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강원 집값 상승의 주역 '경강선'을 아시나요?
조회수 2016. 10. 19. 18:07 수정
지난 1년간 경기지역에서
과천(15.19%) 다음으로
집값상승률 높은 곳은 ‘여주시’로
상승률이 8.69%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최근 강원도 원주시의
분양시장이 뜨거운데요.
여주와 원주에는 ‘경강선’이 지난다는 사실.
여러분들은 ‘경강선’에 대해 얼마나 아시나요?
경강선은 ‘월곶-판교선’,
‘성남-여주선’, ‘여주-원주선’,
‘원주-강릉선’이라는 이름으로
따로 추진되던 노선을
하나의 노선으로 모두 통합하고
경기도 ‘京’자와 강릉의 ‘江’자를 따서
이름 붙인 노선입니다.
경기도 시흥 월곶에서 시작해
광명~안양~의왕~성남~광주~이천~
올해 8월에는 서원주~만종구간 경강선의
첫 구간 개통이 이뤄졌습니다.
이어 9월에는 성남-여주구간이 개통해
서울 출퇴근이 사실상 불가능했던
이천, 여주 지역이 재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2018년에는 원주-강릉 구간의 개통이
예정돼 있고, 2023년 월곶-판교와
경강선은 수도권 전철 교통의
불모지라 할 수 있는 시흥, 광주,
이천, 여주, 평창, 강릉 등에 새길이 뚫리고
역사가 신설됩니다.
판교역 등 환승역에서는
수도권 전철로 갈아타 서울 강남을 비롯한
경강선은 월곶~판교구간을 통해
광명, 안양, 인덕원, 청계, 서판교 등
수도권 남부지역 부동산 시장의
핫 한 곳들을 지납니다.
특히 판교는 분당을 뛰어넘어
우리나라 대표부촌으로 자리매김한 상황이며
부동산시장에서는
강남까지의 이동시간이 얼마나 빠른가가
집값을 좌우하는 변수로 작용합니다.
경강선은
다양한 수도권 전철 노선과 교차하는데요
인덕원역, 판교역, 이매역 등의
환승역에서는 강남까지 10분대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즉, 기존에 경기도 광주역에서
서울 강남역까지 버스로 1시간 30분가량
경강선의 신설역사 또는 환승 역사가 있는
주요 지역은 10월 현재 부동산114 기준
1년간 전국평균 집값상승률(3.84%)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여주역 인근의 점봉동으로
서울의 강남처럼
평촌의 집값 상승을 주도해왔던
‘평남(남쪽 평촌)’의 호계동과 평촌동은
집값이 주춤한 가운데 학의천을 건너
경강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평북(북쪽 평촌)’의 관양동·비산동의
집값상승이 두드러져 대조를 보입니다.
현재는 버스로 범계역, 평촌역까지 이동해
지하철을 이용해야 하는 ‘평북’의 단지들이
앞서 경강선 노선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이 다른 곳보다
두드러진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투자는 끝난 걸까요?
아닙니다.
올해 개통한 경강선 ‘성남~여주 구간’은
가격이 올랐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지역이 판교 집값의
20~30% 수준에 불과합니다.
개통 이후 이용객이 점차 늘기 시작하면
상승할 여지는 더 있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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