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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 랩

목숨 건 사막랠리로 떠나는 남자

랠리스트 바이커 류명걸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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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내년 다카르 랠리 출전권을 획득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간단한 자기 소개를 부탁합니다

저는 지난해 멕시코에서 열린 바하 랠리에서 우승 후, 올해 4월엔 아프리카 모로코의 사하라 사막에서 열린 메르주가 랠리에 입상해 다카르 랠리 출전권을 획득한 오프로드 프로 모토바이크 라이더 류명걸입니다. 한국인 최초로 내년 1월 열리는 다카르 모토바이크 랠리에 출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다카르 랠리는 어떤 대회인가요?

다카르 랠리는 세계 최고의 오프로드 랠리 대회입니다. 최초엔 프랑스 파리에서 세네갈 다카르까지 코스로 열리던 대회가 남미로 옮겨져서 펼쳐지다, 2020년에는 아시아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립니다.


다카르 랠리를 완주했다는 것 자체로 해당 메이커의 내구성의 우수함을 세계적으로 검증 받는 큰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다카르 랠리는 항상 매년 1월 1월 시작해 그 해에 가장 먼저 열리는 세계적 규모의 모터스포츠 대회로 모토스포츠의 본토라 할 유럽에서는 대회 기간인 2주 내내 스포츠 채널에서 이 대회를 생중계할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오프로드라는 환경의 독자적인 모터 스포츠 장르에서는 규모와 인지도 면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와 인지도를 가진 대회입니다.


모터싸이클 랠리는 어떤 스포츠인가요?

모터사이클은 크게 온로드와 오프로드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도로의 포장 유무에 의한 구분입니다. 온로드 최고의 대회가 국내에도 조금 더 알려진 ‘MotoGP’라면 오프로드 최고의 대회는 ‘다카르 랠리’입니다. 


반도와 분단이라는 지정학적 특성으로 인해 사실상 섬과 마찬가지인 대한민국에서는 랠리라는 장르가 아직 생소한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미 세계적으론 오래 전부터 각 대륙을 대표하는 랠리 대회가 매년 수 차례 열리고 있습니다. 유수의 세계 모터바이크 완성차 업체와 다양한 국적의 랠리스트들이 대륙을 이동하며 랠리에 참가해 격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현재 대회 준비 상황이 궁금합니다

다카르 랠리는 사막에서 열리는 대회입니다. 국내엔 존재하지 않는 사막 지형을 대비해 연습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극복하기 어려운 난조건입니다. 어쩔 수 없이 해외 전지훈련이 불가피한데요. 올해 초까지는 멕시코 바하랠리 직후 멕시코에 있는 소노라 사막에서 훈련을 했습니다. 이후 참가한 아프리카 메르주가 랠리 역시 제겐 대회 참가이자 동시에 저의 최종 목표인 다카르 랠리 출전을 위한 훈련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가장 최근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하드 앤듀로 2019’라는 대회에 참가하고 왔습니다.  


현재 대회 준비 중 가장 어려운 점은?

도전은 그 자체로 값진 것이지만, 다카르 랠리와 같은 세계적 규모의 대회에는 현실적으로 큰 액 수의 직간접 참가경비가 필요합니다. 다행히도 지금까지는 제 도전에 정말 많은 분들이 물심 양면으로 지원을 해주고 계십니다. 

 

특히 비행기 전문 사진가인 정주영 작가는 저의 프로모터이자 매니저 역할을 자처하며 본인의 대표 작품들을 판매하는 전시회까지 열어 작품 판매수익을 제 대회 참가비에 후원해주셨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 밖에도 훈련용은 물론 대회 참가용 바이크를 후원해주고 계신 허스크바나 코리아, 헬멧의 HJC 등 국내 모터바이크 산업 관계자 분들과 오프로드 모터바이크를 사랑하는 전국의 라이더 여러분의 관심과 지지가 있어 버텨 나가며 대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2달 여 기간이 남아 있는 만큼 더 큰 규모의 회사나 조직의 스폰서쉽 제안이 있다면 그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제 레이스로 온 몸을 불살라 후원사를 알릴 열정이 있습니다(웃음)   


이번 다카르 랠리에서 목표는?

우선 무사히 완주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입니다. 다카르 랠리는 대회 첫날 탈락하는 선수들도 부 지기일 정도로 험난함으로 악명 높은 대회입니다. 몽골 랠리와 멕시코 바하 랠리에선 우승을 했지만 다카르 랠리는 랠리스트로 참가할 수 있는 끝판과 같은 대회입니다. 

 

식상한 얘기처럼 들리겠지만 정말 완주하기 위해 최선의 준비와 노력을 할 것입니다. 그만큼 완주가 어려운 대회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개인에게나 사회 모두에 ‘도전’이라는 가치는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도전을 통해 우리는한 걸음 더 나아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한 때 우리 사회에도 용기 있는 도전을 값으로 평가하기에 앞서 그 자체로 응원하고 인정하는 문화가 있었습니다. 비록 제 도전이 누군가에게 무모한 도전으로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전 이번 다카르 랠리에 제 모든 것을 걸고 도전하겠습니다. 그것이 랠리스트의 정신이기때문입니다. 우리 모두가 각자의 인생이란 랠리를 고독하게 달리고 있는 랠리스트들이란 의미에서 제 랠리가 많은 분들에게 포기 없는 완주의 격려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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