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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당 2,000만원대 진입한 '송도광역시', 그 중심에 ooo 있더라

조회수 2019. 8. 16. 15:5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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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16년차, 송도광역시

‘갯벌의 기적’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시작된 송도국제도시 개발이 올해로 16년차에 접어들며 인천을 뛰어넘는 ‘송도광역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총 11개 공구로 나누어 개발된 계획도시답게 각 공구별 특색도 ‘송도광역시’의 또 다른 특징으로 자리잡고 있는데요.


덕분에 집값도 공구별로 3.3㎡당 1000만원에서 2000만원 이상까지 넓게 분포하는 곳이 또한 송도입니다. 

송도 집값, 센트럴파크 가까울수록 비싸

송도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단지는 이미 모든 인프라가 갖춰져 있는 1공구입니다. 특히 센트럴파크를 내 집 앞마당처럼 이용할 수 있는 ‘더샵센트럴파크2차’가 최고가 아파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죠. 올해 2월 더샵센트럴파크2차 전용 295㎡가 36억5000만원에 손바뀜이 됐습니다. 2011년 당시 분양가가 22억8000만원임을 감안하면 7년만에 14억원가량이 오른 것입니다.


센트럴파크와 마주하는 3공구 역시 3.3㎡ 2,000만원을 호가합니다. 3공구 리딩 단지는 송도더샵퍼스트파크로 분양 당시 평당 분양가가 3.3㎡ 당 1,200만원대였지만 현재 2000만원을 호가합니다.


중대형이 포진해 있어 평당 단가를 끌어올린 지역이 1공구라면 3공구는 탄탄한 실수요층 기반의 전용 84㎡를 중심으로 구성돼 송도의 알짜 노른자위로 평가받는 지역입니다.


덕분에 가격의 하락 방어가 상당한 지역이죠. 실제 실수요층에게 인기가 높은 전용 84㎡의 경우, 송도 최고가 아파트는 3공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22블록에 자리한 송도더샵마스터뷰 전용 84㎡가 지난해 8월 9억6500만원에 실거래가 되며 최근 1년 거래된 송도의 전용84㎡ 중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1·3공구는 센트럴파크를 중심으로 송도의 심장으로 불리는 국제업무지구입니다. 송도 랜드마크인 305m 높이의 포스코타워,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UN국제기구인 GCF(Green Climate Fund) 등이 입주해 있는 G타워, 포스코건설 사옥 등이 있습니다. 1·3공구를 기점으로 2·4·6공구 일원 577만㎡를 개발하는 송도국제업무단지는 주거·업무·문화·교육·의료시설을 갖춘 컴팩트 스마트시티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송도 집값은 ‘국제업무지구’가 리딩한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센트럴파크와 일대에 마천루를 이루고 있는 G-타워, 포스코건설 사옥 등은 송도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지 오래입니다. 주거시설인 더샵센트럴파크가 송도의 집값을 리딩할 수 밖에 없는 까닭인 거죠. 대체로 센트럴파크와 접하고 있는 고층 건물이 업무시설인데 반해 주거공간은 한정적이니까요. 이달 중 공급 예정인 송도센트럴파크Ⅲ에 대한 문의가 벌써부터 이어지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더불어 잭니클라우스와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가 코앞인 송도더샵프라임뷰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고요. 향후에도 송도의 중심은 1·3공구를 중심으로한 국제업무지구가 될 것입니다.”(송도 A공인)


1,3공구가 송도의 리딩 구역이라면 5공구는 떠오른 신흥 주거지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자리하죠. 5공구의 리딩 단지는 2017년에 입주한 호반베르디움2차로 3.3㎡당 평균 가격은 1700만원입니다. 호반베르디움은 단지 내 수영장이 있어 큰 인기를 모았습니다.


이 외에 송도에서 가장 먼저 개발된 2공구와 포스코글로벌 R&D센터가 자리하는 7공구도 아파트 3.3㎡ 당 1,500만원대를 뛰어넘고 있습니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업계에서는 송도 집값 상승세는 이제 시작이라는 분석입니다. 미뤄지던 기업체 입주가 속속 진행되며 판교 아성을 흔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서입니다. 실제 송도에는 포스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대기업을 비롯해 총 1,246개의 기업이 둥지를 틀고 있습니다. 국내를 넘어 외국기업체 입주도 계획돼 있습니다. 2017년 외국기업의 투자 현황을 보면 총 80개 사 중 62개 사가 송도에 투자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더해 교통 호재도 상당합니다. GTX역과 KTX역이 계획돼 있어서입니다. 인천 송도에서 서울역을 거쳐 남양주 마석까지 잇는 GTX-B 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인천 송도역에서 화성 어천역을 지나 KTX경부선과 연결되는 인천발 KTX 직결 사업도 계획 중으로 개통이 완료되면 부산과 광주까지의 이동이 편리해져 국제도시로서의 면모를 더욱 확실하게 할 수 있습니다.


“기업들이 송도에 눈길을 주는 이유는 계획된 부지에 대한 이점과 인천공항을 비롯해 교통 인프라가 뛰어나서입니다. 공구별로 기업 부지와 물류창고, 상업지역과 주거환경 등의 구역 정리가 잘 되어 있어 시너지 효과가 높습니다.”(부동산 전문가 A씨)

송도의 또 다른 타이틀 ‘교육도시’

‘교육도시’도 송도를 지칭하는 또 다른 이름입니다. 국제학교와 대학교 3개, 영재학교 등 40여 개의 학교가 포진하고 있어서입니다. 이미 전국적으로 유명한 채드윅국제학교를 비롯해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는 졸업생 75명 중 30명이 서울대학교에 합격해 명문학교로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이 외에 인천대학교와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인천가톨릭대학교, 한국뉴욕주립대학교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인하대 송도캠퍼스도 들어설 예정입니다.

송도 T부동산 관계자는 “서울에서 송도로 이사 오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다’며 “하나는 직장이고 또 다른 이유는 자녀의 교육을 위해서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송도는 인천 연수구에 포함되어 있지만 외부에서의 유입 인구가 많아 거주민들은 송도를 별도의 도시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뛰어난 경관과 편리한 시설, 뛰어난 교육 환경 등의 이유로 거주민들의 자부심도 대단하죠.


최근에는 센트럴파크와 인접한 E5구역에 들어서는 주거시설 디자인을 두고 투표를 할 정도로 ‘송도 부심’은 대단한데요. 오는 8월 공급 예정인 E5구역은 송도 센트럴파크의 마지막 남은 노른자위로 평가 받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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