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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확대 되는 분양시장 8월이후 청약 전략은

조회수 2020. 7. 31. 11: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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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분양권 전매제한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하반기 분양시장의 향방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 된 후 정비사업의 의존도가 높은 서울 등 대도시들의 경우 공급 감소 우려로 인해 분양시장으로의 발길이 분주해 질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는데요.


하지만 전매제한으로 청약수요가 줄면서 미분양 발생 위험이 커질 것이라는 예측도 함께 나오고 있어 분양시장에 대한 이견이 분분 합니다.


1순위 자격이 강화되는 만큼 청약통장 사용이 신중해 지면서 8월 이후 분양시장은 옥석가리기가 한층 심화될 것이라는 점에 대해서 전문가들은 공감하는 모습이며 그에 따른 청약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말합니다.


다음은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의 말입니다. “규제지역 확대로 희소성이 커진 비규제지역을 선택하는 청약자들도 있겠지만 분상제로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규제지역에서도 적극적으로 청약에 나서는 이들도 늘어날 것입니다”라면서 “또한 가수요가 줄면서 실수요자들의 당첨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는 만큼 예비청약자들은 청약 단지의 선택 기준을 두고 청약해야 합니다”고 말했습니다.

8월 이후 연내 21만9000여가구 분양 예정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8월 이후 연내에 전국에서 총 21만9260가구가 청약통장 가입자들에게 공급됩니다(아파트 기준. 임대제외).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물량(9만7188가구)의 약 2.2배 많은 수준입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0만1140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지방도시(6만471가구), 지방광역시(5만7650가구) 등의 순입니다.


많은 물량이 계획 됐지만 8월 분양시장의 성적에 따라 일정 변화가 잦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성적이 예상보다 좋지 못한다면 연내 분양을 포기하는 곳들도 나올 수 있습니다. 일단 규제지역과 비규제지역을 나눠 어떤 물량들이 준비하고 있는지 파악하고 일정을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규제지역에서 청약을 준비하는 예비청약자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정비사업이 많은 서울은 공급감소가 우려됩니다. 당장 올 해부터는 아니지만 앞으로 감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 청약자들이 적극적으로 청약에 나설 전망입니다.


8월 초 강남 대치동 대치 푸르지오 써밋, 강동구 성내동, 힐스테이트 천호역 젠트리스를 시작으로 9~10월 중에는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둔촌 올림픽파크 에비뉴포레),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등의 단지들이 분양할 계획입니다. 다만, 분양가가 대부분 9억원을 초과 해 중도금 대출이 되지 않는 만큼 자금 사정을 고려 해야 합니다.


경기지역 올해 특히 규제지역 확대가 많았는데요. 8월 중에는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서 전매제한이 시행되는 만큼 준공 이후까지 장점을 이어갈 수 있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경기 시흥시는 시화호 일대로 개발되고 있는 시화MTV 일대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인공서핑장 등 해양레저산업 관련 시설들이 들어서고 있으며 금강주택, 동양고속건설, 호반건설 등이 8월부터 분양물량을 쏟아냅니다.


기업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경기 평택은 삼성전자 평택 2공장 투자계획이 호재 입니다. 덕분에 주택수요도 늘어날 전망인데요. 대림산업이 평택 용죽도시개발 구역 내에서 e편한세상 비전 센터포레를 분양합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연내 오픈 예정인 스타필드 안성도 가깝다. 평택에서는 평택동부고속화도로가 개통될 예정이어서 교통여건도 더욱 좋아질 전망입니다.


경기 북부지역에서는 GTX 노선 호재의 의정부지역 주목 됩니다. GS건설이 의정부역 인근에서 의정부역스카이자이를, 대우건설이 의정부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 등을 분양할 계획입니다.

비규제지역에서 청약을 준비하는 예비청약자

대부분의 지역이 규제지역에 해당하는 수도권이지만 다만 김포, 파주, 연천 등 일부 접경지역은 예외입니다.


김포 마송지구에서는 대림산업이 e편한세상 김포 어반베뉴를 8월경 분양할 계획이다. 지난해 공급했던 1차 물량이 13일만에 완판 됐던 곳이라 관심을 끕니다. 파주에서는 파주운정신도시 3지구에서 중흥건설, 제일건설, 대방건설 등이 추가 분양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김포, 파주 분양물량들은 모두 공공택지라 이미 상한제를 적용 받고 있습니다만 대출 등 다른 규제면에서는 부담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경기 화성시 남양동 남양뉴타운에서는 대림산업이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 606가구를 9월경 분양할 계획입니다.


지방에도 규제지역들은 존재합니다. 투기과열지구인 대구 수성구, 대전(동구, 중구, 서구, 유성구), 세종시 등과 조정대상지역(대전 전체, 세종, 청주) 등이 그렇습니다. 이들 외에는 대부분 비규제지역에 해당됩니다.


지방광역시는 8월 중 전매제한이 실시되지만 대출, 세금 등의 규제는 덜해 청약수요가 급격히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다만 청약경쟁률이 높게 나오면 규제지역 지정 가능성이 있어 도심의 대단지나 역세권 단지 등을 눈 여겨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주요 단지로는 부산 남구 대연동 대연 푸르지오 클라센트, 부산 연제구 연산동 레이카운티, 대구 동구 신천동 더샵 디어엘로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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