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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지역별 최고가 거래 아파트는?

조회수 2019. 7. 12. 11:0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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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역시나 한남더힐

2019년 상반기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전국 최고가 아파트이자 서울의 최고가 아파트는 역시 한남더힐이 차지했습니다. 한남더힐은 2018년에도 전국 최고가 거래 아파트 자리를 차지했는데요. 지난해 11월 81억원에 매매 실거래된 전용 244.74㎡형이 그것이고 올 상반기 최고가 자리를 차지한 타입은 지난 1월 84억원에 팔린 동일면적형입니다. 약 2달여 만에 3억이나 인상된 가격에 매매 실거래된 것으로 3.3㎡당 가격으로 치면 약 8000만원 선입니다.


더욱이 한남더힐은 유명 연예인과 재계 유력인사가 모여 사는 곳이니만큼 전국 아파트 최고가 1위부터 10위까지를 전부 차지했는데요. 전용 84㎡ 등 작은 평수도 있지만 전용 242㎡부터 332㎡까지, 약 90평부터 100평 사이가 가장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세대수가 적어 조용하고 매봉산 뷰, 한강조망권 테라스 등의 장점으로 수십억의 고가와 불편한 교통에도 입주를 희망하는 문의가 꾸준한 곳입니다. 


가장 인기 많은 면적대인 전용 84㎡형 중에서 최고가로 거래된 아파트는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래미안 퍼스티지가 차지했습니다. 세부면적은 전용 84.93㎡형으로 25억60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현재 3.3㎡당 약 7800만원의 시세에 매물이 올라와 있습니다. 래미안 퍼스티지 또한 정·재계 사람들과 스포츠 스타가 거쳐 간 곳으로 유명한데요. 역세권인데다 근처에 백화점도 있고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도 잘돼 있어 관심이 꾸준한 곳입니다. 

경기·인천·강원에서 제일 비싼 아파트는?

인천에서는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더샵 센트럴 파크 2차 전용 295.70㎡가 36억5000만원의 거래가로, 경기에서는 분당구 정자동에 위치한 미켈란쉐르빌 전용 295.70㎡가 35억에 매매 실거래되며 각각 1위를 차지했습니다. 약 120평 정도 규모로 현재 3.3㎡ 당 시세를 살펴보면 더샵센트럴파크 2차는 3100만원, 미켈란쉐르빌은 4000만원 정도입니다. 


경기의 경우 작년 1위는 판교푸르지오그랑블로 11월에 45억에 거래된 바 있는데요. 미켈란쉐르빌이 2019년의 1위 자리를 계속해서 지킬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강원에서는 춘천시 온의동에 입지한 롯데캐슬 스카이클래스 전용 151.14㎡형이 6억4500만원에 팔리며 강원지역 최고가 거래 아파트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현재 3.3㎡당 시세는 약 969만원 정도로 조금 하락한 상태입니다. 

대전·세종에서 최고가를 찍은 아파트는?

대전에서는 유성구 도룡동에 위치한 스마트시티 2단지 전용 189.49㎡형이 15억으로 대전에서 제일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인근의 세종시는 특별자치시 보람동의 호려울마을 10단지 전용 109.96㎡형이 9억7000만원의 매매 실거래가를 기록하며 세종시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가 됐고요. 3.3㎡당 시세를 비교해보면 대전은 2500만원, 세종은 2000만원 정도입니다.


수도권의 부동산이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 대전은 분양시장에서나 매매가격 등 각종 지표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전, 세종 등 충청권은 그간 부동산 가격이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이 있고, 전매제한이 풀리는 지역이 있는 등 하반기에 다시 한번 상승할 거란 전망입니다. 

충북·충남에서 제일 비싸게 팔린 아파트 1위는?

충남에선 천안 서북구 불당동에 위치한 펜타포트가, 충북에서는 청주 흥덕구 복대동의 신영지웰시티1차 아파트가 지역 내 최고가 거래 아파트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3.3㎡당 시세를 비교해보면 충남은 1459만원, 충북은 1357만원입니다. 두 아파트 다 2018년 상하반기에도 1위를 차지한 만큼 올해도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광주·대구·울산의 고가 거래 아파트 1위는?

광주에서는 서구 쌍촌동의 상무힐스테이트 전용 190.89㎡형이 12억3000만원의 매매 거래가로, 대구에서는 20억7000만원에 팔린 수성구 범어동의 두산위브더제니스 전용 171,47㎡ 타입, 울산에서는 11억7000만원에 매매 실거래된 남구 신정동의 신정롯데캐슬킹덤 전용 244.64㎡형이 각각 해당 지역 최고가 거래 아파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3.3㎡당 시세를 살펴보면 광주는 1550만원, 대구는 3000만원, 울산은 1224만원입니다.


2018년엔 광주는 봉선2차남양휴튼이, 대구는 월드마크웨스트엔드가 1위를 기록해 현재 1위가 바뀐 상황입니다. 상반기 수도권 대출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투자수요자들의 발길이 '대대광'으로 몰리기도 했는데요. 하반기에도 지방 대도시 비규제지역이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전남·전북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 어디?

전남은 순천시 왕지동의 순천 두산위브가, 전북은 전주완산구 효자동3가의 현대아이파크가 각각 7억8800만원, 10억5000만원의 매매 실거래가를 보이며 지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 1위를 차지했습니다. 3.3㎡당 시세를 살펴보면 전남은 약 1000만원, 전북은 1500만원 대입니다. 전라도의 경우 수 년 전만해도 평당 600만원 내외로 상당히 저평가되곤 했지만 현재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경북·경남의 최고가 거래 아파트는?

경북은 포항북구 장성동의 두산위브더제니스가, 경남은 창원 의창구 용호동에 자리한 용지 아이파크가 지역 내 최고가 거래 아파트 1위를 차지했습니다. 3.3㎡당 시세를 살펴보면 경북은 716만원, 경남은 1988만원입니다. 경상도의 경우 작년부터 계속해서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보니 매매보다는 전세시장이 더 활발한 편입니다.

부산·제주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는?

부산은 19억원에 거래된 해운대구 우동에 위치한 경동제이드 전용 221.55㎡형이 부산에서 제일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로 조사됐습니다. 현재 이 단지 3.3㎡당 시세는 2250만원인데요. 지난해 해운대두산위브더제니스가 29억5000만원으로 1위였던 것을 고려하면 하반기엔 순위가 바뀔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에선 연동 대림e편한세상 2차 전용 139.52㎡ 타입이 9억8000만원의 매매 실거래가로 제주지역 최고가 아파트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아파트 입구의 야자수가 인상적인 곳입니다. 현재 3.3㎡당 매매 시세는 1772만원 정도입니다.


3.3㎡당 가격을 총 비교해보면 역시 서울이 1위, 경기가 2위, 인천이 3위를 차지했습니다. 하위권은 전남, 강원도 그리고 경북이 최하위를 차지했습니다. 최근 대구와 광주 등 지방 대도시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인 만큼 2019년 하반기 순위 변화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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