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가 방과 후에 학원을 떠도는 이유

조회수 2019. 9. 9. 15:5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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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끝나면 

영어학원에서 수학학원으로,

미술학원에서 태권도장으로,

학원차를 타고 옮겨다니는 아이들.

흉흉한 일도 많다보니,

하교하자마자 아이들을 픽업해

학원에 데려가고 집으로 데려오는

학무모들도 있지만,

워킹엄빠들에게는 꿈같은 일입니다.


그저 사무실에서 살포시 나와

학원에 전화해서 아이가 학원에 도착했는지

확인할 뿐이죠.

출처: 인터뷰(해시온)

유치원 때까진 종일반이 잘 돼 있었는데 

초등학교 들어가면 

아이를 어디 믿고 맡길만한 데가 없고


선생님이 6시에는 퇴근을 하셔야 되는데

저도 퇴근이 6시니까

아무리 빨리 와도 7시고 

선생님이 그 때까지 퇴근을 못하시는 거에요

그러니까 어쩔수없이 아이들을 

학원으로 돌려야 하는거예요


아이들이 ‘다 컸어’라고 말은 하지만

자기 스스로 보호하기에는 

아직 좀 어리다고 생각이 들어요.


또, 학습까지 챙겨줄 수 있는

그런데가 없다보니까

회사를 그만두시고 

전업주부를 하는 경우도 많아요.

자녀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맞벌이 부모들은 

돌봄절벽을 느낀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출산률을 논하는건 

아이러니 아닐까요?



이런 돌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가 새로 내놓은 정책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동네 키움센터

우리동네 키움센터는 

학교주변이나 주거지주변의 유휴공간에 생기는

아이들 돌봄 공간이예요.


선생님들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만들기도 하고요.

반대로 프로그램 참여를 강제하기 보다 

아이들의 개인적인 할 일들

예를 들어 숙제나 휴식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하고 있어요.


무엇보다 이곳은 

아이들이 언제나 찾을 수 있어서

학원과 학원사이, 하교후, 

부모님이 오실 때까지

안전하고 편안한 시간을 보낼수 있죠.

(아이들을 위한 노인정 같은 느낌도 살짝 들죠?)


점차 확충한다고 하니

우리동네 곳곳에 생기면

엄마들의 퇴근길이 한결,

여유로와 지겠죠?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영상으로 살펴보세요.

이 영상은 해시온과 서울시가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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