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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 랩

첼리스트 음학도에서 요식업계 미다스의 손으로

김경미 Grit918대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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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미 Grit918대표

F&B 사업을 여러 개 하고 계신데요. 먼저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서초동과 충북 제천에서 ‘거제 지심도(자연산 활어회 전문점)’, ‘골든 마우스(올데이 브런치 전문점)’, ‘지심도 밥상(사계절 한식 제철 밥상)’, ‘안동 종갓집(한식 전통 레스토랑)’, ‘구이와 다찌(통영 다찌, 생선구이 전문점)’, ‘GRIT918(베이커리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김경미라고 합니다.

대단하시네요. 요식업 외에도 그동안 다양한 사업을 하셨다고 들었는데요.

첫 사업은 독일 유학 중 우연한 기회에 MESSE(국제 전시 박람회)에서 가이드 알바를 하다가 영감을 얻어서 시작한 여행사였구요. 그 후에 국내 최초의 테이크아웃 커피 전문점인 Cafe Come On를 창업해서 200여개의 매장을 운영했습니다. 부동산 개발, 시행일도 했고 이런 성공 경험을 내용으로 대학과 여러 기관에서 강의도 오래 했습니다.

유학중이라면 20대에 창업을 하셨다는 거네요.

네. 25살 때 독일 만하임대로 첼로 유학을 갔다가 박람회 참석차 독일에 오시는 대기업 임원들 대상으로 우연히 가이드를 하게 되었구요. 여행업의 본질이 결국은 방장사, 버스장사라는 걸 보고 겁 없이 창업을 하면서 25년 사업인생이 시작되었네요.

전공인 음악을 포기할 계기가 궁금합니다.

여행사 일로 프랑스에 갔다가 한 중년의 신사분이 커피 한잔과 종이에 싼 빵을 들고 혼자 사색하시는 모습을 보고 머릿속에 전광석화처럼 테이크아웃 커피사업을 국내에서 해야 겠다는 생각이 떠올랐구요. 바로 실행에 옮겨서 Cafe Come On이라는 브랜드로 창업을 했습니다.


우리나라에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같은 상품명을 처음 도입하면서 매출이 폭발적으로 늘어 직영매장 50개가 넘어 가면서 인테리어회사, 원두수입회사, 로스팅회사, 샌드위치소스 공급회사 등 법인이 7개로 늘고 서울에만 2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했습니다. 젊어서 가능했던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매장을 열어 나가면서 부동산 입지에 관한 관심이 생겼고 이후 부동산 개발 사업에 뛰어 들어 개발, 시행 등 건설업도 하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일들을 동시에 하는 게 가능한가요?

원래 일을 좋아했던 건 지 그렇게 변한 건지 모르겠지만 워낙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도 미지의 영역을 탐험하는 것도 좋아하는 성격이라 여태 그렇게 살았네요. 여행사일과 병행하다 보니 하루 3-4시간 밖에 잠을 못자는 날이 허다했지요. 이미 시장에 있는 걸 그대로 따라 하는 건 전혀 적성에 안 맞아서 현재 운영하는 매장들도 컨셉을 새로 구상하고 인테리어 디자인, 입지 선정, CI BI 도안 같은 일도 제가 직접 해서 만든 결과물들입니다.

최근에 관심을 갖고 계신 분야는 어느 쪽인지 여쭈어 봐도 될까요?

GRIT918이라는 PUB+베이커리 카페 컨셉트를 전국에 확장하는 것이 요즘 준비하는 일이구요. 현재 서초점과 충북 제천 청풍호반점이 운영 중입니다. 자연경관에 양념처럼 카페가 있는 것이 아니라 호수경관과 GRIT918이 함께 테마를 이루는, 혹은 GRIT918이 중심이 된 테마파크를 만드는 형태의 확장을 생각하고 있는데 외국계 커피전문점이 대세인 시대에 순수 국내브랜드로 소비자들의 마음 속에 울림을 줄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한식 양식 일식을 다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고급스러운 배달음식 시장을 생각하게 되었구요. 이를 시작으로 케이터링 서비스도 계획중입니다.


어떤 아이템을 갖고 하던 요식업은 결국은 콘텐츠사업이다 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소득수준도 변하고 삶의 질에 관한 사람들의 생각도 많이 달라지고 있으니 요식업의 성격도 그에 맞추어 변해가야 겠지요.

평소 사업을 하시면서 갖고 계신 철학이나 젊은 후배 창업자분들게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글쎄요. 제가 그럴 정도의 자격이 있는 사람은 아닌데.. 일단 겁이 없어야 한다는 말을 해주고 싶어요. 맨 손으로 시작해서 지금까지, 어떤 일을 시작하던 간에 안 된다는 생각보다는 어떻게 해야 성공 가능성을 높일까라는 생각을 더 많이 한 것이 주요했던 것 같구요. 또한 오로지 돈을 쫓으면 절대 진정한 성공은 할 수 없다는 걸 마음에 담았으면 합니다. 위 브랜드에 있는 918이라는 숫자는 9+1=10을 추구하는, 즉 9에서 1을 더 가지려 욕심을 부리는 삶 보다는 9-1=8, ‘비움과 나눔’을 항상 생각하며 살아야 한다는, 제 자신에게도 늘 들려 주고 싶은 이치를 담고 있는 숫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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