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센텀 탄생예고 해운대, 중심이 움직이나
조회수 2016. 10. 7. 08:05 수정
하반기 들어서 부동산시장은
수도권 호조, 지방권 약세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수도권은 ‘재건축發’ 바람이 거센 반면
지방은 전반적인 경기 침체가 원인이라는 것이
대부분의 업계 전문가들의 견해인데요.
하지만 지방권역 가운데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여전히 뜨거운 곳이 있는 데
바로 부산입니다.
분양시장에서 지방 5개 광역시 가운데
부산은 올해 1순위 평균 경쟁률이 89.83대 1을
기존 아파트 시장도 뜨겁습니다.
최근 1년간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살펴보면 지방 5대 광역시 가운데 부산은
3.96%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매매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울산이 2.19%, 광주 1.03%를
기록했습니다.
부산지역의 최근 1년간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3.96%를 기록했습니다.
이 기간 부산지역에서 매매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구는 바로 해운대구 입니다.
해운대구는 지난 1년간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7.03%를 기록했습니다.
부산은 1990년대 초반 인구가
380만명으로 인구가 과밀화가 심했습니다.
주택보급률은 58.9%로 전국 70.9%에
한참 못 미치는 상황이었습니다.
해운대일대는 1994년 관광특구로
지정 된 후 해운대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개발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해운대구에서는 주택문제 해결 및 개발을 위해
1991년부터 좌동 일대에 인구 12만명,
3만3,000가구를 수용할 수 있는 신시가지 조성에
착수하게 됩니다.
이것이 지금의 해운대 좌동의
대규모 아파트 주거지인 ‘해운대신시가지‘ 입니다.
해운대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요인으로
센텀시티라는 점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컨테이너 야적장 등으로 사용되던 부산의
수영비행장 부지를 개발한 이 사업은
1996년 도시기본계획 변경을 통해 추진되다
외환위기로 중단, 2000년에 들어서
‘센텀시티’라는 이름을 갖게 됩니다.
센텀시티가 더 주목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2005년 11월 제13차 APEC정상회의가
부산전시컨벤션센터(벡스코)에서 개최됐기
때문입니다.
이외에 센텀시티에는 최대규모의
도시형복합 쇼핑리조트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부산 해운대구처럼 지역마다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곳들이 있습니다.
부산에서 해운대구, 서울에서는
역시 강남이 꼽힙니다.
대구에서는 대구의 강남이라 불리는
수성구가 높은 관심을 끄는 곳 중 하나 입니다.
하지만 지역을 대표하는 이들 지역 내에서도
뜨거운 곳과 뜨겁지 않은 곳이 있습니다.
그 동안 뜨거워 질 그 ‘무엇’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부산 해운대구에서는 반여동과 반송동이
그러한 지역에 해당됩니다.
현재 부산 해운대구에서 3.3㎡당
아파트값이 가장 비싼 곳은 우동으로
1,304만원입니다(시세 출처. KB국민은행).
반면 반여동은 865만원,
반송동은 485만원 등으로 각각 1.5배, 2.7배나
납니다.
아파트가 많고 적음으로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시세차이가 상당한 것은
사실입니다.
서울 강남구는 요즘 한창 재건축으로
뜨거운 곳입니다.
서울 강남 수서동은 소외지역에서
벗어날 전망입니다.
수서역 일대 38만6,000㎡가
복합개발 되기 때문입니다.
이 곳은 고속철도와 2호선, 분당선 등
여러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환승센터(9만8,000㎡)와 업무유통구역,
공공주택구역 등으로 개발됩니다.
수서역은 이미 SRT(고속철도) 출발 역사로
3호선 등 여러 노선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부산 해운대에서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해운대구 북쪽편, 동래구와 인접한
반여동 일대 아파트들도 올해 꾸준하게
가격이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여동 신동아타워맨션 아파트 전용 82㎡는
현재 2억원으로 올해 1월(1억7,500만원)보다
2,500만원이 올랐습니다.
역시 반여동 아시아선수촌
아파트 전용 84㎡는 3억8,000만원으로
지난 4월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이하 제2센텀시티) 조성사업 계획이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으면서
개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제2센텀시티는 해운대구 반여동, 반송동
일원 총 208만3,174㎡ 부지에 첨단산업단지와
상업 및 편의시설, 공동주택 등이 함께 들어서는
대규모 개발사업입니다.
면적만 놓고 본다면 기존 센텀시티(118만㎡)의
2배에 가까울 만큼의 대규모 개발사업입니다.
관련 첨단산업은
△로봇, 센서 등 융합부품소재
제2센텀시티는 해운대구 반여동, 반송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기존 센텀시티의 북쪽, 해운대구 북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뚜렷한 호재 없이 중동, 우동, 좌동 등
기존 해운대구 일대 다른 지역에 비해
주목 받지 못했던 반여동, 반송동은
제2센텀시티는 기존 지역 이미지가
탈바꿈 될 수 있는 호재를 맞게 되는 셈입니다.
이와 같은 대규모 첨단 산업단지가
들어서면 자연스럽게 기반시설의 정비가
발전가능성을 갖춘 만큼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지역 아파트들은 2000년대 입주한
준공 10년 이상 된 단지들이 많습니다.
그나마 반여동에서는
올해 5월 분양한 ‘해운대 더샵센텀그린’이
“이 지역엔 매물도 잘 없고 요즘엔 시세보다 높아도 거래됩니다. 앞으로 부지조성 들어가고 건물 올라가고 하면 가격은 더 오를 걸로 봅니다. 새 아파트가 귀한 지역이라 신규분양이 있으면 분양을 받아두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공교롭게도 연말까지 해운대구 내에서
분양을 준비중인 물량은 반여동에
위치하는 해운대 센텀 트루엘 한 곳뿐입니다.
오는 10월 분양을 앞둔 이 아파트는
총 531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59㎡, 74㎡, 84㎡ 등
요즘 인기 있는 중소형(틈새면적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제2센텀시티와는 직선거리로 800m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단지는 입주민 프라이버시를 위해
지상데크를 설치해 최저층이 일반 아파트의
3~4층 높이에 달합니다.
다양한 혁신설계도 적용되는데요.
4베이·알파룸(일부세대)은 물론 리모델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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