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률 극과 극, 청약경쟁률로 본 오피스텔 트렌드

조회수 2019. 4. 24. 09:5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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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청약에 2만명이 몰렸다

지난 2월 중순 부천에서 분양했던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1,050실 공급) 청약접수 건수만 2만2,651건에 달하면서 평균 21.57대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상반기 전국에서 공급된 오피스텔 14곳(아파트 투유 기준) 가운데 청약접수 건수가 가장 많았습니다. 계약도 꾸준하게 이어지면서 현지에선 4월 말이면 계약은 모두 마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청약 결과로 본 최근 오피스텔 청약 트렌드

앞서 설명한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의 청약결과를 보면 최근 소비자들의 움직임을 읽을 수 있습니다.


실제 이 오피스텔은 총 5개 군으로 나눠 청약접수를 받았습니다. 1~3군은 원룸과 1.5룸, 투룸 구조의 오피스텔 이었고 4~5군은 방3개, 욕실2개 구조의 주거형 오피스텔이었습니다.


주목할 만한 것은 청약자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이 주거형 오피스텔에 관심이 높았다는 점입니다. 실제 청약접수(2만2,651건) 건수의 64.4%(1만4,605건)가 4~5군으로 몰린 것인데요. 소비자들의 관심이 주거형 오피스텔에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 입니다. 물론 원룸과 투룸 구조의 오피스텔에도 8,000명 이상이 청약했습니다. 원룸과 1.5룸, 투룸에도 관심이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파트보다 쉽고 은행보다 수익률 높은 오피스텔 투자

최근 소비자들의 오피스텔 청약 트렌드를 살펴 봤는데요. 그렇다면 오피스텔이 각광받는 또 다른 이유는 뭘까요? 눈치가 빠른 분들이라면 알아차리셨겠지만 최근 정부의 규제에서 아파트에 비해 어느 정도 자유롭다는 점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부동산만큼 정부 정책에 영향을 크게 받는 상품도 없을 텐데요. 이런 상황에서 아파트에 비해 자유로운 오피스텔 투자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은행의 낮은 금리와 비교했을 때 훨씬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점도 오피스텔의 인기 요인으로 꼽힙니다. 실제로 올 1월 오피스텔의 수익률은 전국 평균 5.46%를 기록했는데요. 이는 시중 은행의 예금 금리가 1%대에 머물고 있는 것과 비교해 4~5배 가량 높은 수치입니다.


아파트보다 진입 장벽이 낮고 은행보다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보니 오피스텔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죠.

소비자 선호 1순위, 인기 끈 오피스텔의 공통점

그렇다면 아파트 대체 상품으로 포지셔닝 한 오피스텔 가운데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오피스텔의 공통점은 뭐가 있을까요? 수도권에서도 프리미엄이 많은 붙은 오피스텔 가운데 공통점을 찾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물 입니다. 특히 물 조망이 가능한 오피스텔에 프리미엄이 많이 형성된 것이 확인됩니다. 실제 광교신도시 호수공원(원천저수지) 인근에 분양된 광교컨벤션오피스텔(입주 2020년 10월 예정)은 프리미엄이 억대를 기록 중입니다. 원천저수지 바로 앞으로 3개 동 규모로 조성된 이 오피스텔은 3개 동 모두에서 호수공원(물) 조망이 가능합니다. 3월 중순 현재 36건 매물의 프리미엄을 확인해 보면 평균 2억1,680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된 상태입니다.


또 다른 공통점은 교통입니다. 특히,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수도권 광역철도, 소위 GTX 역사 인근 오피스텔의 프리미엄이 높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일산 킨텍스(가칭)역 인근 오피스텔인데요. 올해부터 입주가 본격화 돼 8,000실 이상이 입주합니다. 특히 역사와 가장 가까운 힐스테이트 일산의 경우 프리미엄이 평균 7,440만원(44건 매물, 프리미엄 산술평균) 입니다.

리얼캐스트에서 꼽는 오피스텔 입지 ① 동탄 호수공원 인근

물, 수변이 끼치는 영향이 상당하기 때문에 그러한 입지를 갖춘 곳을 둘러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동탄 호수공원 일대도 그 중 하나입니다. 동탄2신도시 워터프론트콤플렉스로 개발되는 특별구역 가운데 핵심이 되는 곳인데요. 호수공원 조성은 이미 2017년 마쳤으며 올해 들어 호수공원 인근으로 상업시설과 오피스텔 공급이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동탄호수공원은 호수면적만 해도 18만4천㎡에 달하며 공원, 녹지까지 더하면 181만 8천㎡의 초대형 규모입니다. 호수공원은 각각 그래스원, 현자의 정원, 산척폭포원, 네스트가든, 수변문화광장 등 다양한 테마의 섹션으로 구성되는데요.


동탄 호수공원 인근에는 동탄 더샵 센텀폴리스 오피스텔이 분양할 계획입니다. 인근이라는 표현보다는 맞닿아있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동탄 호수공원과 가깝습니다. SRT정차역인 동탄역이 가까우며 바로 앞으로 트램 1, 2노선(예정)도 들어설 예정입니다.


오피스텔 규모는 5개 동에서 총 1,122실입니다. 동탄호수공원을 바로 접하는 오피스텔이자 테라스 설계가 적용된 소형 오피스텔로서 벌써부터 소비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눈치입니다.

리얼캐스트에서 꼽는 오피스텔 입지 ② 청량리역 인근

청량리역 인근도 눈길을 끕니다. 앞서 밝힌 GTX 노선(B라인 및 C라인)이 지나 갈 것으로 예상되는 곳입니다. 현재도 청량리역은 수도권 전철 1호선과 경의중앙선, 경춘선, 분당선 등 4개 노선이 정차하는 곳입니다.


현재 분양을 예정하고 있는 사업지는 총 2곳 입니다. 이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곳은 롯데건설이 짓는 곳입니다. 현재는 아파트(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만 알려져 있지만 이곳에는 호텔과 오피스, 오피스텔 등이 복합적으로 지어질 예정입니다. 효성중공업㈜와 진흥기업㈜도 아파트 및 오피스텔을 같이 선보일 예정입니다. 특히 오피스텔이 34실 밖에 되지 않아 희소성이 높을 것으로 현지에서는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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