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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억원 프리미엄 붙은 평택의 반전... 지제역세권이 주도

평택 부동산이 지제역세권을 중심으로 급등하고 있습니다. 각종 개발 계획이 점차 본격화하면서 생활여건이 대폭 개선되고 있어, 상승세는 지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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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걱정하던 곳이…6.17 이후에도 ‘억대 웃돈’

2019년 9월, ‘지제역 더샵 센트럴시티’ 청약을 앞두고 설왕설래가 많았습니다. 투자자들 사이에선 “SRT 역세권이라 입지가 우수한 안전 자산이 될 것”이라는 의견과 “평택에 미분양 및 공급물량이 많아 신중해야 한다”는 상반된 의견이 나왔죠.


기대 반, 우려 반 속에 나온 결과는 성공적이었습니다. 전용면적 115㎡ 한 타입을 제외하고 1순위 마감하며 ‘완판(완전판매)’ 됐습니다. 지제역 더샵 센트럴시티 흥행을 계기로, SRT가 정차하는 지제역세권은 평택을 대표하는 지역으로 거듭났습니다. 지난 4월 분양가 전매제한이 풀린 지제역 더샵 센트럴시티는 물론, 옆 단지인 ‘힐스테이트 지제역’ 분양권에 1억원 가량의 프리미엄이 붙으며 부동산 시세를 이끈 것입니다. 최근에는 1억원~2억원 대 웃돈을 호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제역세권 단지들의 강세에 힘입어, 6.17대책 이후에도 평택 아파트 가격은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한국감정원 월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을 보면 2020년 7월 평택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1.38%로 1%를 돌파한 데다, 경기도 평균(1.30%)을 추월하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가격 급등 현상은 지난해 말부터 전조를 보였는데요. 지난해 4분기 이후 미분양이 빠르게 줄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국토교통부 기준 평택시 아파트 미분양 물량은 지난해 10월 2,227가구였던 것이 11월 1,619, 12월 927가구까지 떨어졌습니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재는 그 절반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평택 소재 H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억대 프리미엄이 붙은 지제역 아파트 분양권을 중심으로 도미노 현상이 생기면서, 평택 지역 전반에 매수 심리가 월등히 강해졌다”면서 “각종 개발 계획에 따라 현재 공급되는 아파트가 입주할 쯤부터 주변 정주여건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라, 6.17 이후에도 실거주 수요가 아파트 매매 시장을 탄탄하게 받치고 있는 모양새”라고 설명했습니다.

SRT따라 기업투자 봇물…인구ㆍ주택수요 동반 급증

평택은 수도권 서남부의 산업도시입니다. 즉, 베드타운(Bed town)이 아닌 자족도시가 될 여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는데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집계한 『2020년 1분기 산업단지현황조사』에 따르면, 평택의 산업단지 고용인원은 같은 서남부 산업도시인 수원보다 4만명, 화성보다 2만명 가량 많았습니다.


특히 2017년 지제역 북쪽 삼성반도체평택캠퍼스 1공장 가동을 기점으로 질 좋은 일자리가 대거 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D램과 낸드플레시 등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는 삼성전자 평택1ㆍ2공장에 이어 3공장 착공을 위한 준비 또한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 뿐 아니라 LG전자 등 국내 내로라하는 기업도 주변에 생산라인을 구축하며 속속 둥지를 틀고 있죠.


그래서인지 평택 인구수는 해가 다르게 급증하고 있습니다. 2020년 들어 매달 1,500~2,000명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데요. 2020년 6월 기준, 평택 인구는 약 52만 3,881명으로 10년 전인 2010년 41만 9,000명보다 10만명 이상 증가했습니다. 

2016년 12월 서울과 평택을 잇는 지제역 SRT가 개통하면서 서울 접근성이 대폭 높아진 것도 인구 급증에 한 몫 하고 있습니다. 현재 수도권1호선과 SRT가 정차하는 지제역은 향후 KTX 개통 시 ‘트리플 역세권’이 될 곳으로, 2017년 시범운행을 시작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1000번 버스의 기점이기도 합니다.


평택시에서는 이처럼 주요 대중교통 노선과 일자리가 집중된 지제역을 ‘수도권 남부의 교통 허브(HUB)’로 키울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정장선 평택 시장은 6월 지제역 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을 밝히며 “지제역은 경기도 남부 광역교통의 중심이 될 중요한 역사”라며, “환승시설 뿐 아니라 도시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상업·업무·문화시설 복합 문화 공간으로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지제역 동측 지제ㆍ세교지구 일부가 복합환승센터 부지에 포함되며, 인접한 영신도시개발구역과 모산ㆍ영신도시개발구역 역시 역세권 개발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같은 도시개발구역의 경우 각각의 규모 자체가 크다 보니 주거 단지 곳곳에 근린공원과 초ㆍ중ㆍ고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는데요. 현재 공사 중인 BRT 전용도로가 2020년 말까지 완공되면, 하나의 대형 신도시처럼 연결되면서 교통과 생활편의를 두루 갖춘 주거 선호 지역이 될 전망입니다.


이 같이 전망이 밝기에, e편한세상, 힐스테이트, 더샵 등 1군 건설사 브랜드 대단지로 채워지고 있는 것이죠.

신도시 인프라 완성 단계, 스타필드ㆍ종합병원이 눈앞에

주민들을 위한 생활 인프라 투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올해 하반기 완공 및 개장을 앞둔 ‘스타필드 안성점’에 대한 평택 지역 주민들 관심이 가장 큽니다. 상호명은 스타필드 안성이지만 평택 주거단지와 인접한데다, 지제역에서 출발하는 BRT 정차역 앞에 자리하기 때문입니다. 스타필드 안성은 현재 영업 중인 지제역 앞 이마트 평택점, 홈플러스 송탄점을 뛰어 넘는 생활ㆍ문화공간이 될 것입니다.


한편 지제역 북쪽 평택 브레인시티에선 아주대학교병원 건립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신도시 주변 종합병원 유치는 모든 지자체가 사활을 걸고 추진하는 사업인데요. 대형 의료기관은 입주민들 입장에서 반드시 있어야 하는 필수 시설이지만, 지자체의 협조와 사업성이 동시에 충족되어야 설립이 가능하기에 계획 추진에 난관을 겪는 사례가 많습니다.


평택 아주대학교병원 건립 사업은 이미 청신호가 켜진 상태입니다. 시는 지난 5월,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내 한국복지대학교 앞 부지를 의료시설용지로 변경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해당 변경 계획이 경기도 지방산업단지 심의위원회를 통과할 경우 의료시설용지에 들어올 병원을 공모할 수 있습니다.


현재 평택시와 평택도시공사, 브레인시티PFV(주)는 아주대학교와 의료복합클러스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1, 2차에 걸쳐 체결한 상태로, 용지 변경이 차질 없이 이뤄질 경우 아주대학교병원 유치가 매우 유력합니다. 

분양 막차, 프리미엄 예약된 평택 역세권 단지는 어디?

이렇게 각종 개발 계획이 가시화되고 있는 평택에선 다양한 아파트 단지가 공급 중이거나, 공급을 앞두고 있습니다. 해당 단지들이 입주할 때는 주변 인프라가 완성단계에 진입해, 실거주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될 전망입니다.

그 중 가장 규모가 큰 단지는 모산ㆍ영신지구에서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e편한세상 지제역’ 입니다. 모산ㆍ영신지구 역시 평택에서 주목 받는 지제역 도시개발구역이기 때문에, 이 일대가 모두 1군 브랜드 대단지로 채워지는데요. 평택 더샵 센트럴파크 1블록(2,124세대)과 평택 더샵 센트럴파크 2블록(1,674세대)가 올해 입주할 계획이며, 평택 힐스테이트 1차(822세대)와 2차(1,443), 3차(542세대)가 2018년 입주한 상태입니다.  


또 9월에 모산초등학교가 개교할 예정이라, 공사장이었던 주변 분위기가 깔끔한 ‘초품아’ 마을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기존에 영업 중인 이마트 평택점이 가까운 ‘몰세권’이라 생활이 더욱 편리합니다. 이밖에도 e편한세상 지제역은 단지 내에 고등학교 부지가 자리하고 세교중학교, 평택여자고등학교, 모산저수지 수변공원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학세권’겸 ‘공세권’ 아파트입니다. 단지 주변으로 시내버스와 BRT 1000번이 지나, 지제역 및 앞으로 개장할 스타필드 안성에 대한 접근성도 높습니다. 한마디로 아이를 키우며 실거주하기 최적화된 곳이죠.


고덕국제신도시에선 함박산 근린공원과 평화예술의전당이 가까운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2차 Edu(A-41블록)’가 공급 중입니다. 단지 앞에 개교 예정인 초등학교 부지가 있는 ‘초품아’이며 초등학교 너머로 함박산 근린공원이 조성 중이라 생활환경이 뛰어납니다. 맞은편으로는 향후 개통될 BRT 정류장과 함께 국제학교, 초ㆍ중ㆍ고가 들어서는 약 16만 7,000㎡ 규모 ‘고덕신도시 에듀타운’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현재 청약당첨자 발표 후 계약을 앞둔 이 단지는 다주택자 중도금 대출을 금지한 6.17대책 발표 이후에도 전 타입 1순위 마감에 성공해 평택 신축 아파트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해당 단지 바로 옆 A42블록에도 제일풍경채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으로 함께 ‘제일풍경채 대단지 타운’을 이루며 시너지를 낼 전망입니다.


신촌 도시개발구역 3블록에서는 평택지제역 동문굿모닝힐맘시티 1,134가구가 후분양으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현재 공사 중인 이 단지는 올해 10월 시장에 나올 계획으로, 같은 신촌지구에 평택지제역 동문굿모닝힐맘시티 1단지, 2단지, 4단지가 지난해 입주한 상태입니다. 이밖에 평택시 서측 화양지구에선 평택화양지구 휴먼빌이 공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분양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각종 인프라가 본격적으로 완성되고 대단지 아파트 입주 또한 몰려 있어 평택 지역이 수도권 주거 선호지역으로 자리 잡는 전기가 될 것”이라면서 “다른 지역 사례에 대한 학습효과로 실수요자들은 지제역세권 개발이 완료되면 평택 일대 부동산이 더욱 급등할 것으로 보고 선제적으로 진입할 기회를 노리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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