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제2의 판교 되나

조회수 2016. 7. 1. 13: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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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베드타운 고양시,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조성지로 선정
일산 부동산 시장이 또 한번 요동치고 있습니다.
지난 29일 경기북부지역
테크노밸리 조성부지가 고양시 일산으로
결정돼서입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경기북부 테크노밸리가
장항동 일대로 결정되면서 장항동,
킨텍스 일대가 향후 수십 년간 국내 부동산
개발의 최대 중심축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장밋빛 전망을 예측하는 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테크노밸리 선두격인 판교테크노밸리가
만들어낸 성과 때문인데요.
2012년 1세대 스타트업의 입주를
시작으로 불과 5년이 지난 판교테크노밸리는 현재,
매출 70조라는 성공 신화를 이루며
판교신도시를 3.3㎡당 2,000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국내 대표 인텔리전트 도시로
성장시킨 거죠.
이에 다음 주자로 일산이 지목되자
벌써부터 일산의 부흥이 점쳐지며 미래가치가
속속 제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제 판교신도시는 판교테크노밸리가
입주를 시작하면서 부동산 시장이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판교테크노밸리의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012년부터 집값이
바닥을 다져가며 꾸준히 상승,
6월 말 현재 3.3㎡당 2300만원대까지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과거 분당이나 용인 등지가 신도시로 변모하면서 판교는 상당 부분 소외된 지역으로 남아 있었던 곳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완전히 역전됐죠. 천당 아래 분당이라는 말을 만들 정도로 주목 받던 분당의 아성을 가볍게 제치고 이제는 천당 아래 판교라는 어구를 만들어낼 정도니까요. 현재 판교는 7만 2천개의 일자리를 갖춘 첨단산업과 R&D의 메카이자 IT산업의 집적지로 성장했습니다. 베드타운을 넘어 자족기능을 갖춘 명품 주거지로 발돋움한 거죠. 그 중심에 판교테크노밸리가 있고요.” (K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조성지로
지목된 일산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한류월드 개발과 GTX 개통 수혜를
비롯해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조성이라는
호재까지 겹치면서 제2의 판교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주거선호도가 높은 킨텍스 지구가
최대 수혜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발표 하루 만에 남은 물량이나 미계약분 선점을 위한 문의가 2~3배 가량 늘었어요. 그렇지 않아도 K-컬쳐밸리 기공식, GTX 개발 등이 가시화되며 계약 마감이 임박해 있는 상황에 이번 발표로 강남, 판교, 분당 등에서도 문의가 오고 있어요. 이미 그들은 테크노밸리가 일대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막대한 영향력을 직접 경험해서 그런 듯해요.”(킨텍스 원시티 분양소장 J씨)
일산 거주민들의 반응은 더 뜨거운데요.
일산 거주민 모임인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당연한 결과다’,
‘분당∙판교 등에 비해 일산이 저평가돼
있어 씁쓸했는데 이제야 그 진가를
발휘하게 됐다’,
‘베드타운이라는 오명을 떨쳐버릴 수
있는 날이 머지 않았다’,
‘일산이 판교를 뛰어넘을 날이 머지 않았다‘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 일산 테크노밸리 조성은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큽니다.
일산의 입지는 물론 미래가치가
검증됐다는 것이 그것입니다.
남경필 경기도시자의 브리핑 들어보시죠.
“내부 논의와 전문가 토론 등을 거친 결과 판교테크노밸리와 같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사업성과 성장가능성, 글로벌 경쟁력이 높다고 평가되는 고양시에 경기북부 테크노밸리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덧붙이자면 ▲도로, 철도, 항공 등 교통인프라 우수 ▲킨텍스와 한류월드, 영상밸리 등 인프라 확보 ▲행복주택 등 정주여건우수 ▲높은 기업선호도 등도 고양시를 테크노밸리 조성부지로 선정한 이유입니다.”
일각에서는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조성부지로 일산이 지목된 것은
당연한 결과라고 합니다.
일산은 이미 갖춰진,
미래가 준비된 도시라는 점이죠.
실제 일산은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시설인 킨텍스를 비롯해
문화콘텐츠 분야의 핵심시설인 한류월드,
영상밸리 등 인프라가 구축돼 있습니다.
교통도 뛰어납니다.
동북아의 관문인 인천공항을 비롯해
김포공항이 지척이고 외곽순환고속도로,
제 1•2자유로, 지하철 3호선, 경의선 등은
물론 강남권으로 통하는 GTX 개통
(2023년 예정)도 앞두고 있습니다.
여기에 도는 경기북부 테크노밸리를
▲방송•영상•문화•IT기반의 VR콘텐츠산업
▲고화질 디지털방송(UHD) 등
방송영상장비 및 관련 콘텐츠 산업
▲화상진료, U헬스 등으로
대표되는 첨단의료산업
▲한류월드 등 문화관광 인프라를 활용한
의료관광의 중심지로 육성할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이는 킨텍스와 한류월드, 영상밸리 등
문화∙전시콘텐츠산업이 집적화돼 있고
국립암센터, 동국대병원 등 의료시설이
포진돼 있는 지역특성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일산은 첨단의료산업과 교육, 주거,
문화 등이 공존하는 완전한 미래형 자족도시로
발전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허허벌판 판교를 첨단 미래형 자족도시로
이끈 성공 신화의 주역 테크노밸리 개발,
이제는 일산이 그 바통을 이어 경기북부의
첨단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데에
이견이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부동산 전문가의 의견 들어보시죠.
“그동안 일산은 분당, 판교 등 경기 남부권과 견줘 발전이 더뎠던 것이 사실입니다. 집값도 저평가돼 있고요. 이제는 일산 차례입니다. 테크노밸리 조성과 함께 킨텍스 한류월드, 장항지구 등의 진면목이 드러날 앞으로의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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