차례 공급된 뉴스테이과
곧 공급을 앞둔 뉴스테이의 주요 특징들입니다.

일부 중복되는 내용들도 있습니다만
단지마다 차별화된 내용으로 소비자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올해 전국적으로 1만가구 이상의
뉴스테이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뉴스테이를 선택하는데 있어 자신의 주된
생활권이 어디인지가 일단 중요하겠죠.

더불어 주택구입 의사가 없으면서 
재계약때 마다 인상되는 보증금에 부담을
느끼는 임차인들에겐 더없이 좋은
임대상품입니다.  
또한 1주택자 이면서 새 아파트 거주를
희망하는 유주택자의 경우 기존 1주택을
임대로 전환하고 뉴스테이에 입주, 기존 주택의
임대료로 뉴스테이 임대료를 납부한다면
부담없이 뉴스테이에 입주가 가능합니다. 

방법, 대안은 여러가지 입니다. 
선택은 자신의 몫이구요. 
입주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지면 자연스럽게
입소문이 나게 됩니다. 

뉴스테이 같은 입주자에 친화적인
임대아파트에 입주를 희망하는 사람도
증가하게 되겠죠. 

조만간 ‘○○ 뉴스테이’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부럽다는 말을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임대주택의 진화는 계속됩니다. 

앞으로도 계속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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