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들의 직거래 시장에 가야하는 이유

조회수 2019. 9. 26. 20: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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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만리동 광장에서 열리는

'농부의 시장'을 아시나요?

전국 지자체에서 농부님들이 올라오셔서

직접 농산물을 판매하는 비정기 시장인데요.

서울역에서 충정로 방향으로 나가면

바로 위치한 만리동 광장에서 열려

한번 가보았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맛있는 옥수수가 있는 곳.


영월에서 올라온 

보리빵과 감자떡, 메밀전병


정선에서 온

산마늘, 곰취, 건곤드레,  장아찌, 산마늘엿


법성포의 보리굴비와

해남의 굴비까지.


전국의 맛대장들이 다 모였습니다.

인심은 또 얼마나 후한지요

한바퀴 도는동안 농부님들이 쥐어주는

맛보기 음식에 배가 부른데요.


장에서 파는 막걸리와

특허받은 맛있는 오뎅떡볶이도

빠질 수 없답니다.


오랜만에 시장에서 장을 보니

신선한 재료들과 각 지역의 대표 산물들을 

만나는 즐거움이 있었는데요.

무엇보다 직접 농부님들의 이야기를 듣고

배우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여기 참여하신 농부님들 모두

애정을 가지고 농업을 하시면서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어내고 계셨는데요.


이렇게 농부의 시장은

‘농부가 옵니다

농부가 말합니다

농부덕에 삽니다’

라는 구호를 통해

농부를 만나는 장이 되고 있습니다.

7년이 넘게 농부의 시장을 이끌고 있는 

대장농부, 천호균 농부님을 만나봤는데요,


시민들에게는 

농부를 만나고, 신뢰할 수 있는 장이 있어 좋고

농부들에게는 

소농, 가족농과 같이 양이 적어도 

판로가 생겨서 좋다고 합니다.


이런 기회를 통해

농부들의 삶이 풍요로워지면 

많은 도시문제도 해결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우리가 무엇을 먹느냐'는 고민 만으로도

도시와 농촌이 함께

더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천호균 대장농부의 이야기를

더 들어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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