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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과 중형 사이..아파트 틈새면적이 대세?

조회수 2016. 8. 23. 17:5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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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류였던 틈새평면 어떻게 인기 받게 되었나?
아파트 평면은
통상 소형 59㎡, 중형 84㎡, 대형 114㎡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이 외에도 60~82㎡, 89~112㎡ 등
공급이 점점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준중형 아파트(전용면적 60㎡~83㎡)
공급량은 2010년 8141가구에서
△2011년 2만 2574가구 △2012년 3만5135가구
△2013년 3만8924가구 △2014년 5만4502가구
△2015년 7만3683가구로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틈새평면은
전용면적 소형 59㎡, 중형 84㎡, 대형 114㎡
같은 정형화된 평면을 제외한 나머지 평면을
틈새평면이라고 부르는데요.
과거엔 이렇게 세분화된 평면이
소형과 중형 사이에 있어서 애매하다는
말이 많아 일부 세대에 소량만 적용했었지만
최근에는 평면이동간의 이동이 부담 없는
실속평면으로 인식이 변해 틈새평면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틈새평면이 각광받게 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 인구 구조의 변화.
2~3인 가구의 핵가족에겐
전용 59㎡ 집이 작게 느껴지고
84㎡는 면적이 큰 대신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니 두 주택형의 중간인 틈새평면이
주목 받게 됐습니다.
두 번째 장기간 침체 됐던 시장.
장기간 침체 됐던 시장으로 인해
대형 주택가격이 하락하고 미분양이
발생했습니다.
때문에 다운사이징을 통해 가격 부담을 덜고
사용 면적도 비교적 넓게 쓸 수 있은 틈새평면에
대한 수요도 증가했습니다.
세 번째 라이프스타일의 다양화.
라이프스타일이 다양해지면서
획일화된 아파트 평면이 아닌
좀 더 새로운 것을 원하는 수요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이전에는 아파트는 59㎡에서 84㎡으로
소형에서 중형으로 넘어가거나
내려가는 길이 크게 느껴졌었는데
중간에 매개상품인 60~70㎡대가
생겨 부담이 줄었습니다.
면적이 줄면서 분양가도 낮아졌죠.
삼성물산이 2016년 3월 분양한
서울 구의동 ‘래미안 파크스위트’는
전용면적 59㎡의 분양가가 3.3㎡당
2,120만원이었습니다.
이 아파트 전용면적 75㎡의 3.3㎡당
분양가는 2,060만~2,080만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틈새평면은 분양가를
잘 살펴 봐야 합니다.
전체 분양가로 따졌을 때
틈새평형이 중형(84㎡)보다 저렴해 보여도
3.3㎡당 가격을 살펴봤을 때
더 비쌀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대구의 A아파트는
틈새평형인 65㎡의 3.3㎡당 분양가(1,009만원)가
84㎡(1,006만원)보다 더 비싸게 책정되었고
동탄2신도시 B아파트는 74㎡(1,080만원)가
84㎡(1,079만원)보다 3.3㎡당 가격이
비싸게 책정됐습니다.
일반적으로 소비자들은 소위 주력평면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59㎡(소형), 84㎡(중형),
114㎡(대형)을 익숙해 합니다.
주택을 매매할 때도 쉽게 설명이
되고 거래도 수월합니다.
반면 틈새평면은 주력평면 비해 설명이
더 필요하고 이해를 구해야 하는 등
환금성면에서 주력평면에 비해 아직은
매매가 수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틈새면적이 점차 증가하면서
이를 접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고
분양시장에서의 반응도 좋아지고 있어
이 같은 현상은 차츰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틈새평면의 증가에는 정책 변화도
영향을 끼쳤습니다.
재건축·재개발 아파트의
소형 주택의무비율 폐지,
조합주택의 중소형 의무비율 감소,
과밀억제권역 내 전용면적 60㎡ 주택의
의무비율 폐지 등이 이뤄지면서
획일적으로 공급됐던 주택면적에
다양한 틈새평면 도입이 가능해 졌습니다.
적어도 이들 규제들이 부활 해
재도입 되지 않는 한 틈새평면의 공급은
꾸준하게 증가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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