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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소득이면 내집마련 얼마나 걸릴까

조회수 2017. 2. 22. 10:2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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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집값은 얼마나 비쌀까요?

국민은행의 아파트 매매가 현황에

따르면 서울집값의 상위 20%인

5분위 아파트값 평균은 한채당

평균 11억 8,035만원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분위별 아파트값이란 국민은행이

아파트값을 20% 단위로 5등분해 매월

각 그룹별 평균 아파트값을 매긴

것을 말합니다.


같은 서울이어도 분위별로 가격 차가

크게 나타나는데요 

서울 5분위의

평균 아파트값(11억8,035만원)은

서울 1분위(2억 8115만원) 대비

4.2배가 높았습니다.


서울과 전국 지역의 집값 격차도

같은 분위 내에서 두배 안팎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서울의 집값 5분위 집값은

전국 5분위(5억5,492만원) 대비 무려

2배가 넘었습니다.


‘넘사벽‘ 서울 집값이 얼마나 높은지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집값 부담이 커지면서 내집 마련에

걸리는 시간도 그만큼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가구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로

주택을 구입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계산하는 PIR(Price to income ratio).


국민은행이 1월말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5억 891만원 하는

서울의 3분위 주택을 마련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4.8년~28.9년

이라고 합니다.

집값이 가장 높은 11억 8,035만원의

5분위 주택을 마련하는 데는 소득 분위에

따라 11.3년~67.8년까지 기간이

늘어나게 됩니다.


다음 생으로 내집 마련을 미뤄야 하는 걸까요?

이처럼 집값 부담이 서울 집값.

영국의 경제분석기관인 옥스퍼드

이코노믹스가 1월 공개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대도시 집값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의 소득대비 집값은

세계 다른 도시와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라고 하는데요.


전 세계에서 가처분 소득 대비 집값이

가장 비싼 나라 10위를 차지했습니다.

세계 1위는 홍콩으로 중위 소득을

벌어들이는 가계가 90㎡(27평)의 아파트를

사려면 30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3위는 중국 베이징, 5위는 런던, 8위와

9위는 각각 파리와 뉴욕이

차지했습니다.


서울은 델리, 시드니, 오클랜드,

멜버른 보다 순위가 앞섭니다. 

내집 마련 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만큼

어려워지자 한참 꿈을 키워야 할 20대,

30대 사이에서 주택 구입을 포기한

주포자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집에 투자해 자산을 키웠던 부모세대와

달리 집을 사서 돈을 불리기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부동산 호황을 이어갔던

지난해에도 10년 전의 집값 전고점을

뚫지 못한 지역이 많았습니다.


바꿔 말하면 높은 값에 집을 산 이들은

집값 상승은커녕 하우스푸어로 전락한

경우가 많았다는 얘기입니다. 

월급을 매달 받으면 카드값, 공과금,

휴대폰요금 등으로 빠져나가고

남은 돈이 얼마 없죠?


그래서 사람들이 월급통장을 두고

월급이 잠시 머물다가는 ‘버스정류장’

이라고 하나 봅니다.


집을 사기 위해서는 얼마나 빠른

시간 안에 자금을 많이 모으느냐가

중요한데요.

종잣돈을 모으는 기본 중의 기본은

바로 ‘월급 관리’입니다.


카드값, 적금, 공과금 등 모든 비용을

월급날 인출되게 하고 남은 돈으로

생활해보세요.


충동구매 등 낭비를 줄이고 아껴 쓰는

습관을 기를 수 있습니다.


적금을 들 때는 100만원 목돈 보다

30만원, 30만원, 40만원으로 쪼개서

드는 것도 돈을 불리는 방법입니다.

결혼, 돌잔치 등 큰 행사에서 남에게

보여 주기식 지출을 줄이는

것도 중요한데요.


가령 예단, 예물을 하지 않거나

신혼초 살림을 간소하게 마련하고

남은 금액을 집값에 보태면 몇㎡ 더 넓은

집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사회초년생에게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청약통장. 다른 적금보다 이자가

높을 뿐만 아니라 내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고, 자산 증식까지

기대할 수 있어서입니다.


위례, 광교, 판교 등 2~3배 이상의

시세차익을 거둔 이들도 10년 이상

불입한 청약통장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청약자격을 쌓으려면 사회생활

시작단계부터 청약통장에 가입해 한 달에

10만 이상 오랜 기간 불입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신혼부부 특별공급, 다자녀 특별공급 등의

자격을 쌓는 것도 방법이구요.


인기단지에 당첨되려면 무주택

자격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인데요.


전셋집을 구해 2년마다 한번씩 이사

다니는 것이 번거롭다면 건축물

대장상 오피스텔, 업무용으로 기재된

오피스텔을 매입해 장기간

거주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 합니다.

19세 이상이라면 청약통장 필요 없이

주변 시세보다 10~20% 저렴하게

최장 8년까지 세를 낼 수 있습니다.


무주택 자격으로 청약자격을

쌓기에는 안성맞춤입니다.

집을 사기 위해 자금이 부족하다 보니

대출을 내는 경우가 빈발합니다.


이 때문에 가계부채가 1,300조에 이르고

국가 경제까지 휘청거릴 정도인데요.


미국 금리인상으로 국내 시중금리가

상승하면서 대출이자가 4%를 넘어서는 등

이자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종잣돈을 모으는 원리와 마찬가지로

이자도 쌓이면 목돈으로 불어나

부담이 됩니다.

가령 월 50만원씩 이자를 지불한다면

5년 후에는 3000만원이

증발하게 됩니다.


여기에 취득세, 인테리어 비용, 중개수수료 등

포함하면 적어도 5000만원 이상 집값이

올라야 본전이 되는 것입니다.


고분양가 단지, 입지경쟁력이 떨어지거나

개발호재 현실화가 불투명한 지역도

기피 대상입니다.


수요가 풍부하고 미래보다 교통, 학군,

편의시설 등 현재의 가치가 뛰어나면서

향후 주거환경이 더욱 더 개선될 수 있는

지역을 고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비싼 집값, 소득과 자산 양극화로

벼랑 끝으로 내몰린 흙수저들. 사회생활의

설레임보다 절망감과 허탈감을 먼저

배우게 되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럴 때 일수록 절망하기보다

시야를 넓혀 착실히 준비한다면 빠른

시간 안에 내집 마련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대출을 낀 무분별한 주택 구입을 지양하고

소비를 줄여 착실히 자금을 모으고

청약자격을 쌓아가는 것.


자 오늘부터 시작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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