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분양시장 재점화 되나

조회수 2016. 10. 17. 14:3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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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분양시장 불씨 살린 신도시 개발
인천 분양시장이 재점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송도신도시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2차’
모델하우스에 무려 3만 2천여 명의
인파가 다녀갔습니다.
지난 9월 동일토건이 연수구 동춘동에 선보인
‘송도 동일하이빌 파크레인’은 모든 타입이
순위 내 마감을 기록했고요.
앞서 지난 2월 분양한 영종하늘도시
점포겸용 단독주택(상가주택) 용지는
9200대1까지 경쟁률이 치솟으며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인천 전역에 열기가 고조되는 양상입니다.
인천 분양시장의 재개 여부는
청약자 수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2015년 인천 아파트 1순위 청약자 수는
총 2만 1,759명. 극심한 경제 침체기였던
지난 2013년 960명에 비하면 23배나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에 2013년엔 분양한 5개 단지 중
1순위 마감 단지가 한 곳도 없었던
반면 2015년엔 23개 단지 중 7개 단지가
1순위에서 마감을 기록해 시장이
살아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죠.
이처럼 재점화되고 있는 인천 분양시장의
열기에 대해 전문가들은 신도시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그 첫 번째 요인으로 지목합니다.
한 예로 송도국제도시는 포스코
계열사, 삼성바이오, 셀트리온 등
국내 굴지의 기업 이전과 함께
인구 유입도 지속, 올해 1월 1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롯데마트, 홈플러스, 코스트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등 기반시설도
속속 입점하며 주거환경이
더욱 개선되고 있고요.
청라와 영종지구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청라에서는 내년 상반기 하나금융타운 2단계
글로벌인재개발원 착공이 예정돼 있죠.
더불어 영종지구에선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 시티, 스테츠칩팩코리아 공장,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등 굵직한 개발사업이
진행 중으로 동북아 허브로 거듭날
인천국제공항 배후 도시의 면모를
갖추고 있습니다.
교통 인프라가 확충된 점도
인천이 주목 받게 된 주 원인입니다.
지난 2009년 인천지하철 1호선
동막역~국제업무지구역 개통과 함께
지난 7월, 7여년의 공사 끝에 첫 운행을
시작한 인천지하철 2호선이 그것입니다.
국제업무지구역에서 송도국제도시역
(가칭, 2020년 개통 예정)까지 1개 구간이
추가 연장되며, 송도~서울간 GTX도 계획돼
대중교통 여건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입니다.
중요한 점은 신도시 개발과 함께
전통 주거지로 손꼽히는 구도심 개발도
인천의 가치를 견인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송도국제도시와 인접한 동춘동에서는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동일토건이 전용 66~93㎡, 총 1,180가구의
중소형 대단지인 ‘송도 동일하이빌 파크레인’을
짓습니다.
낮은 분양가에 5분 거리에 위치한
송도국제도시의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어
수요층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죠.
실제 이 단지의 전용 84㎡ 분양가는
3억6,203만원으로 올해 송도에서 분양된
전용 84㎡ 평균가(4억3,500만원) 보다
무려 7,000만원 가량 저렴합니다.
청라국제도시와 인접한 가정지구는
9,000여 가구, 2만5천여 명을 수용할
신흥 주거지로 탈바꿈할 예정이고요.
동시다발적인 개발 진행으로
인천 지역 부동산 가치는
점점 주목 받고 있습니다.
수요가 급증하면서
아파트 거래량도 증가 추세입니다.
2015년 인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5만 3,738건으로 2년 전보다
약 1만7천여 건이 늘었습니다.
증가하는 수요에 아파트 매매가격도
11%나 상승했습니다.
송도국제도시 개발이 한창이던 2009년,
이른바 떴다방이 기승을 부리면서
‘묻지마’ 투자 수요까지 가세해
인천 분양시장은 그야말로 호황의
시대를 맞이했습니다.
이후 경기 침체기를 만나면서 주춤했지만
저력 있는 인천 분양시장은 다시 회복의
불씨를 되살리고 있습니다.
인천시 전역에 퍼지는 개발 열기,
빠른 인구 유입 속도가 이를 증명하죠.
글로벌 거점도시로 성장 동력이 충분한
인천, 이제 서울을 위협할 강력한 도시가
될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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