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금 많이 받으려면 몇 월에 퇴사해야 할까?
모든 회사원들의 로망, 퇴사
과감하게 사표를 던지고
유럽여행을 (각각) 다녀온 남녀가 있습니다.
퇴사를 생각해본 직장인들을 위해
그들의 꿀팁을 공유합니다.
백수월급
퇴직금이 들어오면 ‘돈이 생겼으니, 우선 여행을 가겠다’라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계획 없이 여행을 다녀오고 나면 퇴직금은 순식간에 사라지
고 말 것이다. 결국 초과한 여행 경비를 충당하기 위해 원하지 않는 회사에 재취업
해야 할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퇴직금으로 ‘백수 월급’을 만들자. 자신이 생각하는 백수 기간을 고려해,
전체 퇴직금을 그 기간만큼 나눈 것이 바로 ‘백수 월급’이다.
예를 들어, 영희 씨는 1,000만 원의 퇴직금으로 1년
정도 백수 기간을 가지려 한다. 그녀의 백수 월급은?
간단하다.
‘1,000만 원÷12개월’ 공식을 거치면 약 83만 원.
만약 영희 씨가 한 달
여행 경비로 500만 원 정도를 예상했다면, 이는 약 6개월 치의 백수 월급을 여행 경
비로 사용하는 셈이다. 한 달 동안 여행한 후 약 6개월을 월 83만 원으로
버텨 7개월 만에 다시 경제활동을 시작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한 달 유럽여행 경비는?
포털 사이트에서 ‘유럽여행’을 검색해보면 ‘한 달 유럽여행 경비’가 연관 검색어로
뜬다. 이상한 키워드이다. 사실 ‘평균 여행 경비’라는 것은 없다. 쇼핑을 좋아하는 사람과 관광을 선호하
는 사람의 경비는 당연히 다를 수밖에 없다. 나의 여행 목적과 스타일
에 따라 여행 경비는 천차만별이다.
정답은 없지만 상대적으로 물가가 싼 나라에서 사치를 부리고, 물가가 비싼 나
라에서 조금 굶는 것이 여행의 만족도를 높이는 길이다.
아래 물가지수
지도에서 볼 수 있듯이, 주로 유럽에서는 서유럽과 북유럽의 물가가 높은 편이고
동유럽은 우리나라보다도 물가가 저렴한 곳이 많다. 고로 유럽의 주요 도시 물가를
파악해두면, 물가가 비싼 북유럽과 서유럽에서는 호스텔을 이용하고 물가가 싼 동
유럽에서는 호텔에서 피로를 푸는 등 여행의 ‘전략’을 짤 수 있다.
아래 내가 여행 예산을 짠 전략표를 참고하여 각자만의 여행예산을 만들어보자.
Q 1 나는 ( 34 )일간 ( 460만 )원으로 여행하고 싶다.
Q 2 나는 어떤 여행자인가?
관광은 필수, 스카이다이빙과 같은 액티비티 또한 필수. 맛집 순례나 숙소 상태는 적당히 중요 한 여행자다.
Q 3 나의 여행 루트를 적어보자.
동유럽 위주의 일정에 서유럽 국가 몇 곳을 추가한다.
IN 영국 → 체코 → 독일 → 오스트리아 → 헝가리 → 크로아티아 → 이탈리아 OUT
Q 4 나의 여행지 중 물가가 가장 높은 곳과 저렴한 곳은?
물가가 가장 높은 곳은 영국
물가가 가장 저렴한 곳은 체코, 헝가리
Q 5 나의 백수 월급과 여행 스타일, 루트를 고려한 전략은?
[전략1]
물가가 저렴한 체코와 헝가리에서는 좋은 숙소와 맛있는 음식을 여유롭게 즐긴다. 물가가 높은
영국에서는 숙박비와 식비를 아낀다. 많이 돌아다닐수록 이득인 교통 패스를
이용하고 가이드 투어를 신청하는 등 관광에 투자한다.
[전략2]
영국에서 체코로 이동할 때는 저가 항공을 이용한다. 이외에는 동유럽권 중심으로 여행할 계획
이므로, 교통 패스 대신 기차 구간권을 미리 예매해 교통비를 줄인다.
Q 6 항목별 실제 경비는?
33박 34일의 여행 기간, 총 비용 460만 원의 예산을 세웠고, 실제 여행이 끝난 후 정산하니
약 451만 원이 들어 당초 계획한 예산 범위에서 여행을 다녀왔다.
퇴사할 때 사실 생각보다 꼼꼼히 못챙기고 나오는 것이 많은데요,
퇴사를 준비하고 있다면 체크리스트를 만들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 퇴직금 많이 받으려면 몇 월에 퇴사해야 할까?
- 휴가를 다 쓰고 나가는게 좋을까?
- 퇴사전에 은행에 가서 이것만은 준비해라!
퇴사 남녀의 실제 이야기를 책읽찌라 영상으로 확인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