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건강한 아파트의 조건

조회수 2016. 3. 24. 1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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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체육 활성화에 주민편의시설 주변 단지도 동반상승
# 안양종합운동장은 인터넷 수강신청이 시작되는 매월 18일이면 인기 시간대의 운동 강습을 받으려는 주민들로 수강신청 전쟁이 벌어진다. 지역 최대규모의 시설을 사설 스포츠센터보다 훨씬 저렴한 금액에 이용할 수 있어 좀처럼 자리가 나지 않아서다.
지방자치단체들이 운영하는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등 대규모 주민편의시설이 
지역 가치를 띄우는 대표적인 편의시설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100세 시대가 되면서 건강·체력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운동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어서입니다. 
실제, 문화체육관광부의  ‘2015년 국민생활체육 
참여 및 국민체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들의 생활체육 참여율이 
2012년 43.3%, 2014년 54.8%, 
2015년 56%로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 중 지자체가 운영하는 저렴하고 시설 좋은 
대규모 문화체육시설의 인기가 높습니다. 
프로 선수를 꿈꾸는 손자부터 건강을 챙기려는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연령의 지역 주민이 
저렴한 비용으로 원하는 스포츠를 배우고 
즐길 수 있어서죠. 



사설학원비의 5분의 1수준인 월 5~10만원 
정도면 수영을 비롯한 다양한 운동을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자녀와 함께 여가 생활을 
즐기려는 학부모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게다가 일부 체육시설의 경우 시설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영화관·대형마트∙공연장 등 
편의시설까지 유치해 운영하고 있어 
지역 주민들이 애용하는 대표 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입니다. 



대표적인 곳인 상암월드컵경기장입니다. 
주경기장을 기준으로 동측에는 홈플러스, 
서쪽에는 예식장, 남쪽에는 스포츠센터와 사우나, 
북쪽에는 영화관 등이 들어서 수익 창출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주말이면 주경기장 인근에 조성된 공원에 
바자회, 중·소규모 축제도 열려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대규모 체육시설의 건립은 집값 상승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대구스타디움과 대구육상진흥센터, 
대구라이온즈파크가 잇따라 들어서며 
대구를 대표하는 문화·레포츠 중심지로 
성장한 대구 수성구 시지동이 그 예입니다. 
이 동네 아파트 매매값은 2002년 대구스타디움 
준공 이전인 2000년에 비해 
31.9%(294만원→388만원) 올랐습니다. 



동기간 수성구(27.7%), 대구시(22.6%) 
상승률보다 높은 가격입니다. 
2013년 대구육상진흥센터와 올해 
대구라이온즈파크 개장 기대감으로 인한 
집값 상승도 2012년 대비해 지난해 
70.63%(606만원→1034만원) 오름폭으로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또, 지난해 11월 문을 연 마포구민체육센터와 
바로 인접해 있는 망원대림2차
(2002년 12월 입주)의 아파트의 
현재 평균 매매가는 5억4,500만원으로 
1년 전보다 약 3,000만원 가량 올랐습니다. 
마포구민체육센터는 볼링, 배드민턴, 헬스, 요가, 
댄스 등 24개 강좌가 이뤄지고 있으며 
개관 이래 현재까지 약 2만여 명의 구민이 
이용하고 있는 만큼  지역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들 단지는 청약에서도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례로 포스코건설이 지난해 9월 공급한 
'용지 더샵 레이크파크'는 다양한 여가 활동을 
즐기기에 좋은 창원스프츠파크와 
인접해있다는 점이 주효하게 작용해 
108가구 모집에 총 4만5,625명이 청약, 
최고경쟁률 422.45대 1을 기록했습니다. 
100시대를 맞아 보다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자 하는 이들이 늘면서 이러한 경향은 
더욱 심화될 전망입니다. 
부동산 전문가들도 그렇게 얘기합니다. 
한 부동산 전문가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100세 시대가 도래하고, 생활체육이 활성화 되면서 공공이 운영하는 체육시설 주변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이러한 경향은 앞으로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교육비 절감은 물론 아이들에게 긍정적은 면학분위기를 제공해 학모부층의 주거 만족도도 높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대규모 체육시설의 가치가 높아지면서 
지역주민들의 건립 요구가 거세지자 
각 지자체마다 돔구장 등 최신식 설계가 적용된 
주민편의시설 만들기도 한창입니다. 



지난달 수원시는 서수원권 주민들의 
여가 생활을 위해 총 38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서수원칠보체육관’을 개장했고, 
서울 장충체육관도 50년 만인 
지난해 1월  4,000석 이상의 복합문화센터로 
리모델링됐습니다. 
이외 인천 부평구에도 갈산근린공원에 위치한 
부평구 다목적 실내체육관이 
지난달 초 준공됐습니다.
아울러 올 상반기 분양 단지 중에도 
서수원칠보체육관과 가까운 
‘수원 호매실 한양수자인’을 비롯해 
고양시종합운동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킨텍스윈시티’ 등 운동과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문화체육시설이나 주민편의시설 
인근의 아파트들이 속속 공급을 앞두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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