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주거 중심지 이동하나? 상동동이 신흥 주거타운으로 뜨는 이유

조회수 2021. 3. 10. 09:2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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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의 주거중심으로 떠오르는 상동동

경남 거제시는 조선업을 기반으로 성장, 현재 세계 1위의 조선 산업도시로 자리잡은 곳입니다. 이곳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와 대우조선해양 두 곳을 축으로 주거단지가 형성돼 있는데요. 그 중 단연 선호도가 높았던 곳은 삼성중공업과 인접한 고현동 일대입니다. 그런데 최근 그 중심축에 변화의 바람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상동동과 문동동이 있는 상문지구가 신흥 주거타운으로 선호도가 급상승하고 있는 게 그것입니다.

왜 주거 선호지역이 바뀌고 있는 걸까요? 기존 중심지는 이미 잘 갖춰진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으니 편의성은 좋지만 주택 노후화가 심하고 새 아파트가 공급될 부지가 적어 신축 아파트 프리미엄을 누리기 어렵습니다. 이에 그동안 새로운 주거단지의 개발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고, 상동동이 바로 그러한 장점을 모두 누릴 수 있는 곳이기에 신흥 주거타운으로 떠오른 것입니다.


실제 상동동은 행정 및 상업 중심지인 고현동과 가깝습니다. 차로 10분대 거리에 고현동의 백화점, 대형마트, 영화관, 터미널 등 생활편의시설과 거제시청, 법원 등 행정기관 등이 위치해 이용이 편리합니다. 반면 노후 주택이 많은 고현동과 달리 상동동은 새롭게 정비되고 개발되는 지역이라 단연 새 아파트의 비율이 높아지는 곳이죠. 또한 산으로 둘러싸여 분진 방어도 가능한 쾌적한 주거 환경을 자랑한답니다.

상문지구의 눈에 띄는 인구밀집도 변화

실제 상동동과 문동동이 묶인 상문지구의 주거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은 인구밀집도 변화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거제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거제시 주민등록 전체 인구수는 24만8276명입니다. 이중 거제시에서 인구수가 가장 많은 곳은 고현동, 상문동입니다. 법정동인 상동동과 문동동 2곳이 하나의 행정구역으로 묶인 상문동은 2020년 12월 기준 3만4743명으로, 지난 2015년 2만7221명에서 매년 꾸준히 증가 추세입니다. 반면 고현동은 인구가 조금씩 줄어들고 있어 상문동과 비교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상문지구로 이동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고 있는 이유는 앞서도 밝혔듯이 보다 편리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새 아파트가 많아섭니다. 삶의 질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새 아파트 선호현상은 갈수록 더 커지고 있는데요. 경남 거제에서는 상동동이 이러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최적의 주거지로 꼽히고 있는 거죠.


이는 거제 지역별 주택 노후화 비율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부동산114에 입주 10년 이상 된 아파트의 비중은 고현동 90.6%, 장승포, 능포 지역은 94.5%에 달하는 반면, 상동동은 절반이 안되는 48.6% 수준에 그칩니다.


과거에는 대부분이 농지였던 상동동은 2005년 전후로 계룡산 남쪽과 선자산 북쪽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기 시작했습니다. 2017년 거제더샵블루시티(988세대), 2018년 힐스테이트거제(1,041세대) 등 대단지 아파트가 입주하면서 현재는 총 7,500여 세대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예정된 신규 공급도 있고요. 특히 이달 이 지역에 공급 예정인 더샵 거제디클리브는 1,288세대 규모에 달하는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로, 이 물량까지 합하면 8,800여 세대의 대규모 주거 타운을 형성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상동동은 부동산 시장의 주력 세대인 젊은 층의 인구 유입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거제 지역은 조선소 출퇴근 인구를 비롯한 30대 중반~40대의 비율이 높은 곳으로, 중·장년층 경제활동인구가 풍부한 편입니다. 삼성중공업 권역 세대의 평균 연령은 35세 정도로, 가족 단위의 거주 형태가 많고 다른 곳에 비해 미취학 및 초등 자녀의 비율이 높아 유치원, 초등학교 추가 설립을 필요로 하는 수요가 많습니다. 이를 반영해 지역 내 학군 등의 기반시설 역시 함께 들어설 계획이라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현재 상동동 주변에는 상동초등, 삼룡초등, 고현중, 상문고가 있고, 상동1초등학교(가칭)가 공급 단지 옆에 신설될 계획입니다. 게다가 최근 변광용 거제시장은 인구가 몰리는 상문동의 지역 실정을 고려해 중학교 신설을 위해 교육청과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혀 지역 내 교육 여건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도로, 터널 개통 상동동 개발 호재 만발! 주거 인프라 굿!

상동동을 비롯한 상문지구가 신 주거 중심지로 떠오르는 이유는 또 있습니다. 인구가 늘다 보니 자연스레 주거 인프라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고 굵직한 교통 개발 호재도 많습니다. 앞으로의 미래가치는 더욱 빛날 것이란 얘기입니다.


거제시는 크게 삼성중공업 생활권인 고현동, 장평동과 대우조선해양 생활권인 옥포동, 아주동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상동동은 이 두 생활권에서 삼성중공업 생활권에 좀 더 가깝습니다. 하지만 양정터널을 이용하면 대우조선해양과도 차로 10여분이면 이동이 가능합니다. 주요 근무지 모두에 빠르게 닿을 수 있는 직주근접성을 갖췄다는 거죠.


여기에 남부내륙고속철도, 통영~거제간 고속도로, 국지도 58호선, 명진터널 등 굵직한 지역 개발 호재도 풍부합니다. 남부내륙고속철도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데, 서울~거제간 2시간대로 이동이 가능하게 됩니다. 거제의 종착역 후보지 중 하나로 상동동이 거론되고 있으며, 선정된다면 향후 많은 부가가치를 누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독봉산 남쪽 고현천 부근은 아직 개발 안 된 평지와 농지가 많이 남아있는데 거제시에서 장기계획을 많이 구상하는 곳이다 보니 이 농지가 후보지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또한 송정~상문동을 잇는 국지도 58호선이 2023년 개통예정으로 공사 중이며, 거제도의 동~서간 연결도로인 명진터널은 2022년 상반기 중 왕복 2차선 개통이 예정돼 있습니다. 터널 개통 시 상동동~명진리 간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되어 거제의 동서간 지역경제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상문동 도시계획도로도 2022년 4월 준공을 예정으로 공사 중입니다. 기존의 왕복 2차선이었던 도로를 왕복 4차선으로 확장하는 것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상동~고현간 교통정체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동동에 새로운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선다

이처럼 거제시에서 높은 미래가치로 주목받고 있는 신흥 주거지 상동동 일대에 포스코건설이 이달 ‘더샵 거제디클리브’ 아파트 공급을 계획하고 있어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상동4지구 상동동 765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더샵 거제디클리브는 지하 3층~지상 25층의 1,288세대 규모로 지어지며 주택형은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74·84·98㎡ 중형 위주로 구성돼 있습니다. 산이 많은 거제에서 보기 드문 평지라는 희소성을 자랑합니다.


최근 정부의 잇단 규제로 규제 지역이 확대되면서 얼마 남지 않은 비규제지역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거제의 신흥 주거지 상동동에 들어서는 이 단지 또한 비규제지역에 나오는 희소가치까지 더해져 기대감을 높입니다. 만 19세 이상의 경상남도 전역은 물론, 부산, 울산 거주자도 청약할 수 있습니다.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 주택형별 예치금만 충족되면 세대주 및 주택소유 여부에 관계없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으니까요. 무엇보다 분양권 전매제한과 재당첨 제한이 없다는 점에서 관심을 가져볼 만한 이유가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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