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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시간 연락 안했다고 갑자기 헤어지자는 여자친구 심리

조회수 2018. 4. 27. 14:3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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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왜? 갑자기??

수현씨는 연락이 안되는 몇 시간 동안 너무 불안하고 화가 납니다. 혼자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되고 무의식중에는 버림받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듭니다. 감정이 또 격해지면서, 극단적인 말을 내뱉게 된 거죠.


어린시절 소외되본 경험은 '유기불안'을 일으킨다

수현씨는 어릴적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셔서 한 달에 몇 번 볼까말까 했습니다. 수현씨처럼 유기불안을 겪으며 성장하면 유난히 외로움을 견디지 못합니다. 상대에게 지나치게 집착하고 자신이 원할때마다 감정적인 표현을 해주기를 바랍니다. 

만약 상대방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해주지 않는다고 느끼게 되면 상대에게 거절 당했다고 생각하고 갑작스런 감정변화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바빠서 연락을 몇시간 못하다가 연락을 하니 대뜸 우리 헤어져, 하는 상대의 마음도 이렇게 거절당했다는 기분과 감정의 변화 때문일 수 있습니다. 

수현씨처럼 유기불안을 가지고 성장한 경우, 심하면 경계선적 성격장애로 이어지기도 하는데요. 이런 분들에게 가장 두려운 일은 ‘버림받음’입니다. 버림받는 건 그들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의미가 없다는 뜻으로 느끼기 때문이죠. 

어떻게 해야 이런 불안한 마음을 극복할 수 있을까?

유기불안은 상대에게 투사되어 나타나지만 결국은 자신에 대한 신뢰부족으로 인해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러한 감정이 계속되면 타인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든, 관계를 포기하든, 전문가를 찾아보든 다른 방향의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집착과 유기불안으로 인해 소중한 관계가 파괴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 지금 바로 문제해결을 위한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렇게 해결해나가기 위한 마음근육을 강화하기 위해서 평소 잠시 멈춰서 나를 쉬게 하는 10분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10분만 아무것도 안하는 “타임아웃” 시간을 가져보세요. 타임아웃은  감정을 다른사람에게 표출하는 상황을 우선 피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분노는 최대 3분을 넘기는 법이 없다고 합니다. 최대한 갈등을 만들 상황을 벗어나서 화를 참았을때 얻는 결과와, 표출했을 때 생기는 결과를 한번 비교해보세요. 

상담전문가 황미구 선생님은 오랜 소통을 통해 심리적 고통을 겪는 사람들을 통해 우리는 왜 마음이 아픈지, 어떻게 덜 아플 수 있는지를 들려줍니다.


무엇보다, 일상속에서 마음을 돌아보고 스스로 마음을 강화해나갈 수 있는 10분의 여유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누구나 마음에 취약점이 있습니다. 바쁜 하루하루를 살아내느라 정작 내 마음이 어떤지 돌아보지도 못하는 우리, 내면의 목소리를 더 잘 들여다보면 좋겠습니다.


책읽찌라 영상으로도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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