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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여유있게~ 킨포크 스타일 '가든하우스' 뜬다

조회수 2016. 10. 11. 14:3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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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 소음 걱정 뚝! 워너비 라이프 실현할 주택은?
요즘 킨포크 라이프를
지향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2011년 미국 북서부 중소도시
포틀랜드에서 창간한 라이프스타일 잡지인
'킨포크'에서 영향을 받아 시작된
킨포크 라이프는 자연친화적이고
건강한 생활양식을 추구하는
사회현상을 일컫는 말인데요.
‘빠름에서 느림, 홀로에서 함께,
복잡함에서 단순함’을 모토로 한
킨포크 스타일은 여유라는
공통 분모를 갖고
최근 글로벌 라이프스타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라이프스타일은
2~3년 전부터 국내에도 상륙했고
20~40대의 젊은층을 중심으로
‘킨포크 라이프’를 지향하는
킨포크족이 생겨났습니다.
이들은 자연친화적이고
건강한 생활 양식을 추구하며
일상의 여유와 느림을 즐기고
가치 중심의 소비를 중시하는데요.
웰빙과 힐링이 사회적 화두가 되면서,
킨포크 열풍은 더욱 거세지고 있고
소비시장은 물론 생활문화
전반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한강 돗자리 캠핑족, 텃밭 가꾸기,
친환경 먹거리, 스몰 웨딩(작은 결혼식),
셀프 인테리어 등이 그 대표적 사례죠.
이처럼 킨포크 라이프의 등장은
식품, 의료, 주거 등 생활문화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의식주 중 주(住)에 해당하는
집에 대한 생각도 바꾸고 있습니다.
집은 '사는(buy) 것'이 아닌
'사는(live) 곳'이라는 의식의 전환이 그것.
보다 여유로운 삶을 원하게 되면서
집을 단순 주거시설에서
삶의 가치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라보기 시작했다는 얘기입니다.
이런 이유로 요즘은
획일적이고 답답한 아파트 생활을
청산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전원주택으로 옮겨가는 이들도
늘고 있는데요.
단독주택에 높아진 관심은
경매와 토지 시장에서 엿볼 수 있습니다.
법원경매정보회사 지지옥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단독주택(이하 다가구주택 포함)의
평균
낙찰가율(83.4%, 감정가격 대비 낙찰가격 비율)은
지난해 10월 이후
9개월 연속 80%를 넘어섰습니다.
서울은 올해
상반기 단독주택 평균 낙찰가율이
92%에 달했고 7월에는
12일 현재 96%로 높아졌습니다.
일부 지방광역시는
낙찰가율이 특히 높아
대구는 지난달 141.8%,
광주는 116.5%에 달했습니다.
단독주택을 지을 수 있는
토지의 인기도 식을 줄 모르고
고공행진 중입니다.
올 상반기 단독주택지 경쟁률이
이를 보여주죠.
거래도 활발해
2012년 10만 건 남짓이던
전국 단독주택 거래량은
지난해 16만 건을 넘어섰고요.
5년 이상 장기 미분양 상태였던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블록형
단독주택 용지도 빠르게 소진되는 중입니다.
"거주지에 대한 가치관이 다양해지면서 건설사가 제공하는 모습 그대로의 아파트에 거주하는 것 보다 자신만의 형태를 추구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도심의 인프라를 누리는데 부담이 없는 쾌적한 지역에서 자신이 원하는 형태의 주택을 지을 수 있는 단독주택지가 각광받고 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 K씨)
특히 에코세대로 불리는
어린 자녀를 둔 30~40대의 젊은 층에서
자연친화적이면서 여유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저밀도 전원주택 수요가
부쩍 늘고 있습니다.
1980년대 전후 아파트에서 나고 자란
'아파트 키드'인 이들은 어려서부터
아파트에서 살았거나 어릴 적
단독주택 산 경험이 있어
아파트와 단독주택의 장∙단점을
잘 알고 있기 편인데요.
결혼하고 가족을 형성해서
어린 자녀를 두고 보니 아이를 위해서도
층간 소음과 흡연 등 이웃간 분쟁이 많은
아파트 생활을 벗어나 아이가 맘껏 뛰놀며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는 집으로
옮기는 게 낫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단독주택에 살면
아파트에서 시달리던 층간 소음이나
층간 흡연, 벽간 소음, 난방열사를 탄생시킨
얌체 주민 등 여러 가지 스트레스에서
자유로울 수 있으니까요.
그 뿐인가요?
단독주택은 마당이 있고
애완동물을 자유롭게 키울 수 있으며
아이들이 뛰어다녀도 상관없고
우리 가족만을 위한 평면 구성과
창고 작업실과 같은 개인 프라이버시 공간을
가질 수 있죠.
채광과 환기가 용이하고
무엇보다도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춰
우리 집이라는 애착도
한층 강해지게 됩니다.
그야말로 워너비 라이프인
킨포크 스타일의 집인 셈이죠.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냉난방 및 관리비가 아파트보다 늘어나고
편의시설 이용이 어렵고
주차와 방범, 유지 보수도 쉽지 않습니다.
관리사무소 대신
스스로 유지 관리를 해야 하니까요.
새로운 주인을 찾아
집을 파는 것도 쉽지 않을 것이고
집값이 쉽게 오르지 않아
투자성 측면에서도 약점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요즘은
집주인의 취향을 반영한
새로운 주거 형태가 속속 생겨나고 있고,
특히 저밀도의 단독주택들이
하나의 마을을 이루는 타운하우스가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타운하우스는 1~2층의 단독주택이
10~100가구씩 모여
하나의 단지를 구성하는 형태인데요.
이런 집들은 풍부한 녹지는 물론
나만의 여유로운 공간인 테라스,
아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는 마당을
갖고 있는데다 단지형의 구성이라
방범, 방재 등 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여유로운 삶을 추구하는 킨포크족에게
선호도가 높습니다.
전원생활에 첫발을 내딛는 사람도
쉽게 적응할 수 있어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으로 서고 있습니다.
이처럼 아파트에만 초점을 맞춰온
우리네 주거환경이 킨포크 스타일의
웰빙, 자연친화라는 감성 코드를 더하면서
자연을 가까이 두는 저층 주거 형태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데요.
이러한 상황 속 변화된 주거환경에
딱 맞는 킨포크 스타일의 타운하우스도
속속 선보여지고 있어 이목이 집중됩니다.
우선 충남 아산신도시 블록형 단독주택용지인
배방지구 5-2블록에 들어서는
‘천안아산 캠스베일리’가 이달 공급예정입니다.
이 단지는 녹지 풍부한 택지지구 내
타운하우스촌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총 116세대로 들어서는데요.
전용면적 73~84㎡의 A·B·C·D 등
크게 4가지 주택형으로 구성되며
가구별 앞마당 조성에 전용 주차공간과
다락방, 옥상 테라스 등 특화설계가 적용되어
여유로운 생활을 원하는
킨포크족들의 호응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금성건설이
경기 여주시 강천면 굴암리에서 짓는
‘풍차마을 4차’(80가구)와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의
‘크렌시아빌리지’(110가구)와
GS건설이 내년 초 김포한강신도시에
분양할 예정인 블록형 단독주택 단지(약 300가구),
일산 동구 풍동의 ‘애니아트힐즈’(95 가구)도
자연을 가까이 두는
저층 주거형태로 관심이 예상됩니다.
도시인이라면 언젠가는 꼭
'단독주택’에서 살아야지 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막상 실행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럴 때 아파트의 편리함과
단독주택의 독립성을 모두 갖춘
여유로운 스페이스 시스템의
마당 있는 타운하우스에 대해
한 번 생각해 보심이 어떨까요?
킨포크 스타일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타운하우스는 로망을 현실로 실현할 기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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