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2017년 교통지도 2탄] 대어급 광역도로망 팡팡 뚫린다

조회수 2016. 12. 28. 16:2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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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개통되는 신설도로
땅값, 집값 오르는데
교통 호재만한 것이 있을까요?
교통 불모지에 서울행 고속도로 나들목이
만들어진 지역 주변은 동네 마다
예상치 못했던 행운을 거머쥔
어르신들이 많아 웃음꽃이
떠나질 않는다고 합니다.
돈도 돈이지만 고향에 찾아오지 않던
자녀들의 방문횟수가 부쩍 늘어
동네에 생기가 돈다고 하네요.
11월 개통한 제2영동고속도로
서원주나들목 주변의 지정면 월송리 임야는
5년 전인 2011년에만 해도 땅값이
3.3㎡당 18만원이었지만 올해 7월에는
무려 4.7배 오른 3.3㎡당
85만원에 거래됐습니다.
지난 5년간 전국 집값이 평균 9.71%,
강원도 12.96% 오른 것과 비교하면
횡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올해도 지역의 명운을 가르게 될
대어급 도로망 확충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특히 제2외곽순환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제3경인고속도로 등 규모나 상징성 면에서
기존의 도로들과 견줄만해 ‘제2’라는
타이틀이 붙은 도로들이 눈길을 끕니다.
안양-성남고속도로,
성남-장호원 자동차 전용도로,
동홍천-양양간고속도로 등
수도권과 평창을 연결하는 도로들도
평창동계올림픽 전 하나 둘씩 대역사를 마치고
개통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부산권도 부산과 경남 간의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물류 흐름 개선 등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다양한 도로망을 확충 중입니다.
‘인천-김포고속도로’는
김포 양촌읍 수참 나들목~인천 중구 신흥동
제2경인고속도로(28.5km)를 연결하는 도로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일부 구간에 속합니다.
3월 개통이 마무리되면
현재 64분에서 40분 단축돼 24분만에
주파가 가능해집니다.
이 도로가 속하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는
사업비 13조원을 투자해
인천∼김포~파주∼화도∼양평∼광주∼오산
∼봉담~송산~시화~안산 등 263.4㎞를 잇는
초대형 SOC 사업으로 2024년
전구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입니다.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의 바깥쪽을
조금 더 크게 순환해 수도권간의 교통 흐름을
보다 더 원활하게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양-성남고속도로’는
안양 만안구 삼막 나들목~성남 중원구
여수 나들목을 21.9km 거리로 연결하는
제2경인고속도로 연장구간입니다.
5월 개통을 마치면
인천대교 ↔ 제2경인고속도로
↔ 안양성남고속도로 ↔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 ↔
제2영동고속도로를 지나
강원도 평창까지 연결하는 쾌속 도로망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강원도, 경기남부 주민들의
공항 가는 시간이 훨씬 단축되겠네요.
이 도로는 또한 안양 평촌 주변과
과천, 의왕, 판교 등 수도권
대표부촌들을 지난다고 해서
‘부촌 연결도로’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습니다.
‘성남-장호원 자동차 전용도로’는
성남 중원구 여수동~이천 부발읍 응암리
총 47.3㎞를 잇는 도로로, 서쪽으로
안양-성남고속도로, 동쪽으로
광주-원주고속도로(제2영동고속도로)와
연결됩니다.
당초 장호원읍 풍계리까지
연결될 예정이었지만 2016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해
성남 중원구 여수동~이천 부발읍 응암리
구간으로 축소됐습니다.
현재 17.4㎞ 구간이 개통을 마쳤고,
나머지 구간은 연말 개통 예정입니다.
서울 출퇴근 엄두를 못 냈던
경기 이천, 여주 지역의 서울 강남,
판교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이들 지역을 찾는 사람과 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포천-구리고속도로’는
구리시 토평동~포천시 신북면 50.6km 거리를
30분대로 연결하는 도로로
포천-세종고속도로의 일부 구간이기도 합니다.
중장기적으로 구리~세종시를 연결하는
‘서울세종고속도로’와 만나
경기북부·경기남부·충청권·세종과
2시간 이내의 단일생활권으로 묶이게 됩니다.
‘포천-세종고속도로’는
총 연장 173.6km에 사업비용만
10조원에 육박하는 초대형 SOC 사업으로
개통효과와 사회 전반에 미칠 파장이
국토의 대동맥 ‘경부고속도로’와 흡사해
‘제2경부고속도로’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습니다.
집값이 저평가되어있는 경기북부지역에는
대형 호재로 작용해 수도권 부동산 지도
재편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동홍천-양양간 고속도로’는
‘서울-양양고속도로’의 구간 중 하나로
강원 홍천 화촌면 외삼포리
~양양 양양읍 범부리 총 71.7km를
연결하는 도로입니다.
‘서울-양양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개통한 서울~춘천 고속도로와
연결, 홍천과 인제군을 거쳐 양양군으로
이어지는 연장 71.7km 4차선 고속도로로
2017년 상반기 개통이 마무리되면
서울에서 동해안까지의 이동시간이
기존 3시간에서 1시간 30분으로
대폭 단축될 전망입니다.
여름 휴가철이면 주차장을 방불케 했던
강원도 가는 길이 시원하게 뚫리게 되겠네요.
‘부산외곽순환도로’는
경남 김해시 진영읍과 부산 기장군 일광면을
잇는 도로로 4차로 총 연장 48.8km 길이로
건설됩니다.
부산과 김해, 창원을 경유하게 되며
개통이 마무리되면 각종 산업단지 및
택지개발지구 개발이 집중됐던 부산과
경남권의 연계 도로망을 제공하고
교통 정체를 해결하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남해고속도로, 동해고속도로를
연결하게 됩니다.
‘부산항신항 제2배후도로’는
부산신항 서컨테이너~
남해고속도로 진례나들목 총 15.3km를
연결하는 민자도로로 1월 개통을
앞두고 있습니다.
개통이 완료되면 부산 신항에서
남해고속도로간 운행거리가 18km,
통행시간은 17여 분 단축돼 부산항신항만의
동북아 물류거점으로서의 위상 제고는 물론
제1배후도로, 국도 58호선 등의
기존도로 지·정체를 완화하는
효과가 기대됩니다.
총 2회에 걸쳐 지하철, 전철, 고속철, 고속도로 등
2017년에 개통하는 교통망을 하나하나
짚어봤습니다.
집값과 땅값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교통호재. 전문가도 최근 발표된 노선과
해당 사업을 주관하는 기관을
찾아내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내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라면
시중에 떠도는 카더라 통신에 의지하기 보다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서울 메트로 등
교통망 확충 계획 자료를 살펴보고
이왕이면 교통망이 확충되는 지역을
선점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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