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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공간 3면 발코니 인기지 말입니다

조회수 2016. 4. 6. 09:3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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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으로 방이 생겨? 지금은 실사용면적 시대
요즘 분양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가면 3개 면이 발코니로 둘러싸여 있는
주택형을 심심찮게 볼 수 있을 겁니다.

이를 3면 발코니라고 하는데요.
확장형 평면이 기본이 된
요즘 같은 때 별도의 발코니를
하나 더 만드는 구조로 좁은 공간을
넓게 쓸 수 있어 선호도가 아주 그만입니다.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같은 값에
덤으로 공간을 얻는 것이니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인기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경기 광명역세권에서
분양한 '광명역 파크자이2차'는
4베이에 3면 발코니 평면이 적용된
전용 59A㎡타입이 3베이에 2면 발코니가
적용된 59B㎡타입(13.26 대 1)보다
5배 가량 높은 71대 1의 청약률을 보였습니다.

이에 앞서 2014년 말 광교신도시에서
평균 20대 1의 청약경쟁률로
계약 4일만에 완판된 ‘힐스테이트 광교’의
3면 발코니형 97㎡나 107㎡도
적용 안된 타입에 비해 훨씬 높은
경쟁률을 자랑하며 최소 4,000~8,000만원의
웃돈이 붙었습니다.
도대체 3면 발코니가 왜
폭발적인 인기를 끄는 걸까요?
그 이유는 서비스면적 때문입니다.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실사용공간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거세졌잖아요.

통상 발코니 면적은 전용면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용적률에 영향을 미치지도 않고요.
따라서 발코니가 1면 늘어나면
서비스면적이 커져 소비자들은
그만큼 여러모로 쓸모 있는
실사용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거죠.

드레스룸이나 서재, 수납공간 등으로
활용도가 아주 크답니다.
오픈형 발코니의 경우는 테라스로
꾸며 보다 여유로운 생활을 즐길 수 있고요.
서로 다른 규모의 아파트에서는
발코니의 마술이 더욱 확연하게 드러납니다.
지난해 고양시에 선보인
'킨텍스 꿈에그린' 전용 93㎡(2면 발코니)와
이달 중 같은 지역에 분양하는
'킨텍스 원시티' 전용 84㎡(3면 발코니)가
그 예인데요.

두 단지의 전용면적과 발코니 확장에
따른 실사용 면적을 계산해 보니
동일한 136㎡가량 실사용 공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킨텍스 원시티'의 경우 전용면적은
작지만 3면 발코니 확장으로 방이
하나가 더 생겨 5개까지 나왔고요.

그야말로 공간활용성의
극대화라고 할 수 있죠.
그래서인지 요즘 소비자들도 전용면적만
보지 않고 실제 실사용면적을
꼼꼼히 따지고 있어요.
얼마전 전용 84㎡ 3면 발코니형을
분양 받은 한 소비자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식구가 늘어 처음에는 집을 넓혀 갈 생각이었어요. 그런데 3면 발코니형이 제공하는 서비스면적을 보니 그러지 않아도 되겠더라고요. 원하는 공간이 충분히 나와서요. 발코니 확장 비용을 계산에 넣어도 중소형이 더 이익이라 당장 계약했죠. 평단가를 따져볼 때 전용면적보다는 실사용면적을 꼼꼼히 따져보는 지혜가 필요할 듯 싶어요. 알파공간이 생기니 그리 원하던 아이 아빠 서재나 아기 방도 꾸밀 수 있거든요. 벌써 이사갈 날이 기다려지네요."
3면 발코니 확장으로 실사용면적이
늘어나는 사례는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경기 광주에 공급 중인 ‘힐스테이트 태전’
전용 59C㎡가 한 예입니다.
3면 개방형으로 32㎡의 발코니 면적이
제공돼 발코니 확장 시 중대형 아파트
못지 않은 넓은 면적을 자랑합니다.

64A㎡, 72D㎡의 경우는 여기에
4베이 설계까지 더해 전용면적의
50% 이상을 서비스 면적으로 제공하고요.

‘힐스테이트 광교’ 107㎡형도 발코니를
확장하면 약 41~55㎡의 면적이
늘어나 실사용공간이 138~162㎡에 육박합니다.
거의 소형 아파트 한 채 넓이와
맞먹는 서비스 면적이 주어지는 거죠.
이뿐만이 아닙니다.
발코니가 추가되면 그만큼
일조권과 조망권은 물론 통풍과
환기가 더 원활해진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발코니를 확장한 만큼 이 넓어
개방감이 커지는 거죠.
바야흐로 지금은 실사용면적
시대라 할 수 있는데
3면 발코니 설계는 통풍과
개방감은 물론 공간활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넓은 실거주면적까지
확보할 수 있으니 혹할 수밖에 없는 거죠.
그래서인지 건설업체들도 적극적으로
3면 발코니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GS건설이 그 예인데요.
'미사강변센트럴자이'에 3면 발코니를
선보인 후 큰 인기를 모으자
현대건설, 포스코건설과 함께
이달 분양하는 '킨텍스 원시티'에도
3면 발코니를 적용한다고 합니다.

것도 무려 아파트 전체 가구수 중
약 74%에 달하는 세대를
3면 발코니형으로 꾸민다네요.
대우건설이 고양시 일산서구에
선보이는 '일산 에듀포레 푸르지오'
아파트 62B㎡형도 3면 발코니
설계를 도입한다고 하고요.
현대건설, 효성 등 3면 발코니를
선보여 왔던 건설사들도 앞으로
계속 3면 발코니 적용 단지를 늘려
나갈 방침이라고 합니다.
건설업체 관계자를 만나봤더니
왜 그런 계획을 세우는지
충분히 공감이 가더군요.
그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확장형 평면이 기본이 된 요즘은 소비자들도 전용면적보다 실사용면적을 더 중시해요. 실사용면적을 따지는 소비자들도 늘었고요. 3면의 발코니를 확장하면 기존 2면 발코니를 확장했을 때보다 서비스면적이 보통 13.22~16.22㎡(약 4~5평)정도 늘어나요. 하여 수요자 선호도가 높고 그런만큼 건설사들도 웬만하면 적용 단지를 확장하려고 하고 있어요. 발코니 공간은 용적률 계산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아 건설사 입장에서도 최근 수요층의 요구를 극대화하며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바로 발코니 마케팅 활용이라 할 수 있죠. 공간활용성에 대한 니즈가 큰 만큼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설계에도 신경 써 선순환 구조를 만들려고 하는 거죠.”
하지만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3면 발코니 설계도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일단 창 면적이 넓은 만큼
관리비 부담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서비스면적으로 제공되는
면적까지 합한 평형대를
분양 받는 것보다 발코니 확장비용이
덜 든다고는 하나 확장 비용도
무시 못할 테고 일반적으로
특화설계가 적용된 확장형
타입의 분양가가 더 높기도 하고요.

또한 서비스면적이 넓으면
상대적으로 공용공간에
대한 배려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도
체크해봐야 할 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은 돈을
지불하고 구입한 아파트를
더 쾌적하고 넓게 쓸 수 있다는
이점은 실사용면적 시대가
된 요즘은 특히나 더 대체할 수 없는
매력포인트라 3면 발코니의
인기는 쭉 이어질 듯 합니다.

건설사들이 서비스면적을 확대하다 보면
부딪히게 되는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해나가면서 더욱 진화된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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