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를 고를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딱 여섯시까지만 열심히 하겠습니다'
제목을 보고 누군가는 그렇게 말합니다.
요즘 세대는 책임감이 없는거 아니냐고.
하지만 요즘 만나본 회사원들은,
더 열심히 일하고
더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6시까지 일하고 편하게 쉬자가 아니라
내가 함께 성장할 회사를 찾고
퇴근하고 자기계발에 시간을 보내는
요즘 회사원들의 생각을 들어보았습니다.
"어느 조직을 가든
그 조직이 나한테 굉장히 잘 맞든 안 맞든 간에
어느 시점에는 고민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 회사에 있으면
나는 몇 년을 더 일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
넓은 의미에서는
그 때부터 퇴사고민이 시작되는거 같아요."
이전 회사를 다닐 때,
'내가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천장은
여기까지구나’
라는 거를 느꼈어요
그래서 퇴사를 결정을 하게 됐고
지금은 크게 퇴사 생각을 하고 있진 않은데
천장이 보이기 시작하면
또 고민은 시작될 것 같아요.
지금까지 한국 사회에서는
큰 일이 없으면 정년퇴임을 하잖아요
힘들지만 보장된 어떤 것이 있다는 믿음으로
다녔던 것 같아요
근데 우리 세대에서는
그 보장된 어떠한 믿음 같은 게
이제 깨진 것 같고..
과거에 저희 부모님 세대는
회사에 내 노동력을 제공하고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받는 건데도,
고마운 존재라는 생각이 많았던 것 같아요
이 회사 다니면서
내가 집도 샀고,
애들 대학도 보냈고..
근데 그게 사실은
저희 세대한테는 통할 수 없는 말이잖아요?
지금은 더 이상 기업이
그렇게까지 하지 않는 세상이고
회사가 어떤 존재냐고 할 때
고마운 존재라기 보다는
서로 주고받는 관계, 평등한 존재
라고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평등하다고 생각하니까 더 따져보게 되고
그럼 더 맞는 곳이 있는지 한 번 들여다보게
되는 것 같아요.
이 인터뷰는 해시온 프로젝트
'딱 여섯시까지만 열심히 하겠습니다'의
일부입니다. 영상으로 더 많은 대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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