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꽉'찬 중소형을 아세요

조회수 2016. 10. 27. 09:0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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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불안감에도 불구 연이은 완판, 프리미엄 붙는 중소형 인기..왜?
부동산시장에서 전용면적 85㎡ 이하를
통틀어 ‘중소형’이라 말합니다.
이들 중소형은 두터운 수요층을 무기로
분양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올해 1월~9월사이 전국 주요지역에서
제주를 제외하고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주택형은 모두 중소형입니다.
대연자이, 세종 신동아파밀리에,
명륜자이, 디에이지아너힐즈 등등 단지들에서
수백, 수천대 1 경쟁률은 모두
중소형이 기록했습니다.
금융결제원의 다른 통계를 통해서도
청약시장에서 중소형의 인기를 엿볼 수 있습니다.
올해 1월~9월말까지 분양된
주택형 총 1,864개 중 공급가구가
2가구 이상인 주택형은 총 1,780개 입니다.
이중 1순위에 청약이 마감된 것은
총 1,039개로 1순위 마감률은 58.4%를
기록했습니다.
1순위에 마감된 주택형(1,039가구) 가운데
전용 85㎡이하 중소형은 총 856개로
전체의 82.4%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85㎡초과는 17.6%를 기록했습니다.
이와 같은 높은 관심은
아파트 매매시장에서도 증명되고 있습니다.
지난 1년간 전국 아파트 가운데
전용면적 60㎡이하 소형의 매매가 변동률은
4.49%를 기록했습니다.
전용면적 60㎡~85㎡는 3.35%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전용면적 85㎡ 초과는 2.77%에 그쳤습니다.
요즘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서울, 부산, 세종 등 주요 지역들 모두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이
높은 매매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수요가 두터운 만큼 중소형은 거래도 많습니다.
중소형 가운데 소형으로 분류되는
전용면적 59㎡이하의 경우
올해 9월 아파트 매매 거래건수가
전체 거래건수의 43.2%를 차지 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1월~9월사이 공급된
아파트 가운데 전용 59㎡가 차지하는 비중은
불과 17.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수요가 많은데 비해
공급 비중이 크지 않은 편입니다.
2010년 이후 전용 59㎡이하
전체 공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를
채 넘지 않고 있어 이들 소형은
공급이 부족한 셈입니다.
중소형이 분양시장에서
특히 주목 받는 이유는 중대형에 비해
적은 투자 비용이 많지 않다는 점입니다.
대신 대형 못지 않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올해 초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서 분양했던
래미안블레스티지 전용면적 59㎡에
당첨된 경우 계약금 등 초기 납부비용이
1억2,590만원 입니다(타입에 따라 상이함).
현재 전매 가능한 물건의 프리미엄은
1억5,000만원까지 형성 돼 있습니다.
반면 전용면적 99㎡의 경우
계약금 등 초기 납부비용이 1억8,170만원이며
현재 프리미엄은 1억8,000만원선을
기록하고 있어 투자비용 대비 수익률로 본다면
전용면적 59㎡가 앞서는 셈입니다.
부산에서도 보면 지난 5월 분양했던
힐스테이트 명륜 전용 84㎡의 프리미엄은
6,000만~7,000만원을 호가하고 있습니다.
초기 납부비용이
4,200만~4,500만원 정도 인 것을 고려한다면
상당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는 셈입니다.
중소형 인기에는
전셋값 급등도 한몫 하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9월말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75.4%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년전 9월 69.2%에서
70%대에 진입을 한 상황입니다.
서울, 부산 역시 60%대던 전세가 비율이
70%를 넘어 섰고 경기도의 경우
67.3%에서 78.1%로 무려 10.8%P 올랐습니다.
전세난에 지친 세입자들은
초처금리 시대를 맞아 대형에 비해
가격 부담이 적은 중소형 아파트를 매입하거나
분양을 통해 내집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불과 10년전만 해도
아파트 평면에서 ‘알파룸’이란 단어는
쉽게 들을 수 없었습니다.
팬트리는 대형 또는 고급 아파트에서나
볼 수 있는 공간이지만 이제는 전용면적
85㎡이하 중소형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안방 이외에 침실 1,2 등을 거실과 함께
전면에 배치하는 4베이 역시 중소형에서도
익숙하게 볼 수 있습니다.
이달 분양하는 부산 해운대 센텀 트루엘
전용 84㎡(일부세대)도 판상형 4베이로
설계 돼 맞통풍과 채광이 좋고
팬트리도 설계 돼 다양한 생활용품 수납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경기 하남에서 분양하는
덕풍역 파크 어울림 전용 59㎡도
판상형 4베이로 설계할 계획입니다.
높아지는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중소형을 공급하는 건설사들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일성건설의 부산 해운대 센텀트루엘은
전용면적 59~84㎡,
총 531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전용면적 74B㎡타입 자녀방에는
큼지막한 드레스룸이 들어섭니다.
통상 아이들 방에는
작은 붙박이 장이 들어가는 것이
일반적이나 말입니다.
전용면적 84A㎡타입은 4베이로 설계되며
팬트리가 들어갑니다.
경기 하남시에 공급되는
덕풍역 파크 어울림은 전용면적 59㎡,
총 383가구 규모로 이중 B타입의 경우
3면발코니로 설계 돼 확장 후 실사용 면적이
일반 판상형 59㎡보다 넓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외에 경기 오산시 서동탄역 더샵 파크시티
전용면적 74㎡에는 대형 팬트리가 들어서며
강원 원주기업도시에 들어서는
이지더원1차 전용면적 84㎡는
최대 5.9m의 광폭발코니가 적용돼
넓은 서비스면적이 확보됩니다.
중소형이 탄탄한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고 하지만 모든 중소형이
인기 있는 것은 아닙니다.
청약 1순위에서 미달돼
2순위에 마감되는 경우도 많고 심지어는
1순위에 청약자가 한 명도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즉 소비자들은 같은 중소형을 놓고도
요모조모 따져 본다는 것입니다.
평면설계 이외에도 주목할 만한
‘그 무언가’가 있어야 합니다.
부산 해운대 센텀 트루엘은
수영강과 장산, 옥봉산 조망세대가 포함된
조망권 아파트 입니다.
부산에서 바다 조망권 다음으로 꼽히는
수영강 조망권을 갖췄다는 점은
큰 장점입니다.
수영강변에 조성 된 친환경 생태공원도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지상은 데크를 설치해
부산에서 귀한 평지 아파트로 차별화 됐으며
최저층 세대도 일반 타 아파트들의
3~4층 높이에 달해 저층 세대의
프라이버시도 보호 됩니다.
경기 오산의 서동탄역 더샵 파크시티는
단지 안에 키즈풀, 북카페, 글램핑가든,
헬시스퀘어(계단 운동시설) 등으로
단지를 특화 했습니다.
이외에 경기 하남시 덕풍역 파크어울림은
10만㎡의 덕풍공원이 단지와 접해
쾌적한 환경이 좋습니다.
가격 또한 소비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 입니다.
부산 해운대 센텀 트루엘은 3.3㎡당
900만원대 분양가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현재 해운대 일대 분양됐던 단지들이
3.3㎡당 1,000만원 초반대 분양한 후
프리미엄이 형성 돼 있기 때문에 상당한
가격경쟁력을 갖춘 셈입니다.
경기 오산시 서동탄역 더샵 파크시티는
동탄1신도시와 접해 실질적인 동탄신도시
생활권이지만 동탄신도시 평균 매매가 보다
낮은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발전가능성 향후를 위해 중요한 요인입니다.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 일대는
제2센텀시티 개발이 추진 중에 있습니다.
해운대 센텀 트루엘은 제2센텀시티 개발지와
직선거리로 800m 거리에 있어
개발에 따른 수혜가 예상됩니다.
또한 내진구조에 제진 시스템을 보강해
지진에도 안전하게 설계 됐습니다.
경기 하남시에 공급되는 덕풍역 파크어울림도
발전 가능성을 갖췄습니다.
하남시는 서울지하철 5호선이
연장돼 들어가며 최근에는
대형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하남 개장으로
유동인구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중소형의 쉽게 식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최근 1~2인가구가 눈에 띄게 늘고 있는데
이들 1~2인 가구 상당수가 노년층이 많습니다.
이들 노년층은 자녀들의 출가를 지원하고
자신들은 다운사이징을 통해
작은 주택에서 거주를 합니다.
즉 1,2인 가구가 증가해도
가정을 이루는 젊은 세대들로 인한
3~4인가구도 끊어질 수 없다는 겁니다.
실용성과 합리성, 경제성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들의 선택은 결국
중소형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부동산전문가 K씨의 말이 큰 의미로 다가옵니다.
“1~2인가구가 급증한다고 한때 공급이 쏟아졌던 원룸형 소형 주택의 인기가 예전만 못한 이유 가운데 공간의 확장성이 무시 됐다는 점입니다. 없던 자녀가 생기는 등의 환경이 변하면 여유 공간이 필요하지만 원룸형은 공간 효율성이 떨어집니다. 때문에 2인가구의 경우도 원룸형이 아닌 투룸 이상의 공간으로 설계 된 중소형을 선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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