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절한 남자에게 건넨 고양이의 조언
조회수 2018. 11. 26. 18:40 수정
동화 한 편을 소개합니다.
제목은 '모자가 자란다'
아저씨는 고양이와 눈이 마주쳤어요
"아저씨, 무슨 일 있으신가요?"
"여행 중에 지갑을 잃어버렸어.
게다가 직장도 잃고..
세상은 온통 슬픈일이로구나"
게다가 직장도 잃고..
세상은 온통 슬픈일이로구나"
슬프다면 계속 울어버려요.
참지말고!
참지말고!
그러다보면...
"어흥 잘했어"
"앗 모자가 길어지다니"
"앗 모자가 길어지다니"
쓰러진 모자안에는 금은보화가 가득했고
아저씨는 고양이와 함께 여행을 떠났어요.
아저씨는 고양이와 함께 여행을 떠났어요.
작가의 말 : 슬프면 참치마요!
어떠신가요?
좀 썰렁하다구요?
혹시 동심을 잃으신건 아닐까요?><
이 동화는 동화를 만드는 '그림책 쿠킹박스'로 뚝딱 만들어본 동화입니다. 어렸을 때 우리는 책 귀퉁이에 만화도 곧잘 그리곤 했는데, 커서는 이야기를 만들기는 커녕 동화를 보지도 않게 되죠.
동화작가인 박정섭 작가는 누구나 쉽게 동화를 만들기 위해서 그림책 쿠킹박스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빈 키트를 두고 게임을 하면서 장면장면을 완성해 나가는 건데요. 하다보면 위의 동화처럼 뒤죽박죽이 되기도 하지만, 그런 개연성 없는 이야기 만들기가 더 동심에 가깝다는 느낌이 듭니다.
아이들도 많이 하지만, 여가를 보내는 어른들이 많이 도전한다고 해요. 벌써 많은 사람들이 동화를 만들어보았는데요.
저희도 한번 도전해보았습니다!
이번 주말엔 뭐할지 고민이 된다면 한번 시도해보는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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