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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공기 파는 시대 돌입(feat. 미세먼지와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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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대응 방안 선포

정부는 물론, 각 시·도에서 미세먼지 대응 방안을 내놓고 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미세먼지가 극심해지면서 일상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외출 시 마스크가 필수품이 되었는데요. 닐슨코리아의 ‘미세먼지에 관한 한국인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10명 중 8명(80.0%)이 미세먼지가 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응답자의 과반수 이상(52.3%)이 미세먼지로 인해 일상생활, 업무 등의 활동을 연기하거나 취소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결과, 미세먼지 정보에 대한 관심도 높게 나타났는데요. 필요할 때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찾아본다’고 응답한 사람이 31.8%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어플 등을 통해 항상 미세먼지 정보를 확인한다(30.3%)’, ‘언론 보도를 통해 전날 정보를 확인하는 편이다(29.6%)’가 뒤를 이었습니다.

미세먼지 잡아야 고객 잡는다

이렇다 보니 소비자들의 ‘소비 키워드’가 바뀌면서 미세먼지 저감 및 예방에 도움이 되는 상품들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CJ올리브네트웍스 올리브영이 올해 첫 대규모 할인 행사 ‘올영세일’ 매출을 지난 4월 4일부터 7일까지 중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 세일 대비 각종 세정제 매출이 급증했다고 밝혔는데요. 지난해 같은 기간 세일과 비교했을 때 클렌징폼이 봄철 강세인 향수 매출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는 매출이 무려 43배 폭발적으로 올랐습니다.


환경문제를 다룬 도서들도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예스24에 따르면 올해 4월 3일까지의 생태ㆍ환경 분야 도서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7,040권을 기록했습니다. 5년 전인 2014년부터 현재까지의 동기간 판매량 중 가장 높은 판매량입니다.

미세먼지 극성에 숲세권 아파트 인기몰이

주택시장에서도 미세먼지의 여파가 나타났습니다. 미세먼지의 피해를 줄여주는 산, 공원 등 녹지공간과 인접한 아파트가 청약시장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그린 프리미엄’을 볼 수 있었는데요.


올해 1월 위례신도시에 공급된 ‘위례포레자이’는 487가구 모집에 6만 3472명의 청약자가 몰려, 평균 130.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단지 북서측에는 청량산 위치해 있고 위례근린공원, 남한산성 도립공원이 가까워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어 호평을 받았습니다. 같은 달 공급된 청계천과 성북천에 둘러싸여 있는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도 1순위 청약서 33.3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청약을 마감했습니다.

미세먼지를 잡아라! 건설사들 공기청정 시스템 도입 경쟁

더 나아가 건설사들이 미세먼지를 저감해주는 설계를 속속 선보여 수요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대림산업은 지난 2016년 업계 최초로 초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는 ‘공기청정 환기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이 시스템에는 고급형 공기청정기에 사용되는 H13 등급 헤파필터가 적용됩니다. 먼지는 입자의 크기에 따라 지름이 10㎛ 이하인 미세먼지와 지름이 2.5㎛ 이하인 초미세먼지로 나뉘는데, H13 등급 헤파필터는 0.3㎛ 이상의 초미세먼지를 99.75% 제거할 수 있어 필터 중에서도 고급 사양으로 꼽힙니다. 또한 카본 필터를 사용해 요리 후 냄새 제거와 같은 탈취 기능을 더했습니다.

일례로 지난 4월 5일 주택전시관을 오픈한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는 고양시 최초로 고성능 미세먼지 저감 환기시스템을 적용했습니다. 더불어 엘리베이터를 타고 바로 이동할 수 있는 단지 내 미니짐(Gym)을 설치, 극심한 미세먼지로 외부 활동이 제한적인 날에도 아이들이 충분이 뛰어 놀 수 있는 실내 놀이 공간을 마련했는데요. 덕분에 신혼부부 등 젊은 세대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우수한 청약성적을 거뒀습니다.


삼성물산도 주거시스템 'IoT 스마트홈 플랫폼'을 통해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 주거성능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휴대용 실내 미세먼지 측정장치 'IoT 홈 큐브'를 래미안 아파트에 설치해 공기질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현대건설은 '미세먼지 토털 솔루션'을 단지별 특성에 맞춰 선별적으로 도입합니다. 공동현관 에어샤워 부스와 H클린 현관으로 대표되는 이 기술을 통해 실내에 들어가기 전 옷에 묻은 오염물질을 제거할 수 있으며, 헤파필터를 적용한 전열교환기를 설치해, 실내 미세먼지 오염도를 '좋음(15㎍/㎥ 이하)'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GS건설도 차세대형 환기형 공기청정 시스템 '시스클라인(SYSCLEIN)'을 선보였습니다. 24시간 별도 환기가 필요 없이 청정한 공기를 공급하고 순환하는 혁신적 시스템으로 천장형으로 설치돼 홈 네트워크 시스템, 사물인터넷으로도 제어 가능하죠.

미세먼지 저감 아파트 경쟁률 쑤욱~

이처럼 미세먼지 저감설계가 도입된 아파트들은 수요자들의 눈길을 한 몸에 받고 있는데요.


지난 3월 말 위례신도시에 분양된 ‘힐스테이트 북위례’는 미세먼지 제거를 위한 3종 미세먼지 저감시스템을 적용해 수요자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실제 청약 결과, 1순위 청약에 7만2570명이 지원하며 평균 경쟁률 77.28대1을 기록했습니다. ‘힐스테이트 북위례’는 주방 하부급기 시스템을 적용해 조리 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주방 내 공기를 순환시켜 제거해주며, 환기 설비에는 외부에서 유입되는 공기의 초미세먼지까지 걸러낼 수 있는 헤파필터가 적용됩니다.


지난해 공급된 ‘하남 포웰시티’도 1순위 청약 모집 결과 평균 경쟁률 26.3대1을 기록했습니다. 이 단지는 분양 전부터 미세먼지 농도를 보행로에서 확인할 수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 대기 오염 정도가 심할 때 미세 물 입자를 공기 중에 분사해 미세먼지를 가라앉혀주는 ‘미세먼지 미스트’ 등 미세먼지 첨단시스템 적용 소식에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는 “재난 수준의 고농도 미세먼지가 이어지면서 마스크, 공기청정기가 필수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더 나아가 공기정화식물을 곳곳에 배치하는 등 깨끗하고 안전한 공기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며 “주택시장에서도 ‘환경’이 주요 키워드로 부상할 것으로 보이며, 쾌적한 환경을 갖춘 주택의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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