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한 경제 여건 속에서 살아남는 부동산은?

조회수 2017. 2. 16. 13:1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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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장률 2.5%가 의미하는 것

지난 1월, 한국은행은

경제성장률을 종전 2.8%에서

0.3% 낮춘 2.5%로

하향 발표했습니다.


연초부터 경제성장률 수치를

조정했다는 것은 우리 경제가

예상보다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음을 의미하죠.

실제 계란을 비롯한 식재료 가격과

상하수도, 교통비 등이 줄줄이

인상되면서 서민들의 체감경기

또한 바닥을 치고 있는데요.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소비부터

줄이자 내수경기엔 먹구름이

잔뜩 끼었습니다.

우리 경제의 뒷걸음질을 부추긴 글로벌 시장 경제

국내 경기불황, 그 이면에는

세계 경제의 성장 둔화가 자리합니다.


그 이유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한 국가 경제는 세계 경제 흐름의

지대한 영향을 받기 때문이죠.


최근 선진국들의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브렉시트나 트럼프이즘 등

‘자국 보호주의’ 기조가

두드러지고 있는데요.


이러한 흐름은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산업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래서인지 IMF도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10월 발표한 3%에서

2%대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팽배한

보호무역주의와 유럽과 일부

신흥국의 금융 불안,

중국 경제 둔화 가능성을

올해 세계 경제의 위험요인으로

지목했는데요.



이들 위험요인들이 우리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세계 경제를 위협하는 3요인 1) 보호무역주의 강화

트럼프 미 대통령은

‘미국 우선주의(America Frist)’’를

강조하는 취임사로 앞으로의

정책 기조를 천명했습니다.


트럼프 정부는 재정 지출을

확대하는 한편 금리를 인상하는

광폭 행보를 밟을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전문가들은 강(强)달러로 인해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들의 자금이

해외로 유출될 것이라



내다봤습니다. 또 금융 리스크를

막기 위해 한은이 금리를 올리면

대출금리도 함께 오르기 때문에

1300조원에 육박하는 가계부채 폭탄을

안은 우리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고요. 

세계 경제를 위협하는 3요인 2) 유럽과 일부 신흥국의 금융 불안 고조

한편 미 연준은 기준금리를

매년 2~3차례씩 올려 2019년까지

3%까지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면

앞서 언급한대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신흥국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게 됩니다.

우선 외채 부담이 가중될 것이며

자본 유출로 인한 금융 불안이

증폭될 가능성이 농후해 집니다.



장기적으로는 수입 원가가 오르면서

물가가 상승해 민간 소비 위축으로

연결될 확률이 커지고요.



부동산 수요도 감소하며 집값은

하락하는 수순을 밟게 될 것입니다. 

세계 경제를 위협하는 3요인 3) 높아지는 중국의 경제 둔화 가능성

또 G2 국가 중 하나인 중국의

경제 둔화 또한 우리 경제를

위협하는 요인입니다.


우리나라는 대중 수출비중이

25% 정도로 압도적으로 많아

중국의 경제 둔화에 따른 타격을

피해가긴 힘든 형편입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의 보고서에 의하면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중국의 대미 수출이 10% 줄면

한국의 대중 수출액은 1.5%

(지난해 대중 수출을 기준으로

18억7000만 달러) 감소한다는

분석이 도출돼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지요. 

안개 낀 경제 여건 속 위기에 놓인 부동산시장

앞서 언급한 세계 경제의

위험 요인들로 인해 우리 경제의

회복세가 더뎌지면서 부동산시장의

냉각을 염려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선 금리 인상으로 대출이자가

증가해 과도한 빚으로 집을

매수한 수요자들의

부담이 커졌습니다.

여기에 과잉공급으로 인한

부동산가격 하락이 우려되면서

‘하우스푸어’가 양산될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고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경기 침체 속에서

물가만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죠.

물가 상승세에 실질주택가격은 ‘마이너스’

실제로 경기 불황 속에서도

최근 2년새 식품 관련 생활물가지수는

급격한 오름세를 보여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또 서울경제신문이 업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부동산시장 전망조사’에 따르면

절반 이상이 올해 주택가격이 1% 미만의

상승률을 보일 것이라 답해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실질주택가격

(전국 주택가격 상승률-물가 상승률)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늘어난 공급도 주택가격 하향세를 촉발하는 원인

하지만 주택가격 하향세를

재촉한 직접적 원인은 바로

과잉공급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난 2~3년간 누적된

분양물량들이 올해부터 본격

입주하는 반면 금리인상, 대출규제 등으로

수요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주택가격 하락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올해 불확실성 속에서 살아남을 부동산은 어디?

대내외 현황으로 미뤄볼 때

올해 부동산시장은 본격 냉각기에

접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과중한 대출이자 부담으로

올 하반기부턴 급매나 경매 물건이

나올 가능성도 높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자금력을 갖춘 수요자들에겐

오히려 올해가 매수의

적기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2017년엔 어떤 부동산을

주목해야 할까요?

올해 부동산시장에 진입하는

수요는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텐데요.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대표적인 부동산은 역세권

소형 아파트가 있습니다.



역세권 소형 아파트는 증가세인

1~3인 가구에 적합한 주택형으로

수요가 꾸준하고, 투자가치도 높아

부동산시장의 스테디셀러로

통하기 때문입니다.

또 역세권에 위치한 신규 오피스텔도

좋은 투자처가 될 수 있는데요.

오피스텔은 올해부터 강화되는

각종 규제들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장점이 있습니다.



한편 은퇴자 수요라면 주거와

임대가 동시에 가능한

노후 대비 상품인 상가주택도

눈 여겨 볼 필요가 있고요.



다만 올해 부동산시장은 불확실성이

산재하기 때문에 시세 차익이 아닌

임대수익을 취하는 방향으로

접근하는 편이 좋겠습니다.



가능한 역세권이나 도심의 부동산을

매수해야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점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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