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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봉선동, 대구 수성동 집값은 거품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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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승 여파에 덩달아 오른 지방부동산

지난해 서울 주택시장은 2006년 이래 가장 높은 가격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2018년 한 해 동안 서울 아파트 가격은 19.9% 올랐습니다. 3억원 하던 아파트가 3억 6천여만원이 된 셈이죠.  

 

덩달아 지방 부동산도 승승장구했습니다. 특히 ‘대대광’이라 일컫는 대전, 대구, 광주 집값이 크게 올랐습니다. 광주는 2018년 한 해 10.41%의 상승률을 기록해 서울 다음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대전과 대구는 각각 5.28%, 5.11% 상승했습니다.

광주 봉선동, 2018년 36.74% ↑

특히 광주 봉선동 집값은 지난해 36.74% 상승했는데요. 동일 기간 강남3구도 30%대 가격상승률을 기록한 곳은 없었습니다. 


봉선동은 일찍부터 ‘광주의 대치동’이라고 불리던 곳입니다. 명문 학군이 몰려있고 학원가가 밀집한 이곳은 광산구, 북구, 서구 등 인접 지역의 학생들이 학원을 가기 위해 모여듭니다. 부촌 이미지가 강하고 새 집 수요가 높은데 비해 ‘80~’90년대에 지어진 구축 아파트가 많아 최근 지어진 신축 아파트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았습니다.

실제 봉선한국아델리움3차(279가구, 2014.11.준공) 전용 84㎡는 입주 직후인 2015년 초에는 3억원대에 거래되는 아파트였는데요. 지난해 11월에는 11억1,000만원에 손바뀜이 이루어졌습니다. 불과3년 사이 3배 이상 가격이 오른 것입니다. 이에 ‘광주도 이제 10억원 시대가 열렸다’고 회자된 바 있습니다.

대구 수성동3가, 2018년 20.77% ↑

작년 대구에서 가장 높은 가격상승률을 보인 지역은 ‘대구 1순위 주거선호지’인 수성구입니다. 특히 수성동3가는 20.77% 상승하며 수성구 가격상승률을 끌어올렸습니다. 수성동3가는 수성구에서도 대형 중심 아파트로 구성된 부촌입니다.  

 

실제 수성3가 롯데캐슬 전용 100㎡는 지난해 1월, 7억5,000만원에 거래되었으나 같은 해 10월에는 9억6,500만원으로 2억원 이상 급등했고, 수성3가 화성파크드림2단지 전용 159㎡는 10억9,000만원(1월)에서 14억1,000만원까지 올랐습니다. 삼성아파트 전용 44㎡도 지난해 11월 3억3400만원에 거래되며 같은 해 2월 대비 1억원이 넘게 상승했습니다. 

1년 후 지금은?

그로부터 1년이 지난 지금은 얘기가 다릅니다. 고공행진하던 광주 봉선동 봉선아델리움3차 전용 84㎡는 지난 6월, 7층 매물이 6억8,300만원에 거래되었습니다. 6개월 새 4억원 이상이 빠진 것입니다. 7월에 들어서는 7억~8억원까지 가격을 회복했으나 여전히 전고점 대비 3억원 이상 가격이 내려간 상황입니다. 

 

대구도 마찬가지입니다. 수성3가 화성파크드림2단지 전용 159㎡도 올해 5월에 12억9,500만원으로 거래되며 전고점 대비 1억원 이상 빠진 가격에 손바뀜이 이루어졌습니다. 수성3가 화성파크드림1단지 전용 133㎡도 전고점(11억7,900만원, ‘18.9.) 대비 1억원 넘게 빠진 10억6,500만원에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공급량 느는데 거래는 없다?

거래량도 시원치 않습니다. 대구도 광주도 올해 들어 거래량이 급격하게 줄었습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대구는 올해 1분기 거래량이 4,955건으로 전년 동기(9,593건) 대비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 2분기 들어서는 6,202건으로 늘어났으나 여전히 예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광주의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광주는 올해 1분기 거래량이 4,165건으로 예년의 60% 수준까지 거래량이 낮아졌고, 2분기에도 이를 회복하지 못했습니다(3,998건). 

 

공급과잉 우려도 있습니다. 올해 대구에서는 총 3만 3,445가구, 광주에서는 1만 3,859가구가 이미 공급되었거나 공급을 앞두고 있습니다. 특히 대구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5만 7,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되었습니다. 이 아파트들이 지어지는 2021~2022년 무렵에는 과잉공급으로 인한 집값 하락이 가속화 될 수 있다는 우려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업계 한 전문가는 “매수를 고려하던 수요층이 지나치게 높아진 집값에 대기로 돌아서고 있다”며 ”서울 집값보다 더 높은 지방 집값에 같은 값이면 차라리 서울에 집을 사겠다는 수요층이 대거 생겨나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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