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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세가 “2월 들어 1억씩 뜀박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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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마아파트 전세가, 한달 새 2억원 뜀박질

전세가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 주요 학군 지역에서는 2월 들어 1~2억원씩 훌쩍 뛴 가격으로 전세 실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84㎡ 최저가로 거래된 전세가는 6억4천만원입니다. 불과 1개월 전까지만 해도 4~5억원 선, 낮게는 3억8천만원에 거래가 이뤄졌는데 말이죠. 아직 2월 중반에 접어드는 시점이니 1개월도 안 돼 2억원 이상이 뛴 것입니다.


대치동 미도 2차(한보미도맨션 2차) 전용 84㎡도 8억원에 전세가 이뤄졌습니다. 1월 7억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1개월 새 1억원이 뛴 것입니다. 미도 1차(한보미도맨션 1차) 전용 84㎡ 역시 전세가격 하한선이 지난달 대비 7천만원 올랐습니다(6억9천만원→7억6천만원).


부동산 전문가 A씨는 “아직 2월 초입인 만큼 일반화 하기는 어렵지만 2월 초에 거래되는 전세 매물들이 지난달 신고가에 근접해 있다는 건 전세가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수원, 성남 등 수도권에서도 전세가 상승세 여전해

수도권 주요 지역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과천시 원문동 래미안슈르 전용 84㎡의 가장 낮게 거래된 전세가는 8억원이었습니다. 하지만 2월에는 9억5천만원에 전세계약이 이뤄졌죠. 광명시 일직동의 유플래닛 광명역 데시앙 전용 84㎡도 입주장 영향으로 전세가가 낮아져 1월 초중순에는 3억원대로 거래되었지만 1월 말에서 2월 초 들어서는 4억원을 훌쩍 넘겨 거래되고 있습니다.


수원도 마찬가지. 영통구 망포동 힐스테이트영통 전용 84㎡는 1월에 4억원~4억9천만원 선에 거래됐으나 2월에는 5억4,500만원에 거래가 체결되었습니다. 권선구 금곡동의 호반베르디움 더 퍼스트 전용 84㎡도 1월에 3억2천만원에서 2월에는 4억5천만원에 전세입자를 들였죠.


분당구 정자동에서 7억5천만원(2019.11)으로 거래되던 분당파크뷰 전용 84㎡ 역시 2월에는 8억원까지 올라 거래되었습니다.


현지 공인중개사 A씨는 “대입제도 개편의 영향으로 주목을 받은데다, 신분당선 확장 호재도 있어 전셋값이 크게 치솟았다. 다가오는 봄 이사철에는 매물 찾기가 더 어려울 공산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전세가격 변동률은 안정 추세’

일각에서는 전세가 상승세가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설명도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감정원의 주간 전세가격지수는 매주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셋째 주(12.23)에 0.23%까지 올랐던 서울지역 전세가격 상승률은 차츰 완화되어 올해 2월 첫째 주(2.3)까지 0.05%로 안정되었습니다.


한국감정원은 겨울방학 학군 이사수요가 대체로 마무리 되었지만, 직주근접∙청약대기∙정비사업 이주 수요 등과 매매시장 위축 등의 영향으로 저렴한 단지들이 오르며 상승폭을 유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경기와 인천 역시 안정화 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같은 기간 상승률이 최대 0.17%(1.20)까지 올랐다가 0.13%(2.3)까지 상승폭이 둔화됐고, 인천 역시 1월 첫째 주에 0.17%(1.6)까지 상승한 후 0.12%(2.3)까지 안정되었습니다.


경기도에서는 용인 기흥구(0.85%)와 수지구(0.53%)가 큰 폭으로 상승했고, 인천에서는 계양구(0.26%)와 연수구(0.23%)가 상승폭 유지에 공헌했습니다. 반면 안산시(-0.24%)가 2월에 3,700가구의 입주물량으로 하락폭이 늘었고, 인천에서는 구축 위주로 수요가 감소한 동구(-0.22%)가 다소 하락했습니다.

품귀현상, 봄 이사철… 전세가 상승세 꺾이긴 어려워 보여

한편, 전세가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해석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강남 3구 등 전세수요가 높은 지역에서는 월세 내지는 반전세로 전환하는 비중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 이 추세를 반영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전세가 상승세가 꺾이기는 어렵다는 예측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 A씨는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이 9억원을 넘은 가운데, 12∙16대책에 따른 대출규제가 시행됨에 따라 전세로 눌러앉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이미 품귀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봄 이사철도 다가오는 만큼 전세가 상승세가 꺾이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전세가 상승이 매매시장 안정화라는 정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내놓은 정부의 정책에 따른 어쩔 수 없는 부작용이라고 설명하기도 합니다.


부동산 전문가 B씨는 “단기적으로는 전월세상한제 등의 규제를 통해 전세시장을 안정화시키고, 이후 토지임대부주택, 환매조건부주택 등을 대량 공급해 해결해야 할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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