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어 입력폼

서울 전셋값 66주째 상승.. 뛰는 전셋값 위에 신나는 경기 분양 단지

조회수 2020. 10. 13. 09:23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치솟는 서울의 전셋값으로 인해 경기도 분양 아파트들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습니다.

서울 전셋값 66주째 연속 상승 중, 3.3㎡당 평균 전세가 1,500만원선 넘어

서울 지역의 전셋값은 66주째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금은 올 들어서 지난달 28일 기준 전주 대비 0.09%가 올랐습니다. 이렇다 보니 서울시 평균전세가격도 2년 전인 2018년 10월보다 6.19%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년 전 서울에서 전세 2억원에 거주 중이던 세입자가 재계약 시점인 현재 약 1,230만원을 올려줘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상승세에 이어 3.3㎡당 평균 전셋값도 일찌감치 1,500만원을 넘었습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12월까지만 해도 1,400만원대였던 서울의 3.3㎡당 평균 전셋값은 올 1월 1,505만원으로 1,500만원 선을 넘어선 이래 현재(9월 기준)는 1,609만원을 기록 중입니다. 지난해 경기도 평균 분양가인 1,462만원(3.3㎡ 기준)과 넘어선 수준으로 전셋값이 상승한 것입니다.


이에 서울 전세가보다 낮은 분양 아파트에 관심이 쏠립니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현재 경기도에서 서울 3.3㎡당 평균 아파트 전세가격보다 낮은 분양가를 형성하는 곳은 19곳으로 나타났습니다. 평택시(1,204만원), 남양주시(1,173만원), 파주시(1,198만원) 등이 대표 지역으로 꼽힙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서울에서 경기도로 거주지를 옮기는 수요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23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국내인구 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 전체 전입 인구 13만4,666명 중 서울에서 전입한 인구가 9만1,954명으로 68%나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추세를 보여주듯 경기권역의 미분양 물량 소진이 눈에 띕니다. 국토교통부의 미분양주택현황보고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까지 미분양 물량이 가장 많이 팔린 경기도 지역은 평택시로 총 1,155가구가 소진됐습니다. 화성시 367가구, 양주시 325가구가 뒤를 이었고 용인시, 남양주시, 안성시, 고양시도 10위 내에 들었습니다. 전세난에 지친 서울 거주자들이 서울과 인접한 경기도로 이동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또 다른 통계입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작년 말부터 올해까지 정부의 집 값 안정화를 위한 규제정책이 연이어 시행됨에도 불구하고 서울권 집값 및 전세가는 매주 상승되고 있다”라며 “이에 대한 반사이익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와 교통망 확장과 생활 인프라 구축으로 생활환경이 개선되고 있는 경기권 분양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서울 전셋값으로 구입 가능한 경기 수도권 분양 단지에 관심 Up

지난 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경기 분양 예정 물량은 9만1,898가구로 전국 물량 27만2,876가구의 약 34%를 차지합니다. 특히 실수요자 선호가 높은 중소형 공급 물량이 많아 전세난에 지친 세입자를 비롯해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은 경기도 주요 분양단지에 대한 설명입니다.

제일건설이 평택 고덕신도시 A42블록에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3차 센텀’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최고 32층, 9개동, 전용면적 75~ 84㎡ 총 820가구로 구성됩니다. 실수요자에게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이하 중소형 평면으로 선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단지 주변으로 상업용지가 위치해 생활, 편의시설을 가까이 누릴 수 있고 에듀타운 중심 입지에 들어서 국제학교(예정)가 인근에 위치해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합니다. 오는 13일부터 5일 간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3차 센텀 견본주택에서 정당계약이 이뤄집니다.


일신건영이 여주시 여주역세권 1블록(교동 418-1번지 일대)에 ‘여주역 휴먼빌’을 10월 분양합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9층, 8개동, 전용면적 59~84㎡, 총 640가구로 들어섭니다. 약 220m 거리에 경강선 여주역이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이며, 여주 대표 쇼핑 문화 이마트 여주점, 여주 프리미엄아울렛 등 원도심 생활인프라를 완비했습니다.


파주시 운정신도시3지구 A5블록에는 제일건설이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그랑퍼스트’를 10월 공급할 예정입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24개 동, 선호도 높은 전용 59~84㎡로 구성되며, 1,926가구의 대단지로 들어섭니다. 파주시는 수도권 비규제지역이며, 분양가상한제 대상으로 비교적 합리적인 분양가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용 85㎡ 이하 분양물량의 60%를 추첨제로 공급해 가점이 낮은 20, 30대의 실수요자들도 내 집 마련 기회의 폭이 넓고, 소유권 이전 등기 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합니다.


같은 달 한양과 보성산업은 의정부 고산지구 C1, C3, C4블록에 ‘의정부 고산 수자인 디에스티지’를 공급합니다. 단지는 전용면적 69~125㎡ 총 2,407가구로 구성됩니다. 구리포천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며, 인근에 복합문화융합단지개발, 법조타운조성 개발호재가 대기 중입니다.


롯데건설은 오산시 원동 712-1번지 일대에 '오산 롯데캐슬 스카이파크'를 11월 분양할 예정입니다. 오산 최초의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며, 지하 3층~최고 23층, 18개동, 전용면적 65~173㎡P, 총 2,339세대로 구성됩니다. 배산임수 입지로 동측에는 마등산이 위치해 있고, 단지 바로 앞에는 수변공원 조성이 예정돼 있어 숲세권, 공세권 아파트로 조성됩니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