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건설사 분양 '러시'.. 연말까지 2만5천여 가구 공급

조회수 2019. 11. 1. 09:4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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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상한제 시행 임박… 불붙은 대형 건설사 청약시장

분양가 상한제 시행이 임박하면서 대형 건설사들도 많은 분양 물량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부동산시장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내달부터 연말까지 10대 건설사에서만 총 33개 단지, 2만5,610가구가 공급될 예정입니다(컨소시엄 제외, 총 가구수 기준). 이는 전년 동기 1만3,578가구 대비 88% 가량 증가한 수치입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분양가 상한제의 시행이 본격화되면서 건설사들이 분양 일정을 대거 앞당긴 결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건설사별로는 대우건설이 7,309가구로 가장 많고 그 뒤를 GS건설(5,172가구), 현대건설(3,417가구) 등이 잇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시공능력평가 순위 10위에 이름을 올리며 10대 건설사의 자리를 차지한 호반건설(계열사 포함)의 물량도 총 2,108가구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끕니다. 


지역별 공급물량을 살펴보면 수도권이 2만1,362가구로 가장 많습니다. 이는 전국 물량의 약 83%에 달하는 수치인데요. 그 중에서도 서울이 8,702가구로 가장 많았고 인천, 경기에서도 각각 7,048가구, 5,612가구가 공급을 준비 중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방에서는 대구가 1,750가구로 가장 많았고, 전북(1,302가구), 울산(635가구) 등에도 공급이 예정돼 있습니다. 뜨거운 청약 열기로 인해 분양가 상한제의 대상 지정 가능성이 높은 수도권과 대구 등에 물량이 집중돼 있는 점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죠.  

한 업계 전문가는 "본격적인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연말까지 주요 지역에서 대형 건설사 간의 치열한 분양 경쟁이 예상된다"며 "특히 10대 건설사에 최초로 이름을 올린 호반건설의 분양성적과 앞으로의 행보에도 많은 관심이 몰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연말 10대 건설사의 주요 분양 단지를 소개합니다

호반그룹의 건설 계열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은 2,515가구 분양이 예정돼 있는데요. 우선 호반산업은 11월, 인천 검단신도시 AA1블록에 ‘호반써밋 인천 검단 Ⅱ’를 분양할 예정입니다. 지하 2층~지상 25층, 8개동, 총 719가구 규모로 전용면적은 72~107㎡로 구성됩니다. 검단신도시 핵심대로에 위치해 다양한 생활 인프라 이용이 편리하며 공항철도 환승역인 계양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습니다. 단지 옆으로 계양천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도 기대됩니다. 남향의 판상형 위주의 설계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 했고 저층 일부 가구는 테라스 설계도 배치된다고 합니다. 


GS건설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2동 18-1번지 일대에 ‘아르테자이’를 분양할 예정입니다. 안양예술공원입구 주변지구 재개발로 들어서는 아파트로 총 1,021가구 중 조합원 분을 제외한 전용면적 39~76㎡ 545가구가 일반분양 됩니다. 지하철 1호선 관악역과 안양역을 이용할 수 있고, 예술공원로, 경수대로 등을 이용한 단지 진입이 쉽습니다. 엔터식스(안양역점), 롯데시네마(안양점), 안양1번가, 안양중앙시장, 안양남부시장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단지 인근으로 위치합니다. 


포스코건설은 11월,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장안111-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광교산 더샵 퍼스트파크’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1층, 총 8개 동 666세대 규모로 들어서며 이 중 475세대가 일반분양 분입니다. 단지 바로 앞 도보 2분 거리에 영화초등학교가 위치해 자녀들의 안심 통학이 가능하며, 장안구청, 행정센터, 대형마트, 영화관 등의 생활편의시설도 가깝고 광교산과 영산공원이 인접해 쾌적한 자연환경도 갖춰져 있습니다.  


현대건설도 11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510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비산 파크뷰'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59㎡, 76㎡, 총 303세대 규모로 구성됩니다. 선호도 높은 중·소형 면적으로만 구성되며 환기성과 맞통풍이 뛰어난 전 세대 4베이, 판상형으로 설계된다고 하네요.   


이외에 컨소시엄 물량도 나옵니다. 전북 전주에서 현대건설, 금호건설 컨소시엄이 ‘힐스테이트 어울림 효자’를 공급합니다. 효자구역 재개발로 들어서는 총 1,248가구 대단지로 전용면적 59~101㎡ 905가구가 일반분양 됩니다. 단지는 일반분양 비율이 72.5%에 달해 로열 동·호수 당첨 가능성이 높다는 게 특징입니다. 


현대건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교동 155-41 일대에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총 2,586가구를 분양할 예정입니다. 전용면적 39~98㎡ 1,55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입니다. 단지가 위치한 곳은 수원 구도심 지역으로 팔달 재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 중인데요. AK타운(CGV)을 비롯해 롯데몰(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등 편의시설과 다중 환승역으로 탈바꿈하는 수원역이 가깝습니다. 분당선 매교역은 도보 2~3분 거리에 위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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