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기계의 ‘건강’을 보살피는 직업이 있다?

기계가 찾는 의사 ‘보전’
프리즘 랩 작성일자2018.02.23. | 14,855 읽음

우리가 아플 때 의사를 찾는 것처럼, 기계도 아프면 수리를 필요로 한다. 


작은 전자기기의 경우에는 A/S 센터를 방문하면 되지만, 공장에서 가동되는 큼지막한 설비들은 특별한 ‘진찰’을 받아야 한다.

출처 : 휴비스 제공

국내 최대 섬유소재 기업 휴비스의 보전파트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상현 과장은 이런 설비들의 건강을 보살피는 일을 담당하고 있다. 


2010년 울산공장에 입사하여 지금까지 8년째 근무하고 있다는 그에게 보전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출처 : 휴비스 제공

이름조차 생소한 보전업무


보전파트는 생산설비를 유지, 보수하고, 공사관리 및 설비를 증설하는 일을 담당하는 부서로 운전 중인 설비들이 문제 없이 가동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박상현 과장은 “사람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이름 탓에 ‘무엇을 보전하느냐’고 질문을 많이 받는다”며 우스갯소리로 말을 이었다.

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한 그는 자신이 화학섬유 회사에 취직하게 될 줄 몰랐다고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섬유회사를 떠올리면 기계 공학과는 거리가 멀다고 느껴지기 때문이었다.
출처 : 휴비스 제공

입사 후 찾아온 가장 떨리는 경험


하지만 막상 입사하고 보니 어디서나 그를 기다리는 일이 너무 많았다. 


일단 의류용 섬유보다는 산업용 소재를 생산하는 회사였고 머리 속에 그려진 실 타는 모습과는 다르게 공장에는 워낙 다양한 기계들이 많았다. 


어마어마한 규모의 설비와 기계들... 공장은 파이프들로 연결된 기계 그 자체였다. 

출처 : 휴비스 제공

특히 기억에 남는 경험이 있었는데, 입사한 지 바로 얼마 되지 않아 생긴 가장 중요한 생산라인의 문제였다. 


“공장에서 가장 중요한 생산라인을 선배들과 함께 전전긍긍하며 고민하고 여러 방법을 시도해 정상 가동 시켰다는 사실이 너무 뿌듯했습니다. 그래서 기억에 남아요”

출처 : 휴비스 제공

흥미롭고 즐거운 공장 근무


박상현 과장이 근무하는 휴비스 울산공장은 다양한 주력 제품들을 생산한다. 

따라서 여러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다양한 설비들이 존재하는데, 그는 이런 설비들에 문제점이 생겼을 때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흥미롭고 즐겁다고 했다.


하지만 항상 좋은 결과가 나올 수는 없기에, 그는 최선의 해결책을 찾아 노력하고 그것이 회사의 일꾼으로써 성취감을 맛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다. 


공장 특유의 가족 같은 분위기 조성으로 서로를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것도 공장 근무의 특권이다.

출처 : 휴비스 제공

보전파트 생활은 주인의식이 필수


박상현 과장은 보전파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긍정적인 자세라고 했다. 


대부분의 일과를 공장에서 보내야 하기 때문에 어떠한 상황이 생겨도 자신감을 잃지 않고 차분하게 대처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나 보전파트는 설비에 문제가 생기고 나서 신속한 조치를 내리는 것보다 예방하는 것이 더욱 필요하기 때문에 설비가 내 것이라는 주인의식이 항상 필요하고 예의주시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출처 : 휴비스 제공

앞으로도 즐거웠으면 좋겠습니다


보전파트에 입사한지 8년차, 박상현 과장은 “앞으로도 일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회사 일을 가지고 회사 사람들과의 만남을 즐기며, 회사를 떠나 가정이나 사회에서도 만남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해시태그

놓치지 말아야 할 태그

#전참시

    많이 본 TOP3

      당신을 위한 1boon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