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캐스트

7월 들어 한층 뜨거워지는 분양시장이 있습니다. 지방5개 광역시 분양시장이 그곳인데요.

8월경부터는 ‘주택법 시행령 개정’으로 전매제한이 확대 시행되기 때문에 그 전에 분양을 하려는 건설사들이 물량을 쏟아내고, 규제 전 분양을 받으려는 예비청약자들의 발길이 분주합니다.

규제가 강화되면 공급에 차질이 있을 것이라는 예측들도 시장에 나오고 있어 당분간 신규분양, 신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전망입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7월 중 지방5개 광역시에서 총 2만718가구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이중 청약통장 가입자들에게 돌아가는 일반분양 가구는 총 1만3369가구 입니다(아파트 기준. 임대제외).

이는 지난해 7월 8,120가구 대비 64.6% 증가한 수준입니다.

지역별로는 대구광역시가 공급물량이 가장 많습니다. 총 1만1808가구 중 8,341가구가 일반분양분 입니다. 차순위는 부산으로 총 4,379가구가 일반분양 됩니다. 울산도 총 1,300여가구 중 649가구가 분양할 계획입니다. 

대전과 광주는 7월 중 분양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전의 경우 지난 ‘6.17부동산대책’으로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고 동구, 중구, 서구, 유성구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 건설사들의 분양계획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규제지역 지정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분양시장의 열기가 쉽게 식지 않다 보니 지방5개광역시 분양시장의 경우 우려하는 것에 비해 위축이 덜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라면서 “다만 공급 일정이 연기되는 곳들이 생기면서 예비청약자들은 관심 지역, 단지의 공급일정을 챙기고 대출 등 자금운용 계획을 잘 세워 청약에 나서야겠습니다”고 말했습니다.

다음은 각 지역별 주요 분양예정 단지 입니다.

대구광역시 주요 분양

포스코건설이 동구 진천동에서 더샵디어엘로를 분양합니다. 총 1,190가구 중 760가구가 일반분양분입니다. 동대구역 역세권과 가깝고 일대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쉽습니다. 수성구 학원가와 가까워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효성중공업이 동구 신암동에서 해링턴 플레이스 동대구를 분양합니다. 총 1,265가구 중 740가구가 일반분양분 입니다. 동부초등학교를 단지가 품은 초품아 단지입니다. 신암공원고 가깝고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신세계백화점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KCC건설이 북구 고성동에 짓는 대구 오페라 스위첸을 분양합니다. 아파트 854가구, 오피스텔 75실 규모며 대구지하철 3호선 달성공원역, 북구청 등과 1호선 대구역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대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중구 달성동에 짓는 달성 파크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를 분양합니다. 총 1,501가구 중 1,011가구가 일반분양분입니다. 롯데백화점, 서문시장 등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쉽습니다.

부산광역시 주요 분양

삼성물산, 대림산업,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연제구 거제2동에 짓는 레이카운티를 분양합니다. 총 4,470가구 중 2,759가구를 분양하는 대단지 입니다. 부산지하철 3호선 거제역과 종합운동장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화지산이 인접해 쾌적합니다.

대우건설이 남구 대연4동에 짓는 대연 푸르지오 클라센트를 분양합니다. 부산지하철 2호선 못골역 역세권이며 전제산이 인접해 쾌적합니다. 북항 개발이 추진되고 있어 지역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가할 전망입니다.

울산광역시 주요 분양

포스코건설이 남구 야음동에 짓는 더샵 번영센트로를 분양합니다. 총 632가구 중 311가구가 일반분양분 입니다. 추진 중인 트램2호선이 단지 옆으로 지나게 돼 교통 여건이 더욱 좋아집니다. 홈플러스 등 편의시설과 남구청 등의 공공기관을 이용하기 쉽습니다.

반도건설이 중구 우정동에 짓는 태화강 유보라 팰라티움을 분양합니다. 태화강 조망권 단지며 우정초, 울산중고, 성신고 등의 학군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