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주택 관리 TIP 6

조회수 2016. 6. 23. 11:0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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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재산 피해 막으려면 집 관리 이렇게 하세요
장마란? 6월 하순부터 7월 하순까지
계속해서 많이 내리는 비로,
기상학적으로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올해 장마기간은 다음 달 하순
정도까지라고 합니다.
장마기간 중에 일 년 동안 내리는 비의
약 27%가 내린다고 하는데요.
올해 장마는 비가 적게 내려
‘마른 장마’라 불렸던 최근 2년간의 장마와는 달리
국지성 호우를 동반한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합니다.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내리는 특성으로
말미암아 장마의 피해는 실로 엄청난데요.
강풍, 뇌우를 동반한 강한 집중호우로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 및 시설물 유실,
하천 범람으로 인한 가옥 침수, 시설물 붕괴,
뇌우에 의한 전자장비 피해 등을 발생시킵니다.
장마철 폭우 피해를 대비하는
준비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자연재해를 막기에 한계가 있기
마련이지만 사전에 미리 예방하고 대비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요.
장마철 가장 큰 피해는 역시 누수가
아닐까 합니다.
대게 비는 옥상에서 새지만 벽체 창틀 사이 등
외벽을 타고 스며들기도 합니다.
누수가 발생하면 곰팡이가 생기고
침수 피해를 입기도 합니다.
아래층 천정으로 누수가 진행되면
이웃 간 분쟁의 소지가 되기도 합니다.
심각하게는 누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시멘트 바닥은 4~5년쯤 지나면
부식과 금이 생길 가능성이 높은데요.
누수 방지를 위해서는 옥상 및 천장에
방수가 잘 되어 있는지 꼼꼼히 체크하고,
균열이 생긴 부분이 있다면 사전에
실리콘 방수제로 틈을 메워야 합니다.
방수 작업은 비용 부담이 제법 들더라도
전문성과 숙련성이 요구되기 때문에
전문가에게 의뢰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에 누수로 전기배선 등 전기시설물에
이상이 있으면 스스로 해결하기보다는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안전합니다.
하수구, 배수구도 반드시 점검해야 하는데요.
하수구나 배수구에 각종 이물질이
쌓여 있으면 빗물이 제대로 통과하지 못하고
역류하게 됩니다.
특히 저지대나 반지하주택에서
역류 피해가 잇따르는데요.
따라서 막힌 부분은 없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깨끗하게 청소해 주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필요하면 역류 방지장치를 설치해야 합니다.
역류 방지 장치는 갑작스러운 폭우로
욕실, 싱크대, 변기 등으로 역류하는
하수와 오수를 차단해 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무상으로
설치해 주고 있어 과거 침수 피해를 입었거나
피해가 예상되는 주택은 지자체에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수관(雨水管)은 이름 그대로 비를
처리하는 배관인데요.
주로 옥상에 설비되어, 빗물을 건물 밖으로
내보내기 위한 용도입니다.
그런데 빌라나 아파트 같은 다세대 주택의 경우
우수관이 집의 베란다를 지나가도록 설비되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 우수관에 금이
생겼거나 부실하게 연결이 되어 있을 경우,
많은 비가 내리면 우리 집 베란다로 빗물이
누수되는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종종 우수관의 출구가 여러 이물질로
막혀 있어 빗물이 세대로 역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장마철을 대비하여 우수관에
문제가 없는지 미리 체크하고 보수한다면
역류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공동주택 우수관 누수에 따른 피해는
누구 책임일까요?
판례에 따르면 우수관은 구조적인 측면의
필요 등에 의하여 전용부분을 거치는 것일 뿐
각 세대 입주자가 함부로 훼손•변경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전용부분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공용부문의 관리주체인
입주자대표회의에
우수관에 대한
관리의무가 있고
수리를
해 주어야 합니다.
“노후 아파트의 우수관 파손 등은 입주자대표회의가 관리주체로 책임이 있습니다. 다만 전체 입주민들에게 책임이 전가되는 만큼 입주민 전체가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D 법무법인)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축대와
담장도 미리 보수해야 합니다.
균열이나 지반침하 등 위험은 없는지
살펴보고 균열이 생긴 부분은 시멘트 등으로
보수해야 합니다.
지지대를 받쳐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고층 아파트는 배란다 창문 파손에
철저히 대비해야 하는데요.
창문을 모두 잠가 바람에 흔들리지 않게 하고,
창틀 사이 틈이 생기지 않도록 채움재로
보강해야 합니다.
필름 또는 테이프를 붙일 때에는
유리가 창틀에 고정되도록 해 흔들리지 않도록
붙여야 합니다.
바람에 날릴 수 있는 화분은 실내로 들여놓고
실외기는 단단히 고정시켜야 합니다.
집 안에서도 장마철 피해를 줄이는
대비책이 있는데요.
장마철에는 온도와 습도가 높아
집안 곳곳에 곰팡이와 각종 세균이
번식할 수 있습니다.
곰팡이를 예방하려면 환기가 가장 중요하지만
비 오는 장마철 창문을 열어 놓을 수 없다면
제습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습기는 방문과 창문을 꼭 닫은 후에
사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제습제는 공기의 흐름이 막힌 공간별로
곳곳에 배치해야 합니다.
옷장, 이불장, 서랍장, 신발장 등
공간별 1㎡당 1~2개를 설치하면
최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집안 벽지 등에 곰팡이가 피었다면
벽지를 뜯어내고 벽면에 단열공사를 하거나
곰팡이 방지 작업을 한 후 새로 도배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 방법입니다.
베란다 벽면 곰팡이 역시 제거 후
곰팡이 방지 페인트로 시공하는 것이 좋지만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곰팡이 제거제 사용 후
곰팡이 방지제로 벽면을 정리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매년 장마뿐만 아니라 여름철 태풍이나
집중호우로 인하여 크고 작은 비 피해가
되풀이되고 있는데요.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는 속담을
지침삼아 미리 대비한다면 장마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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