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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 랩

2030, 이런 직업이 뜬다 <2> - 우주에서 찾는 미래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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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화성으로 가는 유인 우주선을 발사해 2025년에는 인류를 화성에 착륙시키겠다.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의 창업자이자 민간 우주항공기 개발사인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CEO) 앨런 머스크가 2년 전 한 컨퍼런스에서 야심차게 내뱉은 말입니다. 


그는 한발 더 나아가 2030년에 화성에 유인 우주선을 보내 자립도시를 구축하겠다고 호언장담했습니다. 


사람을 태운 우주선을 화성에 보내겠다는 머스크의 계획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보다도 5년 이상 빠른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가하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CEO는 ‘블루 오리진’이라는 민간 우주개발 회사를 설립해 우주여행을 상업화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블루 오리진은 로켓 재사용을 통해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춰 일반인들이 우주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인데요. 


실제로 로켓발사체의 귀환 실험을 여러 차례 성공시키면서 ‘우주여행 상품’이 출시될 날이 머지않아 올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습니다.


‘스타트렉’이나 ‘스타워즈’ 같은 영화나 드라마에서만 가능했을 법한 일이 머스크나 베조스 같은 혁신가들에 의해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셈입니다.


인류 최초의 달 탐사선인 아폴로 11호가 달 표면에 착륙한 지 반세기만에 새로운 우주개발의 시대가 열린 셈이죠.

출처스페이스 X

우주개발 상업화 경쟁, 新 사업 출현 앞당긴다


과거 냉전시대 우주개발은 미국과 소련의 대결로 인해 국가 주도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다보니 로켓이나 인공위성 기술도 무기나 정찰, 감시기술 개발 같은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고 민간기업의 역할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죠. 


하지만 지금은 정 반대입니다. 민간기업이 우주개발을 주도하고 오히려 정부가 뒤따라가는 형국으로 바뀌었습니다. 


로켓이 ‘무기’가 아니라 ‘사람’을 실어 나르는, 그야말로 우주개발 상업화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죠.  

출처스페이스 X

미국위성산업협회에 따르면, 2014년 전 세계 우주산업 시장 규모는 2030억 달러(약 229조7600억원)로 2008년보다 40%나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미 미국, 유럽, 일본 등 우주 선진국에서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내세운 벤처기업들이 앞다퉈 우주산업에 뛰어들고 있어 앞으로 관련 시장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주 관련 산업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사람들을 우주선에 태워 달이나 화성으로 여행을 시켜주는 것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이색적인 사업들이 속속 등장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출처스페이스 X

일례로 미국의 스페이스X는 저궤도 인공위성 4000개 이상을 활용해 전 세계 어느 곳에서나 초고속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또 싱가포르의 우주 벤처기업 아스트로스케일은 우주 쓰레기 제거를 위한 소형 위성을 개발하면서 투자금을 확보중입니다.


플래니터리 리소시스라는 회사는 2025년까지 소행성에서 희소자원을 채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룩셈부르크 정부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죠.


이밖에 일본의 벤처기업 인터스텔라테크놀로지스는 로켓을 고도 100㎞까지 올려놓은 뒤 여기에서 얻은 우주 공간의 실험 데이터를 기업 등에 판매한다는 구상입니다.


위성항법시스템(GPS)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위성 서비스를 하는 기업들도 하나둘 생겨나고 있죠. 

출처NASA

우주여행 가이드, 우주복 디자이너...‘우주 직업’ 시대 열린다


우주개발이 정부에서 민간기업 주도로 바뀌고 ‘돈이 되는’ 기발한 비즈니스들이 등장하면서 그에 맞춰 우주와 관련한 새로운 직업들도 생겨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지구와 우주를 연구하는 천문학자나 물리학자, 우주선이나 로켓, 인공위성을 만드는 공학자 등이 현재 존재하는 우주 관련 전문직이라면 곧 다가올 우주개발 시대에는 우주와 관련한 현재의 과학적 영역은 더욱 세분화되고 전문화될 것입니다. 

출처NASA

화성 등 다른 행성에 대한 탐사기술이 발전되고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물질이나 외계생물 등이 발견된다면 이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과학 분야가 새로 등장하게 될 테니까요.  


과학 분야 외에 우주개발이 우리 일자리에 몰고 올 놀라운 변화 중 하나는 아마도 ‘우주 직업’ 시대의 개막이 아닐까 합니다. 

출처BLUE ORIGIN

대표적으로 ‘우주여행 가이드’는 조만간 직업사전에도 이름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고도 100㎞까지 올라가서 지구를 내려다보는 준 궤도 비행상품은 수십만 달러의 비용으로 판매중인데,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와 톰 행크스, 안젤리나 졸리 같은 헐리우드 유명 배우들이 이미 예약대기중이라고 합니다.


또 블루 오리진은 지난해 ‘우주여행 캡슐’의 내부 디자인을 공개했는데, 이 역시 캡슐을 실은 코켓을 지상 100㎞ 상공까지 발사한 뒤 캡슐이 자유낙하는 동안 무중력을 체험하는 상품이라고 합니다. 

출처BLUE ORIGIN

본격적인 우주관광의 전 단계로 볼 수 있는 이런 여행상품들이 조만간 대중화되면 10여년 후에는 다수의 승객을 태우고 우주정거장을 관람하거나 ‘달나라 여행’을 떠나는 여행 상품들도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우주관광을 전문적으로 설계하고 상품화하는 여행사들이늘어나게 되면 우주관광 가이드 역시 ‘뜨는’ 전문직으로 주목받게 될 것입니다. 


또 우주선이나 로켓에 화물이나 택배를 실어 나르는 화물우주선 조종사나 우주 택배기사 등도 멀지 않은 미래에 나타날 것이라는 예측도 있습니다. 

출처BLUE ORIGIN

실제 스페이스X라는 기업은 ‘펠컨 헤비’라는 로켓을 개발했는데, 올해 이 로켓에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을 실어 우주로 올려 보낼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 회사의 창업주인 앨런 머스크는 화성에 인류가 살 수 있는 기지를 건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펠컨 헤비 로켓을 이용하면 한번에 17톤 정도의 화물을 화성까지 운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모든 일들이 현실화된다면 미래에는 ‘우주 화물기 조종사’, ‘우주 택배기사’ 같은 일자리도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이 외에도 우주여행 시 필요한 우주복 제작자 및 디자이너, 우주인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민간 우주인양성소나 트레이닝센터의 전문가들에 대한 수요도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지난해 노르웨이에서 열린 한 페스티벌에서 스티븐 호킹 박사는 지구가 안고 있는 기후변화, 자원고갈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30년 안에 달 기지를 건설하고 2025년까지 화성에 사람을 보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출처스페이스 X

글로벌 혁신기업들의 우주산업 선점 경쟁과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우주개발 기술을 감안한다면 2030년 이후에는 바야흐로 ‘우주시대’가 활짝 열리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청소년들도 이제는 지구 밖으로 시선을 돌려 자신만의 꿈과 미래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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