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차'가 아니라 '새차'로 만들어 드립니다
저는 위례신도시에서 예약제로 전문 자동차 디테일링케어 1인샵 스케어디테일링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흔히 차량 복원을 포함한 세차 업무로 이해하시면 되는데 일반인들이 사용하지 않는 천연제품이나 도구들을 통해 좀더 전문적인 차량 관리를 하는 곳입니다.
고압의 물세차와 행굼 바닥 및 매트청소 정도를 일반 세차라고 할 때 주유구나 엠블럼, 그릴등의 틈새케어나 머플러팁 광택, 차량 하단 타르 제거, 휠 철분제거, 가죽시트 클리너 등이 디테일링 케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직원을 여럿 고용해 운영해 보았지만 내 맘 같지도 않았습니다. 아직까지 저 만큼 깨끗하게 차량을 복원하는 직원을 본적이 없습니다. 직원들이 힘들었을 수도 있습니다. 같이 세차를 해 두어도 만족도는 개인별로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원래 남이 해 놓은 것에 대한 잔소리가 많을 수 밖에 없겠지요. 제 성에 차지 않게 직원을 시켜 어설프게 하느니 혼자서 승부를 걸자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차량 디테일링 업무도 남들과 비슷하게 해서는 살아남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1년을 돌아보니 대다수의 고객이 재방문해주신 분들이었습니다. 한번 방문한 분들의 소개가 이어져 그분들이 있었기에 어려운 시기를 버텨낼 수 있었습니다.
일단 새 차를 뽑고 3년정도 지나면 싫증도 나고 여러가지 소모품도 교환하게 됩니다. 이 시기에 전문적인 차량 디테일링 서비스를 받을 것을 권유해드립니다. 저희 고객들의 경우도 이정도까지 새차처럼 복원이 되는지 감탄하고 놀라시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새 차를 다시 타는 기분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들을 때마다 큰 힘을 얻습니다.
군제대후 연예기획사 매니저를 하다가 가업을 물려받으려 아버지와 일을 해보았으나 적성과 맞지않아 평소 좋아하는 자동차 관련일을 하고싶어, 중고차 딜러를 수년간 했습니다. 차를 잘 팔기 위해선 성능도 당연하지만 제일 먼저 보여지는 것이 외관이기에 아쉬운 부분들을 직접 시공해 보기 시작한 것이 적성에 맞아 그 경험을 쌓아 창업을 하게 되었습니다.어떻게 하면 처음 출시되었던 그 때처럼 차를 복원할 수 있을까? 를 항상 고민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깨끗하게 세차를 하는 것이 아니라 색깔이나 잔 기스, 차량 향기 기타 안 보이는 곳까지 고객들이 깜짝 놀랄 만한 결과물을 만드는 게 저희 큰 과제입니다.
요즘은 손 세차로 몇 시간씩 시간을 투자하는 (특히) 남성운전자분들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그만큼 대부분의 가정에 재산목록 1호가 집 다음에는 차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내 차를 만진다는 생각으로 초심을 잃지 않는다면 차를 맡긴 손님들이 가장 먼저 알아보리라” 는 기본적인 믿음을 가지고 일을 합니다.
저는 결혼 10년차인데요 차와 집안청소는 같은 것 같습니다.해도해도 끝이 없고 성에 차지 않지만, 그래도 한가지 팁이 있다면 어두운 곳에서 밝은 곳으로,위에서 아래로,좌에서 우로 하는 것이 어느 한부분도 놓치지 않고 할 수 있습니다.우선 차량 관리는 개인의 성격이 많이 결정할 것입니다. 잔 기스 하나 매트에 돌맹이 하나가 거슬리는 운전자는 그 성격에 맞게 차를 병적으로 관리하게 되죠. 저 역시 한번 디테일링에 몰입하면 저 스스로 만족할 때 까지 모든 정성과 시간을 투입합니다. 보이지 않는 곳까지 일일이 손을 보고야 맙니다.그래서 한번 방문하신 분들은 아무리 꼼꼼하신 분들도 ‘세차가 아니라 새 차가 된 것 같다’는 말씀을 많이 하시는 데요. 힘이 든 만큼 보람도 큽니다.
평소에 차를 좋아하고, 차를 깨끗하게 타시는 분들은 일단 이 업무에 적성이 맞으신 분들입니다. 또한 ‘이 차가 내차다’ 라는 생각으로 차량 복원과 디테일링에 열정과 성실함을 기본으로 초심을 잃지않는 다면 아무리 경쟁이 치열해도 인정 받으시 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